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1월 6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김대영 국가전략연구원 군사전문위원,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김종석 앵커]
여전히 북한군의 훈련이 미숙하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현장에서 했다면, 오늘 이 보도 하나가 눈에 띄었어요. 김금혁 전 보좌관님. ‘자유아시아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북한군 식별이 잘 안되니까 아예 한국인은 이렇게 생겼고, 투바족은 이렇게 생겼고, 아군을 구별하라는 전단지를 뿌렸다고 하더라고요?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그렇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전선에 파견된, 러-우 전쟁에 파견된 북한군의 숫자가 약 1만 2천 명이지만 1만 2천 명의 여러 가지 신상 파악이라든가, 혹은 그들의 구체적인 모든 활동이 아직 전부 공개된 것은 아니거든요. 그러한 상황 속에서 저러한 사진들이 하나씩 공개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사진을 보면 북한군, 그리고 러시아에 살고 있는 다른 아시아계 소수 민족의 얼굴을 확실하게 구별하면서 어느 쪽이 본인들의 편이고 어느 쪽이 민간인인지를 구분 짓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사실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북한군의 얼굴을 한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소수 민족들도 북한군으로 오해를 받아서 여러 가지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는 부분이 있고요. 또 러시아인들의 징집 등이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데, 북한군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상황들도 있기 때문에요. 러시아군이 북한군과의 협동 작전을 위해서 북한군의 모습을 본인들부터 확실하게 먼저 판별하는 것이 우선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러한 자료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고요. 저 자료는 지금 RFA(자유아시아방송)가 보도하지 않았습니까? 제가 어느 정도의 진위 여부가 있는지 RFA에 물어보았습니다. RFA는 북한 관련된 정보는 상당한 공신력을 자랑하는 매체이기 때문에 저는 저 사진만큼은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는 말씀을 덧붙여서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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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