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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삽겹살에 소맥”…지귀연, 룸살롱 의혹 부인

2025-05-19 19:27 사회

[앵커]
민주당이 오늘 사진을 공개한 건, 지귀연 부장판사가 직접 룸살롱 의혹을 부인했기 때문이죠.

지 판사는 "삼겹살에 소주 사주는 사람도 없다"고 반박하며, 민주당의 의혹 제기를 판사 뒷조사 공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송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죄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민주당의 '유흥업소 접대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오늘 윤 전 대통령 사건 4차 공판을 시작하며 법정에서 신상 발언을 한 겁니다.

자신에 대한 의혹 제기로 우려와 걱정이 많은 상황을 잘 알고 있다고 한 지 부장판사는 "평소 삼겹살에 소맥 마시면서 지내고 있다"며 "의혹 제기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그런 데 가서 접대받을 생각도 해본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런 시대가 아니"라며, "삼겹살, 소주도 사주는 사람이 없다"고도 했습니다.

민주당의 의혹 제기를 두고는 "판사 뒷조사에 의한 외부 공격에 일일이 대응하는 자체가 재판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의 의혹 제기 이후 지 부장판사가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

오후 늦게까지 윤 전 대통령 재판이 계속되면서 민주당이 추가 공개한 사진에 대한 추가 설명이나 해명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지 부장판사가 찍힌 사진 속 장소와 동석자와의 관계 등을 확인한단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

영상취재: 강철규
영상편집: 석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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