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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다 전력질주…경복궁 낙서 배후 ‘이팀장’ 도주극
2024-05-29 12:54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5월 29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양지민 변호사

[황순욱 앵커]
일단 군이 초동대처를 잘못한 것으로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또 안일한 대응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이야기 하나 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경찰입니다. 경찰이 이번에 또 안일한 대응으로 질타를 받고 있는데요. 바로 경복궁 낙서를 지시한 일명 이 팀장이라는 사람 얼마 전에 체포해서 사흘 전에 구속이 됐죠. 이 잡을 때까지만 해도 잘 수사해서 잡았다고 경찰을 칭찬했었는데 경찰 조사 중에 이 팀장이라는 사람이 도주를 한 것입니다. 영상 보시죠. 하마터면 어렵게 잡은 피의자를 놓칠 뻔한 어처구니없는 상황인데. 이 도주극이 경찰 두 명이 뻔히 보는 앞에서 이루어졌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그리고 또 수갑을 풀어주고 담배를 피우라고 허락을 해주면서 그 사이에 도망간 것이라고요?

[양지민 변호사]
맞습니다. 처음에 이 팀장이라는 사람이 도주를 했다는 뉴스가 전해졌을 때 어떻게 경찰 수사를 받다가 이렇게 도주를 할 수 있는가. 많은 분들이 의아해하셨는데요. 그때 당시 이제 조사를 받다가 내가 잠깐 담배를 피우고 싶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경찰 두 명과 밖에 나와서 담배를 피우다가 갑자기 울타리를 넘어서 도주를 시작한 것입니다. 사실은 그렇기 때문에 이 사람이 이제 구속 상태였는데 왜 이제 조사를 받을 때 당시에 수갑이라든지 어떠한 인신 구속을 위한 도구들을 사용하지 않았었는지에 대한 의문점도 사실 제기가 됐고요.

그 부분에 있어서는 경찰의 과실이라든지 잘못이 있다고 보입니다. 우리가 조사를 일반적으로 받을 때 앉아서 받을 때에는 사실은 수갑이라든지 이러한 부분들을 풀어주고 조사를 받는 것이 맞는데요. 그 외의 상황에서는 사실은 이러한 수갑을 해제해서는 안 되거든요. 그런데 이제 경찰의 재량이라든지 아니면 그 상황마다 자체 판단을 통해서 사실은 이렇게 해제하는 경우가 더러 있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외까지 나왔을 정도면 사실은 수갑을 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개인적으로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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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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