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 현지 언론이 "트럼프 후보가 선거인단 276명, 과반을 확보해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공식 보도했습니다.
아까 연결이 끊겼었던 트럼프 타워가 있는 미국 뉴욕 연결합니다.
조아라 특파원, 당선 소식이 보도됐는데,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 제 주변을 보시면 거의 축제 분위기에 가깝습니다.
이 곳 트럼프 타워 앞에는 지지자들이 찾아와 서로 축하하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CNN의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 후보가 선거인단수 과반인 270을 넘어 276명을 확보했다고 공식 밝혔습니다.
당초 박빙의 대결이 예상되면서 당선 윤곽은 며칠 걸릴 걸로 예상됐지만 앞서도 말씀 드렸듯이 개표가 빨리 진행됐고 무엇보다 7개 경합주에서 사실상 '싹쓸이'를 하는 결과가 나와 승부를 뒤집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특히 벌써부터 세계 각국 정상들의 축하 메시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당선을 축하하고 함께 일하며 협력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쟁을 치르는 국가의 수장도 메시지를 냈는데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귀환"이라며 미국과의 동맹을 강조했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축하와 함께 우크라이나 지원을 지속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취재: 김창종(VJ)
영상편집: 구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