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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2번 달고 첫 지원 유세…“이재명 세상 막아야”

2025-05-20 19:00 정치

[앵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도 속속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 조금 전 부산에서 첫 장외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가져올 위험한 세상을 막을 방법은 국민의힘 후보 당선 뿐"이라면서요.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한동훈! 한동훈!"

차에서 내린 뒤 기호 2번이 적힌 빨간 선거 운동복으로 갈아 입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주먹을 불끈 쥐며 지지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부산을 찾아 첫 장외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이 만드는 위험한 세상을 막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저는 여러가지 방식으로 이재명 정부가 탄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노력해왔는데요. 오늘부터는 현장에서 시민과 만나는 일도 병행하려 합니다."

당의 대선후보인 김문수 후보를 지원해달라는 메시지보다는, 국민의힘을 지켜 달라는 호소가 주를 이뤘습니다.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후보가 가지고 올 수 있는 위험한 세상을 막을 방법, 뭐가 있습니까. 우리 국민의힘이 내놓은 후보가 당선되는 길 뿐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는 특히 강도높은 비판 메시지를 쏟아 냈습니다.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의 120원 경제, 이재명의 사법 쿠데타를 막기 위해서 뛰고 있습니다. 저는 가장 우리의 승리 그리고 이재명 세상 막는데 도움이되는 방식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계엄, 탄핵에 대한 입장 변화 등 자신의 세 가지 요구에 답해줄 것을 김 후보에게 촉구했습니다.

지난 총선 당시 18석 중 17석을 몰아준 부산이 흔들린다는 소식에 가장 먼저 찾게 됐다는 게 관계자 설명입니다.

한 전 대표 측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절연 요구가 수용되지는 않았지만, 할 일은 하겠다는 차원에서 독자 유세를 시작한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내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고 모레 청주와 강원을 찾아 유세를 이어갑니다.

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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