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호영(오산GS)이 제68회 장호 홍종문배 주니어 테니스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했습니다.
노호영은 1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김무빈(서인천고)을 2-0(6-0, 6-3)으로 누르고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이 대회 남자 단식 3연패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년 연속 정상에 오른 임용규 이후 올해 노호영이 15년 만입니다.
여자 단식에서는 이서아(춘천SC)가 심시연(GCM)을 역시 2-0(7-5, 6-0)으로 꺾고 이 대회 첫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서아는 10월에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홍종문컵 국제주니어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장호배까지 연달아 제패했습니다.
노호영, 이서아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외국 대회 출전 경비 5000 달러(약 700만원)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