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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고 앞두고 SNS에 “황당 검찰”
2024-11-06 19:34 정치

[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는 25일 위증교사 혐의 재판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죠.

오늘 직접 무죄를 호소했습니다 .

팬카페, 당 의원들 모두 나선 분위기인데, 판사 압박용 여론전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젯밤 SNS에 올린 게시물입니다.
 
1심 선고를 앞둔 위증 교사 혐의와 관련해 "(위증하라는) 증언을 부탁한 적도 없지만, 부탁했다 쳐도 부탁을 들어주지 않아 '실패한 교사'"라며 전면 부인했습니다.

민주당 최고위에서도 이 대표 무죄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준호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진성 씨는 이재명 대표가 원하는 것은 하나도 들어주지 않은 셈입니다. 그런데도 검찰은 이재명 대표를 기소했습니다."

25일 1심 선고를 앞두고 본격적인 여론전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이 대표 팬카페는 '무죄 판결 촉구 탄원 서명'에 동참해달라고 호소에 나섰습니다.

참여 인원은 57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1심 선고 전까지 '이 대표 무죄탄원 릴레이 특집방송'도 이어갑니다.

한 법조계 인사는 "판결 전에는 판사에게 부담을 주고, 판결이 불리하게 나오면 재판부를 공격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말 대통령을 비판하는 추가 장외 집회도 열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영상취재 : 권재우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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