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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치 급발진 의심 사고 분석해보니…
2024-09-12 12:56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9월 12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손정혜 변호사,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최근에 교통사고 뒤에 급발진을 주장하는 경우가 많죠.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차량이 말을 듣지 않았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들리고 있는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급발진 의심 사고를 조사해 보았더니 실제 사고 원인이 조금 다르게 나왔다고 하는데. 무엇으로 나왔던 것입니까?

[손정혜 변호사]
그렇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사고를 분석했습니다. 분석 대상의 사고는 364건인데요. 그중에 페달 오조작 사건이 321건, 그러니까 88%. 90%에 가까이 이르는 사건이 처음에는 급발진 의심 사고로 주장을 했지만 페달 오조작, 즉 운전자의 과실이라는 결과에 이른 것이고. 나머지 11.8%가 너무 차량이 파손되거나 조사가 불가능해서, 원인 불명으로 나온 11.8%를 제외하면 실제 급발진 의심 사고 중에 상당 부분은 페달 오조작 사건이 굉장히 많다는 것이고요. 또 조사 결과 확인되는 점은 운전자의 평균 나이입니다. 페달 오조작으로 문제 된 사건의 운전자 평균 연령은 61.2세, 그러니까 총 64세라고 볼 수 있고요. 연마다 61세, 67세, 조금 다를 여지는 있는데 고령자 측에서 이러한 오조작 사건이 많다는 분석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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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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