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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 ‘러시아 파병’ 첫 반응…“근거 없는 소문”
2024-10-22 17:12 국제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0월 22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유엔 주재 북한 대표가 무엇이라고 했느냐면, “국가 이미지 더럽히려는 근거 없는 뻔한 소문이다.” 이것이 첫 번째 공식 반응이에요. 아까 저희가 속보로 만나 봤던 북한의 김여정은 그래서 파병을 했다는 것인지 안 했다는 것인지 알쏭달쏭한 이야기를 했는데, 북한 당국은 왜 이것을 파병이 아니라고 공식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일까요?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순서상으로 놓고 보면 유엔 대표부 북한 외교관이 말한 것이 먼저고, 김여정의 담화가 그다음입니다. 우리가 김여정의 담화 내용을 자세히 보면, 우리가 던진 질문에 답이 없습니다. 예컨대 “그래서 파병을 했나 안 했나?”라는 질문에 대해서 김여정은 “했다, 안 했다.”라는 답이 아니라 빙빙 돌려서 이야기했거든요. 결국 북한은 처음에는 부정을 했고요. 하지만 부정한 이후에도 반응이 “왜 부정을 하느냐.” 혹은 “이미 부정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사실들이 있는데 북한은 발뺌을 한다.”라는 여론이 일자 이제는 완벽한 부정에서 한발 물러난, 다른 이야기를 하는 쪽으로 넘어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현재 완벽하게 인정을 할 수 없는 이유는 있죠. 왜냐하면 현재 우리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약 12,000명의 북한군 병사가 러시아로 건너가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12,000명의 병사는 12,000명만 문제입니까? 그들의 가족들이 문제입니다. 그들의 가족들 입장에서는 본인들의 아들들이 사지로 끌려갔는데 그에 대해서 통보라든가, 이해 등을 전혀 구하지 않은 상태에서 갔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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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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