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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한동훈 향해 “민주당원이냐”
2024-07-01 16:49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7월 1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기연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김종석 앵커]
이쯤 되면 전면전입니다. 특히 한동훈 후보 믿을만한 사람인가 이 공격은 사실 후보등록 전부터 이른바 사상 논쟁이 있었는데. 다음 화면을 볼게요. 이현종 위원님. 오늘 원희룡 후보의 공격 포인트는 무엇이었는가 하면 전당대회 이렇게 네거티브 하지 말고 축제니까 잘 마무리하자는 취지의 지금이 보수 전선의 큰 위기인데 축제 말할 때인가. 민주당 당원인가 했더니 원희룡 후보는 과거 민주당 탈당 민주당으로 입당 이야기가 있지 않았나. 이렇게 맞받아쳤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우선 지금 국민의힘 경선이 저는 선을 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같은 보수 여당의 같은 울타리에 있는 사람들 아니겠습니까. 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도 저렇게 브로맨스를 자랑하고 함께 손잡고 함께 어깨동무하고 함께 선거운동을 했던 그런 사람이 이제 와서는 불과 며칠 만에 신뢰와 소통과 경험이 없다고 이야기를 해버리면 아마 지켜보는 많은 국민들이 의아해 할 것입니다. 신뢰와 소통과 경험이 없는 사람을 저렇게 어떻게 안고 같이 선거 운동을 했을까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들. 왜 정치인들은 불과 며칠 전에 저렇게 친한 사이였다가 갑자기 하루아침에 저렇게 사이가 틀어지지, 하는 문제들. 아마 많은 국민들이 의아해 할 것입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지금 이제 정체성 논쟁을 벌이고 있잖아요. 이것이 사실은 제일 안 좋은 문제거든요. 무엇인가 하면 어떤 보수 여당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기본적으로 이것은 보수 정당의 어떤 보수주의자들 이런 사람의 경쟁으로 봐야 하는데. 문제는 자신 민주당 사람 아닌가, 등등 이런 것을 가지고 지금 논쟁을 벌이고 있단 말이에요. 이렇게 되어 버리면 이것이 이제 나중에 어떤 선거가 끝나고 누가 승리하든지 간에 굉장히 후유증이 많이 남습니다. 건드리지 말아야 될 선들. 우리가 보통 그러지 않습니까. 일반 싸움할 때도 부모 건드리지 말고 등등의 어떤 한계가 있잖아요. 같은 지금 부류에 있는 사람들끼리 서로 너 저쪽 사람 아니야? 이렇게 해버리면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져 버리는 것이죠. 그것 또한 무언가 근거가 있고 무언가 어떤 뚜렷한 그것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보통 전당대회를 우리가 어떤 선거라는 것을 축제라고 그러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서 민주주의에서 가장 꽃은 무엇입니까? 선거잖아요. 그 축제라는 것을 통해서 어떤 갈등을 해소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또 새로운 힘을 얻는 것이 바로 전당대회지 않습니까. 그런데 전당대회를 축제라고 이야기했다고 그것을 가지고 지금 왜 내부 갈등을 촉발하느냐, 우리가 지금 그럴 때인가 등등 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솔직히 이해는 안 돼요. 왜냐하면 전당 대회를 다 울면서 합니까? 이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전당대회라는 것이 무언가 어떤 갈등이 모여지지만 그것이 에너지가 되어서 새로운 힘이 생기는 거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축제라고 이야기하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두 후보가 어떤 논쟁을 벌이더라도 과거 당신이 무엇이야, 무엇이야 이런 논쟁 떠나서 지금 논쟁할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내부에. 그것을 떠나서 자꾸 이렇게 정체성 논쟁을 해버리면 더 이상 답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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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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