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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신임 당대표 당선, 팬덤의 힘?
2024-07-23 18:17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7월 23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준우 원희룡 당대표 후보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이철우 지사 이야기도 좀 나왔고요. 이현종 위원님. 한동훈 대표에 대한 팬덤이 실제로 본인이 이래라저래라 할 수준도 아니고. 일부 나경원 대표 같은 경우는 이재명 대표의 개딸과 비슷하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런 것과는 달리 이번에도 한동훈 대표 자체에 대한 팬덤은 영향력이 막강했다고 보십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한동훈 대표의 팬덤이라고 하면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위드후니라고 있습니다. 오늘로서 9만 명이 넘어갔어요. 그만큼 조직력과 이런 것들이 굉장히 뛰어나죠. 사실 현대 정치에서 팬덤은 거부할 수 없습니다. 팬덤이 없으면 정치인으로 성장하기가 굉장히 어렵죠. 왜냐하면 예전처럼 그렇게 돈을 쓴다든지 인위적으로 조직을 관리한다든지 이런 것들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자발적인 어떤 지지층들의 어떤 스스로의 어떤 운동을 통해서 확산하는 것이거든요. 사실 이재명 대표가 지금까지 저렇게 강한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도 소위 개혁의 딸이라고 하는 강한 지지층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여내는 그런 측면들이 분명히 있었던 것으로 저는 보입니다. 그렇다면 여당에서는 지금 유일하게 팬덤을 가지고 있는 것이 한동훈 대표 아니겠습니까.

이번 선거 과정도 보면 사실은 지지층들이 직접 온 전국을 본인들의 차비를 들여 가지고 플래카드도 스스로 만들고 자신들끼리 서로 연락하면서 이번에 선거 운동을 도왔거든요. 그리고 인터넷 공간이나 유튜브나 등등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이제 도우는 것인데. 이것이 저는 나쁘다고만 할 수 없다고 봅니다. 물론 그 부작용도 충분히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정치가 예전과 달리 SNS나 유튜브나 이런 어떤 직접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참여할 수 있는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굉장히 많아졌기 때문에 이런 어떤 유권자, 지지층의 열기를 어떻게 수렴해낼 것인가. 저는 그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봐요. 그런 면에서 보면 결국은 팬덤 정치라는 것은 불가피하다. 그리고 아마 한동훈 대표도 앞으로 위드후니를 중심으로 한 팬덤을 통해서 어떤 본인의 정치적 기반을 상당히 튼튼하게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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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한동훈 "영부인 제3의 장소 조사로는 부족한 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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