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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과 제로콜라 면담 후 추경호 호출
2024-10-22 17:12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0월 22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알려지기로는 한동훈 대표가 가까운 사람들에게 대화방에 메시지를 낼 때 딱 하나의 보도 내용을 공유했다고 하더라고요. 윤한 면담 직후에 대통령 만찬에 추경호 원내대표가 참석을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 이야기는 “저뿐만 아니고 의원들에게도 불시에 연락해서 간혹 가벼운 자리를 갖는다.” 이것 어떻게 받아들이셨어요?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정말 이례적이고 비상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4시 30분 차담으로 예정되었다가 대통령의 외교 일정으로 20분 늦어 4시 50분 넘어서 시작했다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한 10분 산책을 했고, 그러면 5시부터 시작해서 대화를 나눈 것인데, 끝났을 때가 그러면 6시 30분 정도였을 것 아니에요? 그러면 식사 시간입니다. 그런데 식사하자는 이야기는 안 한 것으로 보여요. 그런데 그 뒤에 대통령께서 얼마나 급한 나라 일정이나 외교 일정이나 국사 일정이 있는지 모르고 나왔겠습니다만, 한동훈 대표가 정말 빈손으로 귀가하면서 바로 집으로 갔는데요.

6시 30분 이후, 면담이 끝난 다음에 윤석열 대통령이 가볍게, 아까 추경호 원내대표도 이야기하잖아요. 가벼운 자리가 많이 열린다. 가볍게, 친한 의원들 만나서, 또 대통령실에 있던 참모들과 만찬을 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거기에 한동훈 대표는 쏙 빠지고 추경호 원내대표만, 게다가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미 국회에서 면담을 예의주시하면서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에 국회에서 식사까지 다 하신 분이에요. 그분을 불러서 다시, 당연히 대통령이 호출하니까 안 갈 수가 없겠죠. 가서 만찬 자리에 참석을 했다는 것인데요.

정말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를 집권 여당 대표로 생각을 하고, 집권 여당 대표로서 민심을 정확히 반영해서 전달을 하면서 대통령께 진정성 있는 설득과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하고, 그에 대해서 최소한의 신뢰 관계에서 응대를 한다고 한다면 저런 식의 비상식적인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저렇게 참모들 모아놓고 웃으면서 만찬을 하는 것도 제가 볼 때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일이거니와, 만찬 자리에 국회에 있는 추경호 원내대표를 불러서 들어오라고 하는 이유가 뭡니까? 급한 일이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넘버원 무르고 넘버 투 갑자기 부른 것 자체가 비상식적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에요?) 현직 대통령으로서 ‘아직도 기간이 많이 남아 있고, 나의 권한은 아직도 세다.’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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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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