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각 어제 러시아 볼고그라드에서 열린 '위대한 유산-공동의 미래'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출처: AP·스푸트니크/뉴시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각 29일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볼고그라드에서 열린 '위대한 유산-공동의 미래' 포럼에서 연설하며 "우리는 이곳에 참석한 여러 국가를 대표하는 군부대가 붉은광장에서 열리는 전승절 열병식에 러시아 군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행진할 것을 매우 소중하게 여긴다"고 말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독립국가연합(CIS) 회원국들과 북한, 베트남, 중국, 쿠바, 몽골,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북한에 올해 전승절 열병식 참가를 초청했습니다.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 장관은 지난해 11월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북한군의 열병식 참가를 초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와 북한은 아직 북한군의 붉은광장 열병식 행진 참여 여부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국방부 소관'이라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