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단독]물 속 걸어 들어간 50대 여성 구조한 비번 경찰
2024-06-12 15:33 사회

 물 속에 들어갔던 시민을 구조해 이송하는 모습

주말 저녁 한강으로 걸어 들어가던 시민을 비번 경찰관이 우연히 목격해 구조했습니다.

지난 8일 오후 7시 25분쯤 "한강에서 누군가 투신하려고 물 속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50대 여성이 망원한강공원에서 물 속으로 들어간 겁니다.

이 때 휴무일 한강으로 나들이를 갔던 경찰관이 여성을 발견해 물 밖으로 구조했고, 한강경찰대가 현장에 도착해 무사히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당시 한강공원에는 주말 인파가 몰려있었지만 한동안 아무도 여성에게 다가가지 않았고, 여성에게 처음 달려간 건 대통령경호처 101경비단 박지원 경사였습니다.

 대통령경호처 101경비단 박지원 경사

박 경사는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려 하시길래 일단 나와서 이야기를 나누자고 한 뒤 구조했다"며 "경찰이 아니었어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경사는 경찰관 임용 전 인명구조사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