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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창립 55주년…“변화 없이는 성장 없어”
2024-11-01 16:32 경제

 오늘(1일) 오전 경기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삼성전자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전하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_삼성전자

창립 55주년을 맞이한 삼성전자가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최근 반도체 부문에서의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위기론에 제기되는 가운데 경영진은 임직원들을 향해 "변화 없이는 혁신과 성장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1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한종희 대표이사(부회장), 전영현 DS(반도체) 부문장(부회장), DX·DS부문 사업부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불참했습니다.

전영현 부문장과 공동 명의의 창립기념사를 전한 한종희 부회장은 "임직원 모두가 사활을 걸고 본질인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한치의 부족함 없는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말했습니다. 미래 반도체 경쟁에서 뒤쳐진 것 아니냐는 대내외의 우려에 대해 조직 혁신을 통한 개선을 강조한 겁니다.

한 부회장은 이날 "단순히 특정 제품이나 사업에 국한된 변화가 아닌, 일하는 방식부터 성장동력 발굴까지 새롭게 접근하자"며 "변화와 쇄신을 통해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강건한 조직을 만들자"고 조직 혁신에 대해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또 미래 성장동력으로 AI를 강조하기도 했는데, "미래 10년을 주도할 패러다임은 인공지능(AI)이며, AI는 버블과 불확실성의 시기를 지나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변화가 일상화되는 'AI 대중화' 시대로 나아갈 것"이라 말했습니다.

1969년 1월 13일 '삼성전자공업㈜'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1998년 11월 삼성반도체통신 합병 이후 창립기념을 11월 1일로 바꿔 기념하고 있습니다.

이날 개최된 기념식은 축하공연과 근속상 및 모범상 시상, 창립기념사와 기념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전 관계사는 이날부터 2주간 임직원이 기부와 봉사에 참여하는 '나눔위크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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