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1월 6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김대영 국가전략연구원 군사전문위원,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김종석 앵커]
전쟁을 본인이 바로 끝낼 수 있다고 했어요. “24시간 내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결하겠다.” 군사 전문가이신 김대영 위원님. 젤렌스키가 최근에 여러 서방을 향해서 무기를 달라고 했지만 미국이 내부 사정 때문에 즉답을 피했었는데요. “북한 병사들과의 첫 전투는 세계 불안정성의 새 장을 열었다.” 김정은은 트럼프 당선으로 꽤 만족했다면, 젤렌스키 대통령으로서는 참 난감한 상황이 된 것은 아닌가 모르겠어요.
[김대영 국가전략연구원 군사전문위원]
최악이죠. 아주 쉽게 말씀드리면 최악의 상황을 맞은 것입니다. 제가 최악이라고 말씀을 드리는 이유 중에 하나는, 트럼프 후보가 종전을 계속해서 이야기했고요. 심지어는 몇몇 시나리오들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워싱턴 정가에서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와 관련해서 젤렌스키 대통령도 유럽의 매체, 아주 중요한 매체는 아니었지만 마이너 매체에서 흘러나온 소식들을 보면, 젤렌스키 대통령이 현 전선에서 본인들이 종전할 의사가 있다는 이야기를 꺼낸 적이 있고요. 다만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담보할 수단을 마련해 달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요. 그래서 대표적으로 꺼내든 것이 우리나라, 일본처럼 미국이 상호 방위조약을 맺어 주면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의사들이 나온 적이 있거든요.
다만 이러한 것들은 아마 러시아 측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안이기 때문에 불가능에 가깝고요. 반대로 러시아 같은 경우에는 사실 미국을 비롯한 유럽 여러 나라의 각종 제재 때문에 힘든데, 종전을 대가로 그러한 제재들을 풀어 달라고 할 수 있죠. 저는 2025년을 종전 시점으로 보는데, 그렇다면 러시아는 이후에 다시 힘을 키워서 또 한 번의 전쟁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 과연 트럼프 후보가 내년 정도에, 2025년에 과연 어떠한 해결책을 내놓을 것인지가 핵심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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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