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에 대한 체포 재집행을 앞둔 상황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돌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2030 지지율 변화가 두드러졌습니다.
최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을 얼마나 지지하는지 물었습니다.
지지하지 않는다 55%, 지지한다는 응답은 42% 였습니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지지한다는 응답이 12% 포인트 올랐고, 부정 응답은 12%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20대와 30대에서 대통령 지지율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2주 전 25%에 불과했던 20대의 대통령 지지는 18%포인트 올랐습니다.
30대 지지율도 2주 전보다 21% 포인트 올랐습니다.
남성 지지율이 더 많이 오르면서 2년 전 대선에서 대통령 지지층이었던 2030 남성이 복귀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상원 / 20대·인천 서구]
"원래도 지지하고 있었지만 숨어 있던 지지권들이 이제 드러나서 좀 의견을 피력하고 있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김정현 / 30대·서울 중구]
"또 한 번의 탄핵이 발생할 것 같은 위기감이 들다 보니까 더 이상 그렇게 하지 말라는 신호에서 그런 반대 여론도 발생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또다른 조사에서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해 윤 대통령을 파면해야한다는 응답은 62%에 달했습니다.
대통령 체포가 필요한 조치라고 응답한 비율도 59%에 달했습니다.
[임고은 / 20대·서울 동대문구]
“좀 답답한 면도 있고 얼른 진행이 돼서 어떠한 탄핵이 되든 안 되든 결과를 좀 이끌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계엄, 탄핵 이후 여론이 매주 요동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이락균
영상편집: 오성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