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김용태가 국민 마음 돌려…주말쯤 7%P 내외로 따라 붙을 것"
김성태 "'尹과 절연' 등 한동훈 요구사항은 국민의힘이 정리정돈해야할 내용"
김성태 "엄청난 혼선 끝에 김문수 후보로 낙점…지금 지지율도 다행"
김성태 "건강한 보수가 왜 극우와 같이 노는가?"
김성태 "극우 지지층에 대한 어정쩡한 해결, 김문수의 판단 미스될 수도"
김성태 "국민의힘이 자정, 반성해야 이준석이 마음을 열 것"
김성태 "지귀연 논란, 사생활 공간인데 민주당이 집요하게 압박"
조응천 "보수 단일화에 홍준표 역할 제한적"
조응천 "홍준표 파란 넥타이가 한나라당 의미?…왜 지금"
조응천 "김문수, 계엄·尹에 말끝 흐려…이준석 합류 명분 없다"
조응천 "김문수, 尹과 절연할 자신 없으면 사퇴하고 이준석으로 단일화 해야"
조응천 "민주당 '李 면소법안'과 허위사실공표 법적공방은 자가당착"
조응천 "지귀연 판사, 소맥과 삼겹살 해명에 발목 잡혀"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노은지 채널A 부장
◆출연 :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 조응천 전 국회의원
<정치의 신>
▷ 노은지 : 신랄한 비판과 따끔한 일침으로 정치권을 얼얼하게 만들고 있는 정치의 신 두 분을 모셨습니다. 조응천 김성태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성태 : 안녕하세요?
▷ 노은지 : 어제 조응천 전 의원님은 여기 한번 와보셨고.
▶ 김성태 : 산뜻하니 좋네요.
▷ 노은지 : 산뜻해졌죠?
▶ 김성태 : 역시 우리 노은지 부장이 시그널 잘 운영하니까.
▷ 노은지 : 제 돈은 아닙니다만 비용을 들였습니다.
▶ 김성태 : 그러니까 <채널A>에서 이런 투자를 안 할 수가 없죠.
▷ 노은지 : 투자한 만큼 오늘 두 분의 말씀도.
▶ 김성태 : 조금 전에 우리 노 부장께서 우리 김대식 의원과 통화를 하는데 나는 사실상 이 방송 오기 전에 하와이 상황을 내가 점검하려고 통화를 했어요.
▷ 노은지 : 저희가 통화하기 전에 먼저 통화를 하셨군요.
▶ 김성태 : 아침에 지금 일찍 했습니다.
▷ 노은지 : 저희 방송에서 제가 미처 못 물었는데 따로 들으신 얘기가 있을까요?
▶ 김성태 : 그렇죠. 오늘 특사단 형식으로 어제저녁에 만난 그 내용은 상당히 4시간 뭐 이렇게 대화를 한 그거는 홍 시장의 이런 정치 역정, 또 지금까지 쭉 자기가 이 보수당의 지금 상황에 대한 그런 인식, 그리고 자기가 걸어온 길, 이걸 가지고 한 거고 오늘은 제가 볼 때는 흔히 말하는 소위 특사단 4명 다 만난 자리에서는 깊은 얘기는 안 나올 겁니다. 사실상 조금 전에 인터뷰를 하신 김대식 의원이 홍준표 시장의 수족도, 이만저만한 수족이 아니죠. 그러니까 그 친구를 통해서 이제 포스팅한다고 그랬는데. 가신 분들도 여기저기 지금 방송을 다 하고 있는데 지금 그 방송 내용상으로 아직까지 깊은 내용이 안 나오죠.
▷ 노은지 : 사실 지지한다. 여기서 그치면 안 되고 내가 들어와서 뭘 하겠다가 나와야 하는데 제가 아까 김대식 의원께 계속 여쭤봤던 게 단일화에 있어서 홍 전 시장의 역할이거든요. 왜냐하면 이준석 후보도 홍 전 시장이랑 얘기를 하는 분이니까. 여기에 있어서 홍 전 시장이 역할을 하겠다고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거라고 보세요?
▶ 조응천 : 글쎄요. 상당히 제한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누가 얘기한다고 해서 이준석 후보가 마음이 풀어지고 생각이 바뀌어서 그래, 단일화할게요라고 해서 누가 얘기한다고 해서 웃기지도 마라. 그럴 일은 아니거든요. 물론 조금 얘기 붙이기는 쉽겠습니다만 그 화자가 누구냐에 따라서 결론이 달라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넥타이 바꾼 얘기를 제가 여쭤봤더니 한나라당 색깔이었다고 하시네요.
▶ 조응천 : 한나라당이었다가 그때 박근혜 비대위 때 새누리당 되면서 빨간색으로 바꿨잖아요. 그게 2011년? 그러면 벌써 14년도 더 지난 얘기인데 그때 얘기를 왜 지금 하시는지 모르겠네.
▷ 노은지 : 그때 한나라당을 왜 이제 와서. 본인이 시작을 한나라당에서 하셔서 그런 건 아닐까 싶기는 하네요.
▶ 김성태 : 그렇습니다. 이회창 그때 대표 시절에 이렇게 영입한 인사. 대표적으로 그때 홍준표, 김문수, 이재오 이런 분들이 흔히 말하는 당시 새누리당, 한나라당을 또 정풍을 하면서 엄청난 변화를 이끈 그런 삼두마차였죠. 그렇기 때문에 홍 시장은 어찌 보면 빨간색보다는 하늘색, 파란색에 더 익숙해서.
▶ 조응천 : 그러면 팬티까지 빨간 거 입는다는 얘기는 뭐예요?
▶ 김성태 : 그 뒤에 이제, 그 뒤에.
▷ 노은지 : 그건 본인이 성이 홍씨여서 그런 거였나. 빨간색 좋아하신다고 했던 건.
▶ 김성태 : 그런 것도 있고 원래 빨간색을 좋아해요. 진짜 목욕탕 가서 빨간색 팬티 입은 거 다 볼 사람 다 봤죠.
▷ 노은지 : 일단 홍준표 시장은 지금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의원들이 오늘 또 만난다고 하니까 얘기를 추가로 더 취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성태 의원께 오늘 이분 얘기도 여쭤봐야 할 것 같아요. 이제야 국민의힘이 원팀이 되나 싶은 생각인데 홍준표 시장도 김문수 후보 지지하겠다는 얘기를 밝히기도 하고 한동훈 전 대표도 오늘부터는 부산 지역 유세에 나서잖아요. 이거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까요?
▶ 김성태 : 이제야말로 원팀의 효과가 나옵니다. 이번 주말쯤이면 이재명 후보와 제가 얘기하는 것은 7% 내외 정도로 따라붙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 원팀의 가속도는 전방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고 여기서 하나 더 당내 자정 노력이 더해진다면 국민적, 이재명 후보의 그런 대세론에 대한 견제 심리가 본격적으로 작동될 겁니다. 특히 후보 경선 과정에 여전히 윤심팔이가 이용되었고 또 윤심의 의중이 또 작용이 됐고.
그래서 강제 단일화 과정까지 가는 그 볼썽사나운 추태에 대해서 책임있는 사람들의 더 자신의 정치적 책임을 다하는 그런 모습, 또 이준석 대표와의 마지막 단일화가 이번 선거의, 결론은 이 보수 진영이 이재명, 과도한 지금 입법 권력의 중심에 서서 입법 권력 3년의 전횡도 봤는데 여기에 5년짜리 제왕적 대통령 통치 권력까지 가면 대한민국이 얼마나 위험해지는지 우리 국민들 잘 알고 있어요.
특히 중도 합리층에. 다만 국민의힘이 12.3 비상계엄에 대한 명확한 선긋기, 또 윤석열 대통령 관계 절연, 그리고 흔히 말하는 측근 세력들의 그런 자정 노력. 이런 부분들이 부족해서 눈길을 안 돌렸는데 지금 김용태 청년 비대위원장의 이 행보가 국민들의 마음을 돌리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번 주말쯤이면 의미 있는 수치로 따라붙을 것이고 그 마지막 방점은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를 통해서 방점이 찍힐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 노은지 :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는 지원 유세에 나선다는데 당과 상의한 게 아니라 본인이 그냥 일정 짜서 부산 지역부터 나가는 거고요. 어제 또 SNS에 올린 글을 보면 우리 후보를 찍어달라고 설득하기 전에 윤 전 대통령 부부, 자통당과 극우 유튜브 등 극단 세력과 절연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합니다. 이런 얘기를 또 전제조건에 걸었어요. 본인은 일단 나오겠지만 후보가 이런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또 한 번 압박을 했거든요.
▶ 조응천 : 그러니까 같은 프레임, 같은 화면에서 손잡고 같이 지지해 주십시오라고 적극적인 선거 운동을 하기에는 아직 자기는 걸림돌이 많다는 얘기죠. 그전부터 계속 내걸었던 세 가지 전제 조건. 그중에 윤석열 대통령과의 절연 부분이 애매하게 탈당이라는 걸로 어느 정도 형식적으로 요건을 갖춘 건 비슷하게 됐으니까 이런 미미한 명분으로 어쨌든 나서기는 나서겠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강성 아스팔트 보수의 이미지를 강화시킬 수 있는 그런 자기의 요구사항.
그 아스팔트 보수 이미지를 벗어야만 내가 확실하게 도와줄 수 있지, 그렇지 않으면 이런 사람 해 주십시오라고 하기까지는 난 못 나간다. 다만 이재명 후보는 절대로 안 된다라는 것 위주로 하겠다. 그러니까 자기의 정치적 일관성, 소신 같은 것도 지키고 또 당에 대해서 어쨌든 할 도리는 하고 나중에 네가 안 도와줘서 졌다는 얘기도 피하고. 그러면서 또 좌파 의원들과의 결속력도 강화하고 그런 정도의 의미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 노은지 : 그런데 김성태 의원은 당내 의원으로서 보시기에는 어떤 평가를 하시겠어요?
▶ 김성태 : 그렇습니다. 일정 부분 한동훈 전 대표가 요구하고 또 주장하는 저 내용은 언젠가는 국민의힘이 청산하고 정리정돈을 해야 할 그런 내용이에요. 그러니까 진즉에 헌재 파면 결정 이후에 당 비대위 체제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그런 명확한 선긋기를 하고 지우기를. 지금 후보 경선 과정에서 왜 한덕수라는 또 차선의 변수까지 만들어. 이 8명 후보 제대로 경선했으면요. 굉장히 괜찮아요. 그런데 이상한 하여튼 그 전략, 대선 전략이라는 게 작동이 돼 가지고 엄청난 혼선 끝에 김문수 후보가 된 거 아닙니까? 저는 저 정도 지지 나오는 것도 다행이라고 봐요.
그렇지만 지금 한동훈 전 대표 입장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진해서 탈당을 했지만 아직까지 이분이 12.3 비상계엄에 대한 구체적인 대국민 사과를 진정성 있게 해내지 않아요. 그런 마당이면 그런 분하고 굳이 김문수 후보 입장이, 후보는 구구절절 그냥 어쩔 수 없는 게 아니라 아주 가슴어린, 진정어린 그런 사과를 하면서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서 중도 무당층에 이런 소구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정말 애를 쓰고 있는데 이런 정국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사실상 협조가 안 되는 거거든요.
▷ 노은지 : 어쨌든 탈당을 했으니까 그것만으로도 좀...
▶ 김성태 : 그거는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은 된 거고 그 이후에 상황은 우리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조금 더 결기를 가지고 앞으로 보름밖에 남지 않았으니까 우리가 이제 대선에서 좋은 성적표를 손에 쥐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수과 궤멸돼서 안 된다는 거예요. 만약에 이번에 선거가 잘못되고 형편 없는 그런 상황이 전개되면 보수의 흔적 자체를 지우려고 할 겁니다. 그런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 된다는 것은 대한민국 사회가 엄청나게 불행해집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 보수가 건강한 그런 체제를 정비하기 위해서라도 일정 부분 그런 걸림돌은 대선 과정 속에서 지워나가는 게 좋아요. 그러니까 봐요. 그런 흔히 말하는 아스팔트 강성 극우세력. 황교안 후보를 통해서 그분이 선 것이고. 또 자유통일당 후보도 선 것이고 그런 식으로.
▷ 노은지 : 사퇴는 하셨지만.
▶ 김성태 : 사퇴는 물론 했죠. 했지만 그분들은 그분들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고 그분들의 정치 행위를 한다는 말이에요. 그런데 왜 합리적 건강한 보수의 그런 본산으로서 역할을 다 하고 국민들에 대한 소명과 책임이 있는 그런 정당이 왜 자꾸 보수의 스펙트럼 자체를 맨 오른쪽으로 극우들하고 같이 노는 그런 식으로. 그건 대단히 잘못된 거예요. 이런 걸 지금 한동훈 지금 현재 전 대표는 끊고 나가자. 이런 거예요.
▷ 노은지 : 그거를 끊고 나가자는 말을 계속하는 순간 김문수 후보를 거기 가두는 거 아닐까요? 사실 지금 김문수 후보는 계엄에 대해서 사과도 했고 이준석 후보랑 단일화를 하겠다고 하면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을 통해서 젊은 층에 소구할 수 있는 메시지를 내는데 자꾸 한동훈 전 대표는 김문수 후보를 극우랑 같이 놓고 보는 말만 하잖아요. 그게 오히려 도움이 안 되는 거 아니에요?
▶ 김성태 : 지금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도 약간의 스텝 바이 스텝으로 정리를 하는 건데 조금 더 속도를 내야 하는 것이고 지금 마지막 관문이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이지 않습니까? 이준석 후보 단일화의 입장은 한동훈 대표보다 훨씬 세면 셌지, 덜 하지 않을 거예요. 이 상태는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도 이제 후보가 된 이상우리는 다시 건강한 합리적 보수의 기반 속에서 중도 무당층 외연을 확대해나가는 그런 전략이어야지, 오른쪽에 강성 지지층 보고 어정쩡하게 하면 이건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도 엄청난 대선 전략에 판단 미스가 될 수 있어요.
▷ 노은지 : 단일화 얘기가 나왔으니까 여쭤보겠는데 지금 2주 앞으로 다가왔잖아요, 선거가. 그리고 단일화 효과를 보려면 어쨌든 사전투표 전에는 이루어져야 할 테고 더 효과가 있으려면 투표용지가 인쇄되기 전이라서 열흘도 채 안 남은 상황이에요. 조응천 의원님은 가능성은 얼마나 된다고 보십니까?
▶ 조응천 : 저는 애초부터 단일화 안 하면 싸움 되기 힘들다고 최초에는 얘기를 했었어요. 그런데 그 전제는 뭐냐 하면 어쨌거나 이번 대선, 조기대선이 왜 지금 치러지고 있고 그 원인 제공을 어떻게 했고 거기에 대해서 국민의힘 세력이 12월 3일 이후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이 과연 이게 잘난 모습이냐. 그러니까 그걸 자각하고 깨닫고 국민들 마음으로 다가가려는 그런 노력이 전제가 됐을 때 가능성이 있는 거지, 지금처럼 솔직히 말해가지고 국민의힘은 안 그래도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갖고 있는 전력이 지금 다 누수 현상이 돼서 다 쓰고 있지도 못해요.
그리고 김문수 후보 난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발언할 기회나 토론회나 이런 데 있으면 계엄, 탄핵, 윤석열 대통령, 이런 문제에 대해서 보면 말끝을 흐려요. 그런 어느 여론조사에 보면 보수층에서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가 60%가 안 돼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진보층의 지지는 90%에 육박합니다. 이렇게 모여지지가 않는다고요. 지금 당내에서도 이러고 한동훈 전 대표도 지금 이 상태에서 내가 같은 그림으로 잡히기가 참 뭐 하다는 상황인데.
▷ 노은지 : 후보랑 같이 다니기는 그렇다.
▶ 조응천 : 네. 그 계엄 탄핵에 아무 문제가 없고 오히려 명증하게 이거 잘못됐다. 빨리 탄핵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던 이준석 후보가 들어갈 명분이 없잖아요, 단일화에. 판을 깔아줘야 들어가든가 말든가 하는데 이건 전제조건 자체가 안 돼 있기 때문에 날짜가 뭐 열흘 남았고 이주일 남았고 간에 이것부터 빨리 김문수 후보가 해결을 해야지. 이건 말문이 트여지는 겁니다. 그거 아니고 우리 원래 하나였잖아. 밖에 나가서 있는데 미안해. 어쩌라고? 안 돼요.
▷ 노은지 : 그렇게 해서 안 된다.
▶ 김성태 :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거죠. 그러니까 지금 현재 이 상황이 얼마나 엄중하고 심각하고 왜 끊임없이 대선 15일까지 이재명 지금 민주당 후보에게. 그러니까 175석의 민주당 절대적 입법 권력의 독단과 저런 횡포를 국민들이 다 지켜봤는데도 불구하고 결국은 국민의힘 대선 전략이나 국민의힘이 빨리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하고 또 자정 노력을 통해서 변화시켜나는 그런 에너지가 지금 안 보이니까 여전히 이재명의 지지가 유지가 되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지금 이재명 자신이 만약에 대통령이 되면 이재명 후보는 내란 선동 그리고 면죄 법안. 사법 파괴, 이런 거를 앞세워 가지고 자유민주주의 이 자체를 무너뜨리려는 그런 체제 전복형 정권을 지금 꿈꾸고 있는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단순히 이번 선거 같은 경우는 정권 교체나 보수의 승리 이걸 위한 싸움이 결코 아닌 겁니다. 그래서 이 체제를 지킬 것인가, 안 그러면 허물어뜨릴 것인가. 그런 싸움이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과거에 단일화 보십시오. 김대중 97년, 김대중, 김종필, DJP 단일화 같은 경우는 결국 성공했잖아요, 정권 교체. 그리고 2002년 노무현, 정몽준 단일화가 우여곡절 끝에 감동 주면서 성공했어요.
그러면 2012년 문재인, 안철수 같은 경우는 실패했어요.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또 2022년 3년 전에 윤석열, 안철수 단일화는 성공했어요. 단일화는 대체적으로 흔히 말하는 대세론을 가지고 있는 그 후보에게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단일화입니다. 이 단일화의 조건을 만드는데 지금 어정쩡하게 이러면 안 되는 거죠. 그러면 이준석이 왜 오늘날 저렇게 나와서 개혁신당의 저런 후보가 돼서 청년 지지층뿐만 아니라 개혁 보수, 이런 합리적 보수를 지금 현재 왜 수용하고 있습니까? 그나마 다행이죠.
▷ 노은지 :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게. 표를 끌어올.
▶ 김성태 : 그렇죠. 그러니까 저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를 위해서 그러면 3년 전에 그 사람을 갖다가 이 청년 당대표를 갖다 엄청난 우리 당원들은 큰 변화를 만들어줬는데 그걸 기성 윤석열 정권 들어서고 이 당정이 성비위범으로 몰고 윤리위 징계까지 먹여서 내쫓았는데. 그러면 그 내쫓은 친구를 다시 우리 크게 단일화를 하려면 여기에 엄청난 또 자정과 반성, 변화를 보여줘야 그 친구가 또 마음을 열 거 아니냐.
▶ 조응천 : 그러니까 지금 2주 남은 상황에서 이번 주 중으로 이재명 후보가 50, 51% 나오는 상황에서는 단일화가 아니라 단일화 할아버지가 와도 이건 안 되는 거예요. 어떤 식으로든 40% 중반으로 내리고 그리고 단일화의 모멘텀을 갖고 가기 위해서는 이재명 후보와 10% 안짝으로 따라붙어야 됩니다. 그리고 이준석 후보도 10%를 돌파를 하고요. 그런데 이거를 하려면 지금 PK 지역이 지난주 기준, 갤럽 기준으로 봐서는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보다 더 나와요. 텃밭 중에 하나인데.
▷ 노은지 : 지난주 갤럽 기준으로.
▶ 조응천 : 그렇죠. 수도권 다음으로 큰 지역인데. 거기서 져요. 이거 김문수 후보가 정말 국민의 듣고 싶은 말, 아무리 김용태 위원장, 젊은 위원장 앉혀서 비슷한 얘기한다고 해서 그거는 비대위원장의 얘기예요. 후보 당신 생각은 뭐냐. 당신 얘기는 뭐냐? 그걸 자기 입으로 얘기해야 한다고. 그거 하려면 베드로가 예수를 부정하듯이 해야지. 그거 안 하고는요. 절대로 이 전제 조건을 깨지 못하고 그러면 단일화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17대 정동영 후보 26% 득표했어요. 그것보다 낮게 나올 수 있어요.
▷ 노은지 : 17대 대선보다도 김문수 후보 득표가 낮을 수 있다.
▶ 조응천 : 그리고 홍준표 후보가 문재인 후보한테 한 550만 표 졌다고. 그것보다 더 격차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 노은지 : 그때는 후보가 많기는 했습니다만.
▶ 조응천 : 어쨌든 대오각성해야 됩니다. 이 상태로는 자꾸 단일화, 단일화 하는데 어제 이준석 후보가 얘기했지만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다고 했잖아요. 50% 밑으로 내려야 해요. 40%대 중반으로 내려야 한다고. 그 이후에 얘기를 해야 한다고요. 그런데 그거 하려면 이런 태도 견지해 가지고 안 돼요.
▷ 노은지 :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져야 하고 두 사람은 단일화 협상을 시작하려면 국민의힘에서 특히 김문수 후보 중심으로 변화가 필요하다. 두 분의 공통된 말씀이신 것 같아요.
▶ 김성태 : 그렇죠. 이런 거예요. 제가 모 방송에서 심지어 만약에 이번 대선 지면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107명 국회의원 배지 그냥 날리고 총사퇴를 통해서라도 결연한 의지를 보여야 하는 건데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은 분명히 12.3 비상계엄 망상이었어요. 그 망상에 젖어서 자신들의 사익을 추구했던 그 호가호위, 흔히 말하는 측근 세력들 몇 명의 목을 날려서라도 그렇게 국민들에게 저렇게 철저하게 변화하는 국민의힘 모습, 이런 가운데 이준석 전 개혁신당 후보도 정말 못된짓, 나쁜짓 해서 저렇게 보낸 거 저걸 정말 저 사람들이 뼈저리게 반성하고 자정의 노력을 하는구나.
이렇게 되면서 우리가 이 선의의 경쟁을 해 들어가면 이재명 후보 끌어내려요. 그러면 조응천 의원처럼 40% 중반대만 가면 이제야 단일화 동력, 에너지가 크게 만들어지는 겁니다. 계속 51%대, 여기는 아무런 변화가 없는 속에서 마치 그냥 물리적으로 김문수, 이준석만 단일화를 하면 이재명 고꾸라뜨릴 수 있는 것처럼 이렇게 생각하고 그리고 뭐 이준석 후보한테 그 바쁜 양반한테 국민의힘 의원들 안면 있는 사람들 전부 전화해가지고 아이고 대표님, 후보님, 단일화. 이런 바보짓 좀 하지 마세요.
▶ 조응천 : 그러니까 그럴 자신이 없으면, 김문수 후보가 그럴 자신이 없으면 자기가 드롭하고 이준석 후보로 단일화 하는 게 현실적입니다. 지금으로서는.
▷ 노은지 : 만약에 그런 식으로 정말 절연할 결심 못할 것 같으면.
▶ 조응천 : 네. 선거 결과를 위해서는요. 그런데 그 자신도 없잖아요. 그 자신이 없으면 더 쉬운 게 뭐예요? 이거죠.
▷ 노은지 : 두 분 말씀은 김문수 후보가 들으셔야 할 텐데. 일단 여기서 단일화 얘기는 마무리하고요. 민주당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전략적으로 꺼낸지 모르겠는데 최근 유세에서 본인이 과거에 논란됐던 발언. 셰셰 발언이나 호텔 경제학 이런 걸 다시 꺼내들었는데. 또 커피 원가 120원 얘기를 했다가 이게 지금 법적 공방으로 번진 상황이에요.
▶ 조응천 : 그게 웃기는 게 지금 선거법 파기환송돼 가지고 사실은 5월 15일 날 첫 기일이 열리고 형량이 100만 원 이상으로 나올까 봐 사법부를 저렇게 압박하는 거 아닙니까? 그 압박 중에 하나가 공직선거법, 허위사실공표죄에서 행위라는 유형을 빼는 거예요.
▷ 노은지 : 민주당이 지금 법안 내놨잖아요.
▶ 김성태 : 법사위까지 통과시켰어요.
▷ 노은지 : 통과했죠.
▶ 조응천 : 이제 본회의만 통과하면 되는데.
▷ 노은지 : 그게 일명 이재명 면소법인 거죠?
▶ 조응천 : 그렇죠. 면소법인데 면소법을 내놓고 상대방은 또 허위사실공표로 고발을 해. 이건 뭐죠?
▷ 노은지 : 나중에 면소해 주겠다는 걸까요?
▶ 조응천 : 그건 아니고 민주당에서는 이렇게 설명하는 것 같아요. 자기들이 얘기하는 건 당선 목적 허위사실공표인데 이거는 저쪽 상대방에서 우리를 낙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거니까 상관없다고 얘기하는데 이게 웃기는 얘기가 만약에 그런 뜻이라면 당선 목적 허위사실공표죄를 통으로 삭제하는 걸 했다면 그 말이 돼요. 그런데 행위를 드러내는 거거든. 행위는 당선 목적이나 낙선 목적이나 다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법안을 발의한 그 이성윤 의원의 얘기에 의하면 당신 면소하려고 그러는 거 아니냐. 그거 아니다. 행위라는 게 너무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용어여서 법 적용하는 게 명확성을 해칠 우려가 있고 자의적으로 해석될 위험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명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 이걸 삭제하는 거다. 그런데 똑같은 게 거기 있다고 낙선 목적에. 이게 말이 안 되죠. 그러니까 자가당착이에요. 자기 쪽 후보, 자기 아버지는 면소시켜야 되고 상대방은 처벌을 해야 되는.
▷ 노은지 : 자기 아버지, 민주당의 아버지 이재명 후보는 면소를 시키고 낙선 목적으로 한 국민의힘은 또 같은 법안으로 고발을 하는 뭐 이런 상황이고. 마지막으로 두 분께 이 질문도 하나 드릴게요. 대선과는 무관한 일이었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을 내란 혐의, 내란 우두머리 재판하고 있는 지귀연 판사와 관련해서 민주당이 지금 계속 룸살롱 접대 의혹을 제기하고 있잖아요. 어제 공개된 사진 혹시 보셨나요?
▶ 김성태 : 봤습니다.
▷ 노은지 : 지귀연 판사의 설명과 배치되는 부분이 있어서 본인이 삼겹살에 소주, 맥주만 마신다고 했는데 사진이 하나 나온 게 있어요.
▶ 김성태 : 그러니까 어제 지귀연 부장판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죄 재판 과정 속에서 아주 이례적입니다. 판사가 그냥 자기 신상을 자기가 주관하고 있는 그 재판에서 그 이야기를 했다는 말이에요. 그 정도로 지금 현재 민주당이 엄격하게 보면 이게 사생활 공간인데 그만큼 민주당은 집요함이 있어요.
▷ 노은지 : 사법부에 대한 압박.
▶ 김성태 : 자신들이 사법부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 보내야 될 대상이 오면 좌표를 찍었다고 하면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쉽게 말하면 그 사람은 가게 돼 있어요. 그럴 정도로 정말 잔인하면서도 무서움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선거 15일 앞두고 국민의힘이 뭐가 여유 있게 널널한 생각을 하고 있어요.
정말 부모, 형제, 자식들 그냥 그 핏줄 남겨놓고 바꿀 수 있으면 다 바꿔야지. 제가 그 이야기를 하면서도 이 지귀연 부장판사 입장도 이런 거예요. 결론은 왜 당신이 말이야. 윤석열 구속 취소 결정해서 왜 풀어줬냐. 그런 당신이 말이야. 이 내란죄 재판 제대로 할 자격이나 있어? 당신 내란죄로 윤석열 무기징역 때릴 수 있어? 이렇게 압박하는 겁니다.
▷ 노은지 : 민주당이.
▶ 김성태 : 그렇지 못할 것 같으면 지금 판사 본인 신상으로 대법원에 요청해가지고 그 재판 손떼라. 이 이야기예요. 이거를 지금 현재 민주당은 쉽게 말하면 저 엄청난 극악무도한 입법 권력 가지고 국회에 쉽게 말하면 면책 특권 가지고 지금 현재 질러대고 있는 거예요.
▷ 노은지 : 민주당의 사법부 압박이다. 사건에서 손떼라는 압박이다. 이런 말씀을 주셨고 조응천 의원님 짧게 말씀주실 거 있을까요?
▶ 조응천 : 글쎄요. 저는 어저께 지귀연 부장이 재판 시작하기 전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는데 앞에 쏘맥과 삼겹살만 주로 먹는다. 이 얘기가 지금 발목이 잡혔습니다. 저런 데서 삼겹살 구워 먹냐. 그거는 사족을 붙여가지고 그렇게 된 것 같은데요. 어쨌거나 저기에서 그러면 과연 1인당 100만 원, 200만 원 나오는 것이냐. 관계자와 동석했냐.
▷ 노은지 : 사건 관계자와.
▶ 조응천 : 그래서 김영란법 소지가 있냐. 여성 접객원의 접대를 받았냐. 뭐 그런 것들이 빨리 밝혀져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민주당이나 대법원이나 빨리 현상을 파악해 가지고 밝혀야 하는데 보도를 보니까 유흥주점이 아니고 단란주점이라는 얘기가 있어요. 그러니까 그런 얘기도 나온 만큼 뭐가 사실인지 빨리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민주당은 도덕성에 대해서 근자감이 있어요. 근거없는 자신감. 대개는 그게 아닌데. 그래서 이런 식으로 아주 맹폭을 퍼붓는데 조금만 지나고 나면 그 허상이 드러나죠. 예를 들어서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저께인가요? 이재명 후보가 개헌안을 제시했죠. 거기에 보면 대통령이나 직계가족의 범죄와 관련된 법에 대해서는 거부권 행사 못한다. 그걸 냈어요. 이해충돌 때문일 겁니다. 그렇다면 지금 그 면소법이라든가 혹은 대통령이 되고 난 다음에 재판중지법. 이거. 이거는 직접 관계가 있잖아요. 이해 관계가 있잖아요. 이 법이 올라온다면 자기가 대통령이 되고 난 다음에 국무회의로 올라온다면 이해 관계에 따라서 이거는 거부권을 행사해야 맞는 거예요, 그 취지대로라면.
특히 면소법은 민주당 의원들이 434억 그거 토해내는 거 하고 직접 관련돼 있습니다. 그거를 이해 관계에 어긋나게 본회의에서 의결하고 올라오면 이해 관계 충돌이 된다고 해 가지고 이거는 거부권을 행사를 해야 돼요. 그리고 개헌안의 취지대로라면. 이 말씀을 굳이 드리는 이유는 항상 보면 스스로 돌아봐야지. 근자감으로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두 분 말씀은 여기서 마무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