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9월 13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오늘 준비한 이야기, 하나하나 해 보겠습니다. 확실히 이재명 대표의 1기 지도부보다 2기 지도부의 발언 수위, 많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김민석 최고위원의 발언부터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검찰의 이재명 대표 제거 공작은 야쿠자를 동원한 명성황후 시해 작전 같은 음모이다, 이러한 말을 했습니다. 일단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청래 전 최고위원이 굉장히 안타까울 것 같습니다. 본인의 자리를 김민석 최고위원이 차지하고 난 뒤에 하는 발언의 수위를 보면 정청래 전 최고위원은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연일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조가 나왔고, 명성황후가 나왔으니까, 조금 있으면 세종대왕이 나올 것 같고, 이순신 장군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러한 분위기, 이것이 하나의 집단적인 분위기인 것 같은데, 어쨌든 이재명 대표를 띄우기 위해서 참 피가 나는 노력들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명성황후와 비교하면서 어떤 면에서 보면 이번 정권을 야쿠자다, 이렇게 비유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원래 김민석 최고위원은 옛날에는 이런 분이 아니었는데, 본인이 수석 최고위원을 하다 보니까 상황들을 여러 가지로 미화하고, 이재명 대표를 위해서 여러 가지 아부성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이러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김민석 최고위원이 해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해야 할 일 첫 번째는 무엇이냐면, 본인이 이야기했던 계엄 관련된 이야기. 근거가 있다고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제보를 받았다고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곧 차차 공개하겠다고 이야기를 했죠? 벌써 2주가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왜 공개를 하지 않는 것이죠?
지금 본인도 계속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계엄을 빙자해서 쿠데타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계엄에 이어서 쿠데타까지 이야기가 나왔어요. 쿠데타라는 것이 어떤 것인가요? 정말 우리 국민들 기억 속에 끔찍한 기억들이 많이 있겠죠. 4~50년 전에 벌어졌던 일들이 기억이 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정권이 쿠데타를 준비하고 있다고요? 계엄을 준비하고 있다고요? 본인이 누차 국민들 앞에서 약속하지 않았습니까? 근거 제시한다고. 그런데 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죠? 근거는 제시하지 못하고 이제는 명성황후까지 같이 비교를 하면서, 마치 검찰을 야쿠자에 비교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이야기하지 마시고 빨리 근거나 제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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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