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Culinary Class Wars) [출처: 넷플릭스]

넷플릭스가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시즌2를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오늘 "내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흑백요리사' 시즌2 제작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즌2에서는 시즌1과 마찬가지로 스튜디오 슬램의 김학민·김은지 PD가 모은설 작가와 함께 새로운 미션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모은설 작가는 오늘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진행한 언론 인터뷰에서 시즌2의 라인업과 관련해 "고든 램지가 섭외 리스트 1번"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든 램지는 영국의 요리사이자 사업가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세계적인 '스타 셰프'입니다.

모 작가는 "고든 램지는 그동안 너무 많은 심사를 했기에 지겨우니 이번에 챌린저로 나오는 걸 진지하게 공식적으로 러브콜 보낼 생각"이라며 "사실 시즌1이 공개되자마자 고든 램지의 한국 소속사에게 연락을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지난달 17일부터 공개된 12부작 예능 '흑백요리사'는 저명한 20명의 '백수저' 요리사와 이에 비해 인지도는 낮지만, 뛰어난 실력을 갖춘 '흑수저' 요리사 80명의 요리 대결을 다루고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제작한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비영어권 시청 수 1위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