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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매체 “밥 안 줘 북한군 18명 탈영”
2024-10-22 17:11 국제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0월 22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나가 있는 북한군 소식이 지난주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하나둘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먼저 이 이야기부터 해 보아야 할 것이, 우크라이나 동북 경전지에 북한의 인공기가 펄럭이고 있는 SNS 사진이 새롭게 공개가 되었습니다. 바로 여기, 북한군 활동이 추정되는 도네츠크주 인근, 러시아와 가까운 SNS 계정에 이렇게 러시아 국기와 인공기가 걸려 있는 사진이 공개가 된 것인데요. 인공기가 본격적으로 포착되었다. 북한 전문가이시기도 한 김근식 교수님. 인공기를 대놓고 한 것인지, 아니면 친러시아 SNS니까 그만큼 본인들이 북한의 도움을 받는다는 것을 광고하는 것인지,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사실 관계는 확인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북한군 12,000명이 동원되어서 파병된 것은 우리 국정원이 확인한 것이고요. 그런데 그들이 바로 저기에 간 것이 아니라 극동 지역인 하바롭스크나 우수리스크에 일단 결집을 해서 배치를 받고, 러시아 군복으로 갈아입든 북한 군복을 그대로 입든 간에, 거기에서 배치가 되면서 군사적 요충지로 가는 것이거든요. 거기에서 일단 상당 기간의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극동에서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까지 간다는 것은 실제로 갔는지 안 갔는지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고요.

다만 저렇게 국기가 올라온 것이 사진으로 확인되었다고 한다면 러시아가 실제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지금 사망자도 많이 늘어나고, 군사적으로 상당히 곤욕을 치르고 있는데요. 이제는 북한군이 대거 파병을 해 주어서 본인들과 같이 싸울 수 있다는 것을 우크라이나 쪽에 보여주려고 하는 심리적인 공세로써 국기를 단 것으로 보이고요. 국기를 달았다는 것은 혼성군으로 편제가 될 것인지, 아니면 북한군 단독으로 군대가 편성될 것인지에 따라서 군복이나 국기 같은 것이 다르게 될 수가 있거든요. 그러한 면에서 본다면 지금 극동에 집결되어 있고, 이후의 행보를 하고 있는 북한군 특수 부대 12,000명이 어디에 배치가 되어 어떻게 싸울지 면밀히 살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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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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