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심판 결론을 앞둔 여론의 흐름은 어떨까요.
채널A 여론조사 팩트체크 시스템 폴-A 결과가 나왔는데,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차 0.4%포인트 딱 붙었습니다.
백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일주일간 실시된 15개 여론조사 수치를 점으로 표시해봤습니다.
빨간색이 국민의힘 파란색이 민주당인데, 위아래가 바뀐 경우가 꽤 많죠.
한 조사에선 파란색이 12%포인트 앞섰지만 다른 조사에선 뒤집혔습니다.
채널A가 여론조사 팩트체크 시스템, Poll-A를 통해서 편차를 최대한 제거했습니다.
그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37.9%, 민주당은 37.5%, 불과 0.4%p차 초접전입니다.
계엄 이후 위기감을 느낀 보수층이 먼저 뭉쳤고, 그 반작용으로 진보층도 뭉치면서 팽팽하게 맞붙는 모양새입니다.
전문가들은 탄핵 심판 선고가 가까워지면서 양측 지지층이 총결집한 거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재묵 /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집회에도 양 진영에서 결집하고, 여론전이 고조되다 보니까…지지율 격차가 굉장히 박빙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최근 일주일 여론을 보면, 상승세던 민주당 지지율이 12일 이후부터 3%p이상 빠졌습니다.
최재해 감사원장과 검사 3인방 탄핵안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만장일치 기각이 여론에 부담이 됐다는 해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Poll-A 홈페이지(www.Poll-A.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편집 : 오성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