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달 31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도발에 대응해 북한의 미사일 개발와 외화벌이 등에 관여한 개인 11명, 기관 4곳을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외교부가 1일 밝혔습니다.
이번 독자제재는 관보 게재를 거쳐 오는 6일 0시부터 시행됩니다.
이번에 제재 대상에 오른 최광수 주모잠비크 경제무역대표부 전 대표 등 1명은 미사일 부품 조달, 외화 벌이, 인력 해외 파견, 북한산 무기 및 관련 품목 해외 수출 등에 관여했습니다.
동방 건설, 빠띠썽 주식회사, 금릉총회사, EMG 유니버설 오토 등 기관 4곳은 이들과 연관된 회사로 파악됩니다.
이번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대상과의 금융거래 및 외환거래는금융위원회 또는 한국은행 총재의 사전 허가가 필요합니다. 허가를 받지 않고 거래하는 경우 관련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