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뿌연 먼지에 갇혀 있는데요.
가시거리는 평소의 1/5로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발령됐습니다.
한반도 대기 정체로 먼지가 머물러 있는데다,
편서풍을 타고 서쪽에서 계속 유입되며 먼지가 쌓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세먼지는 주 후반까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공기 질이 더 나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먼지 농도 '나쁨' 단계, 수도권과 충청, 경북은 오전에 '매우 나쁨'까지 치솟습니다.
내일 기온은 평년보다 높습니다.
아침 기온 서울 -1도, 안동 -6도가 예상되고요.
남부 지방은 대구 -2도, 부산 2도입니다.
미세먼지와 내륙의 짙은 안개로 오전의 가시거리는 200미터도 채 안 될 전망입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지만 이번 주 내내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