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주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종업원을 숨지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동해경찰서는 오늘(10일) 살인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오늘 새벽 2시 50분쯤 강원 동해시 송정동의 한 노래주점에서 종업원인 4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씨는 만취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으며, 이전에도 해당 주점을 수차례 찾았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주점 주인에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CCTV 등으로 추적해 A씨가 미리 준비해 놓은 차량을 타고 도주하는 걸 확인했습니다.
범행 장소 인근 공원 부지에서 2시간 20여분 만에 A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