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화성에서 복합 리조트형 국제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세계적 콘텐츠 배급사인 파라마운트가 동참하기로 해 관심이 쏠립니다.

강경모 기자입니다.

[기자]
방조제를 쌓아 바닷물을 막아 만든 시화호 인근 간척지입니다.

중장비가 동원돼 터 닦기 공사가 한창입니다.

영화 관련 테마파크와 호텔, 쇼핑몰, 골프장을 갖춘 화성국제테마파크가 들어설 부지입니다.

테마파크 사업은 지난 2019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세계 그룹이 맡습니다. 

조성되는 면적은 420만㎡, 사업비만 4조 6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영화 관련 브랜드와 캐릭터를 제공할 협력사는 세계적 미디어 기업인 파라마운트로 결정됐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탑건' 등 파라마운트의 지식재산을 활용한 테마파크는 국내엔 처음입니다.

[임영록 /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
"그동안 미디어로만 만나볼 수 있었던 파라마운트의 환상적인 콘텐츠 세계를 현실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개발을 본격화하겠습니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교통인프라 조성과 행정적인 지원을 통해 사업을 뒷받침하기로 했습니다.

[정명근 / 경기 화성시장]
"전국에서 또 전 세계에서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서해선 등 철도 인프라 확충과 동서남북 연결 도로망 구축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입니다."

화성시는 연간 3천만 명의 관광객 유치 및 11만여 개의 일자리 창출 등 70조 원 이상의 부가가치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는 내후년 공사를 시작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