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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된 與 전당대회…지지자들 물리적 충돌
2024-07-16 12:14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7월 16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정혁진 변호사

[황순욱 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갈수록 과열되면서 당 안팎에서 우려가 컸죠. 보신 것처럼 급기야 어제 합동 연설회에서 지지자들 간의 물리적인 충돌까지 벌어졌습니다. 영상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의자를 집어서 던지려고 했던 순간도 언론을 통해서 확인이 됐고요. 원희룡 후보와 한동훈 후보의 관계. 이 관계를 이름을 따서 원한 관계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그야말로 말 그대로 원한 관계가 아닌가, 하고 일컬어질 정도인데요. 한동훈 원희룡 두 후보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황이죠. 그런데 어제 발생했던 저런 난동, 몸싸움 저 경우가 단순히 지지자들의 책임이라기보다는 두 후보들 간의 책임도 상당히 크다고 보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총선 패배의 충격을 딛고 새롭게 리더십을 세우기 위한 장입니다. 그런데 후보들 간의 어떤 감정 섞인 논쟁이 계속되다 보니까 지지층들이 어떤 감정이 에스클레이트가 되면서 폭력 사태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주의는 말로써 언쟁을 하면서 상대를 설득하고 승복하는 굉장히 합리적인 제도입니다. 저렇게 폭력이 앞장서게 된다고 하면 감정이 앞서게 되고 이성이 마비가 되면서 합리적인 판단을 못 하게 됩니다. 저는 어제 보여준 국민의힘 일부이긴 합니다만 볼썽사나운 어떤 폭력이 가미된 행동은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고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축제가 아닌 어떻게 보면 눈살 찌푸려지는 행사로 전락 시켰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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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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