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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 회담 개최…‘의료공백’ 비공개 논의 이뤄져
2024-09-02 12:24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9월 2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일단 대통령과 국회는 갈등의 양상을 보이고 있는 이러한 상황에서, 여야 대표는 일단 협치를 모색하고 나섰습니다. 한번 연기되었던 여야 대표 회담, 어제 열렸죠. 공개된 모두발언부터 신경전이 아주 날카로웠습니다. 이번 여야 대표의 공식 회담, 11년 만이라고 하는데요. 한동훈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그리고 이재명 대표는 한동훈표 특검법을 겨냥하면서 모두발언에서 날카로운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당초 계획했던 회담보다 길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표 간 독대 자리도 있었는데요. 하지만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첫 발걸음이니까요. 앞으로도 자주 보면서 무언가 협치에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조금 해보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저도 그러한 기대가 있습니다. 이번 회담은 ‘그럼에도 불구하고’인 것 같습니다. ‘첫술에 배부르랴’라는 말이 있죠. 아마 모두발언을 공개하니, 전체를 생중계로 하니, 형식부터 내용까지 상당한 신경전 끝에 어렵게 양당 대표가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90분 회동 이야기를 했지만, 어쨌든 대화가 잘 풀려서 일대일 회담으로까지 이어진 부분이 있는데. 그렇다면 지금까지는 강대강으로 부딪히고, 당대표들끼리 만나서 각 당의 상황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러한 자리 자체가 없었습니다. 양당이 다 어렵죠. 민주당은 번번이 거대 야당이라고 비판을 하시지만, 통과를 시키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합니다. 국민의힘과 같이 협의하지 않았다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채 상병 특검법, 민주당이 현안으로 부르는 부분들, 한동훈 대표가 약속하셨지만 당내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것도 아시죠. 그렇다면 우리 상황이 각각 이렇다고 해서 줄 것은 주고, 또 풀어낼 것은 풀어내는, 그러한 첫 자리가 만들어졌다는 점. 그리고 상시적으로 회담을 할 수 있도록 대화‧소통 채널을 가져가기로 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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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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