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9월 2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임주혜 변호사
[황순욱 앵커]
전남 영암에 있는 한 성인게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1명이 목숨을 잃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화재 원인은 방화였습니다. 영상 보시죠. 전남 영암의 한 성인게임장 앞입니다. 한 남성이 건물 입구로 들어가더니 곧바로 문을 걸어 잠급니다. 게임장 앞에 앉아있던 남성이 문을 흔들어보았지만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출입문 아래로 시뻘건 불길이 솟구칩니다. 활활 타오르는 불길에 사람들은 놀라 달아나는데요. 연기와 불길이 커지면서 옆 가게에 있던 손님들도 아이를 안고 급히 대피하는 모습입니다. 걷잡을 수 없이 불길이 커져버린 그러한 영상 직접 보셨는데, 왜 저렇게 불을 지른 것이랍니까?
[임주혜 변호사]
보시는 화면, 어제 오후 1시 30분경에 방화가 일어난 것입니다. 방화 용의자가 인화 물질을 가지고 한 성인게임장에 들어가는 모습이 그대로 영상에 드러나 있습니다. 그러고는 성인게임장의 문을 닫아버리고 불을 지르게 된 것인데요. 밖에서 성인게임장 문을 열어보려고 시도했으나 문이 열리지 않았고요. 바로 문틈 아래로 정말 큰 화마가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방화 용의자는 숨지게 되었고, 다른 손님들도 있었기 때문에 빠르게 대피를 하려고 했지만, 15분 정도 만에 불이 모두 꺼졌지만 4명 정도는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지게 되었는데요. 용의자가 문을 잠가 버리고 방화를 저질렀기 때문에 뒤쪽에 있는 비상구까지 이동하느라 시간이 조금 걸렸고, 그러한 부분들 때문에 피해가 커졌던 것으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알려지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해당 용의자가 자주 해당 업소를 찾던 손님이었던 것으로 드러나있고, 최근에 돈을 많이 잃었다는 진술들이 나오고 있어서, 이러한 부분 때문에 억하심정을 가지고 방화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만 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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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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