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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걷다 봉변…날아온 신발에 얼굴 맞은 80대
2024-04-15 13:09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4월 15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용환 앵커]
시청자 여러분들 영상을 하나 보여드릴 건데요. 이 영상을 보시면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화가 나실 것 같아요. 어떻게 저럴 수 있어? 무슨 일이 있었나? 보시죠. 그제 새벽이었습니다, 그제 새벽. 이른 새벽. 홍대의 거리입니다. 그런데 11명의 남성이 무리를 지어 저렇게 걸어가고 있죠. 그러다가 맨 앞 남성이 바닥에 쓰레기를 걷어차는 순간 신고 있던 신발이 어떻게 됩니까? 맞은편에 걸어오던 할머니의 얼굴을 강타합니다. 그런데 이들은 자기 때문에 다친 할머니는 신경도 쓰지 않고 차도에 떨어진 신발만 챙겨서 유유히 사라집니다. 할머니는 쓰고 있던 안경이 파손될 정도로 세게 맞아 피투성이가 됐고요. 아무런 조치도 받지 못하고 혼자 집까지 저렇게 할머니는 지팡이를 짚고 걸어가야만 했습니다.

할머니는 현재 콧등 부위가 보시는 바와 같이 찢어져서 봉합 수술을 받았고요. 눈 주변까지 저희가 영상을 블러 처리를 하기는 했습니다만 시퍼렇게 멍이든 상태라고 합니다. 저 남성들이 쓰레기를 발로 차는 것도 문제지만 저렇게 쓰레기를 찼는데 지금 저렇게 걸어가다가 그제 토요일 새벽에 홍대의 거리입니다. 할머니가 저렇게 신발을 맞은 겁니다. 그러면 할머니 죄송합니다, 저희가 실수했습니다. 빨리 119 불러가지고 병원에 모시고 이래야 하는데 그런 것은 신경 안 쓰고 오히려 본인들 신발 떨어진 것 주워서 그냥 지나갔습니다. 할머니에 대한 조치는 전혀 없었던 거예요. 송영훈 변호사님, 무슨 처벌을 받게 되는 겁니까?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고의로 설마 신발을 날려서 얼굴에 맞췄을 것 같지는 않고 과실 치상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어쨌든 CCTV가 있으니까 저것은 신원이 특정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빨리 지금 가해자는 저 할머니 찾아뵙고 사죄드리고 손해 배상을 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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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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