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6월 12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양지민 변호사
[황순욱 앵커]
여러분 노키존 들어보셨죠? 아이들은 들어올 수 없는 카페. 또 노시니어존. 노인들은 들어오지 마세요, 이런 곳도 있고요. 그런데 특정 세대의 출입은 물론이고 노아줌마 존이라는 단어가 등장을 했습니다. 인천의 한 헬스장에서 아줌마들은 출입을 할 수 없다고 선언을 한 것인데요. 그 내용을 보시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내용을 보면 헬스클럽 앞에 있는 내용인데요. 아줌마 출입 금지. 교양 있고 우아한 여성만 출입이 가능하다. 그러면서 나이를 떠나서 공짜를 좋아하면 아줌마다. 어디를 가나 욕먹는데 본인만 모르면 아줌마다. 이러면서 이런 약간 차별적인 문구가 적힌 내용을 웃지 못 할 내용으로 적어 놓은 것입니다. 일단 왜 이런 것을 붙였는지 헬스장 업주의 목소리를 들어보시죠. 일단 대한민국의 모든 아줌마가 저것을 보면 엄청 화가 날듯한데 또 업주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느 정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모든 아줌마가 그렇지는 않습니다만 특정 몇몇 분들의 행동 때문에 업주가 굉장히 화가 난 모양이에요.
[양지민 변호사]
그렇죠. 업주 사장님의 입장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그러니까 말 그대로 이런 행동들을 하는 8가지 기준을 마련해두고 사실상 그 기준을 꼼꼼히 읽어보면 우리가 소위 말하는 진상 손님에 해당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장님 입장에서는 이런 진상 손님 더 이상 받고 싶지 않다는 의미로 내 건 것 같아요. 하지만 문구 자체를 굉장히 자극적으로 무언가 이러한 진상 손님은 즉 아줌마에 해당한다고 식의 문구를 내걸다 보니까 이것 너무 차별을 조장하는 것 아닌가, 하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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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