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일페스타 등 각종 유통사들의 대규모 쇼핑 할인전이 시작되는 11월부터 연말까지 온라인 의류 쇼핑 관련 소비자 피해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환불 요청 등 청약 철회 거부가 40% 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단 지적입니다.
오늘(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온라인쇼핑을 통해 거래된 의류 등의 피해구제 신청은 1만 1903건에 달했습니다. 유형별로는 청약 철회 거부가 42.7%(5078건)에 달했습니다. 품질 미흡과 계약불이행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의 88.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연말 할인 등이 몰리는 11월과 12월의 소비자 피해가 유독 많았습니다. 11~12월 평균 1224건의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이 접수됐는데, 3년 간의 월평균 피해구제 신청(992건) 대비 23.4% 높은 수치입니다. 소비자원은 매해 유사한 추세를 보이는 점에 비추어 오는 연말에도 관련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실제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17만 원 상당의 코트를 구입한 한 소비자는 원단 품질의 불만족으로 반품을 요청했으나, 업체는 해당 제품이 블랙프라이데이 특가제품이라며 환급을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0월 36만 원 상당의 맨투맨 의류를 구입한 다른 소비자도 7일 이내 단순변심에 따른 환급을 요청했으나, 부착된 택이 제거됐다는 이유로 환급을 거부당했습니다.
전자상거래법상 청약철회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소비자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단순변심으로도 7일 이내 청약철회가 가능합니다. 다만 재화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청약을 거부할 수 있도록 규정했는데, 의류 가격표의 이탈에 대해 명시된 바가 없어 매년 갈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러한 피해가 연말에 집중되는 현상을 지적하며, 특별한 이유 없이 저렴한 거래조건을 제시할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포털사이트 검색 등을 통해 쇼핑몰 정보를 확인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온라인쇼핑 시 현금 거래의 경우 철회가 어려울 수 있다며 신용카드를 이용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한편 국내외 온·오프라인 유통사들은 11월을 기점으로 각종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오늘부터 10일까지 '2024 대한민국 쓱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롯데쇼핑도 45주년을 맞아 어제부터 '땡큐절'에 돌입했습니다.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국내 2600개사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는 쇼핑 행사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도 개최될 예정입니다.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도 오늘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연중 최대 쇼핑 행사인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중국의 광군제와, 블랙프라이데이 등을 기념해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늘(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온라인쇼핑을 통해 거래된 의류 등의 피해구제 신청은 1만 1903건에 달했습니다. 유형별로는 청약 철회 거부가 42.7%(5078건)에 달했습니다. 품질 미흡과 계약불이행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의 88.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연말 할인 등이 몰리는 11월과 12월의 소비자 피해가 유독 많았습니다. 11~12월 평균 1224건의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이 접수됐는데, 3년 간의 월평균 피해구제 신청(992건) 대비 23.4% 높은 수치입니다. 소비자원은 매해 유사한 추세를 보이는 점에 비추어 오는 연말에도 관련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실제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17만 원 상당의 코트를 구입한 한 소비자는 원단 품질의 불만족으로 반품을 요청했으나, 업체는 해당 제품이 블랙프라이데이 특가제품이라며 환급을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0월 36만 원 상당의 맨투맨 의류를 구입한 다른 소비자도 7일 이내 단순변심에 따른 환급을 요청했으나, 부착된 택이 제거됐다는 이유로 환급을 거부당했습니다.
전자상거래법상 청약철회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소비자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단순변심으로도 7일 이내 청약철회가 가능합니다. 다만 재화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청약을 거부할 수 있도록 규정했는데, 의류 가격표의 이탈에 대해 명시된 바가 없어 매년 갈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러한 피해가 연말에 집중되는 현상을 지적하며, 특별한 이유 없이 저렴한 거래조건을 제시할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포털사이트 검색 등을 통해 쇼핑몰 정보를 확인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온라인쇼핑 시 현금 거래의 경우 철회가 어려울 수 있다며 신용카드를 이용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한편 국내외 온·오프라인 유통사들은 11월을 기점으로 각종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오늘부터 10일까지 '2024 대한민국 쓱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롯데쇼핑도 45주년을 맞아 어제부터 '땡큐절'에 돌입했습니다.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국내 2600개사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는 쇼핑 행사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도 개최될 예정입니다.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도 오늘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연중 최대 쇼핑 행사인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중국의 광군제와, 블랙프라이데이 등을 기념해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