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재판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종일 재판장에 있는 이재명 대표의 최후 진술이 곧 진행될 텐데요.
이 대표는 오늘 뭐라고 했고, 징역 3년 구형에 대한 민주당 반응은 어떤지 다시 한 번 서초동 연결해 보겠습니다.
유주은 기자! 이 대표 최후진술에서 뭐라고 했습니까?
[기자]
네, 아직 이재명 대표 최후 진술은 시작되지 않았고 변호인 측 최후 변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대표 측 최후 변론은 한 마디로 요약하면 ‘검찰의 짜깁기’와 '법률 왜곡'이라는 겁니다.
자신은 사실대로 증언해달라고 요청한 것 밖에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변호인도 조금 전 최후변론을 통해 이 대표와 김모 씨가 기억하는 내용이 달랐을 뿐, 위증을 시킬 고의가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 대표는 기억을 되살려보라고 한 것이지, 거짓 증언을 요구한 적은 없다는 겁니다.
이 대표는 오늘 피고인 신문 도중 검찰을 향해 "긴 대화 중 일부를 조금만 보여주고 왜곡하지 말라"고 맞서기도 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법원에 들어서면서 같은 취지의 주장을 폈는데요.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없는 사실 얘기할 필요 없다, 사건 재구성하자는 거 아니다 이런 얘기를 제가 30분 통화하는 동안 12번 했습니다. 근데 검찰이 그런 내용은 다 빼고 짜깁기를 해가지고…."
이 대표의 위증교사 재판 1심 선고는 이르면 11월 나올 예정인데요 .
열흘 전 결심공판을 마친 공직선거법 재판도 11월 15일 선고가 예정돼 있는데요.
올 가을, 이 대표 사법리스크에 대한 1심 법원의 판단이 줄줄이 나올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조세권
영상편집 : 이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