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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 손’ 한 번에 직무 정지?…신차 홍보 중 ‘남혐 논란’
2024-07-01 16:51 경제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7월 1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자동차 업계에 르노 코리아라는 회사 여러분도 익히 들어서 잘 알고 계실 텐데요. 이 회사가 한 직원의 손동작 때문에 지금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허주연 변호사님. 지금 삭제된 저 영상이 이른바 온라인상에서 남성 혐오를 뜻한다고 해서 지금 부랴부랴 회사 차원의 유튜브 삭제하고 해당 직원 이름 비공개 처리하고 지금 난리가 났다면서요.

[허주연 변호사]
저 손 모양이 남성 혐오를 뜻하는 손 모양으로 이른바 극단적인 페미니스트들 사이에서 아주 유명한 그런 제스처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 손 모양을 한 여성이 평소에 자동차 회사의 홍보 계정에서 진행자로 활동하는 사람이었고 이번 한 번만 저런 손 모양을 한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도 사람들이 찾아봤더니 여러 영상에서 이런 손 모양이 있었던 것이 발견이 되어서 논란이 됐다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회사 측에서 이 문제를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여성에 대해서 직무 수행을 금지하는 그런 조치를 단행한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이전에도 사실 이 손 모양이 여러 번 문제가 됐었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사용이 되어서 문제가 됐다든가 편의점 광고에도 사용이 되어서 문제가 됐다든가 그런 상황인데. 제가 이 영상을 봤더니 여성분이 아예 모르고 쓴 것 같지는 않았던 것이 중간 중간에 필요 없는 부분에 제스처가 들어가더라고요. 만약에 알고 사용했다면 이것 정말 문제입니다.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이 일하는 회사에까지 폐를 끼치는 행위이기 때문에 이런 행위는 하지 않아야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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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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