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시작부터 궂은 날씨입니다.

대통령 선거일인 내일까지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고요.

빨리 찾아왔던 더위도 식겠습니다.

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릴 텐데요.

제주에는 내일까지 최대 60mm의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 남해안에 30mm, 남부 내륙에 20mm, 중부지방에는 5에서 10mm가 내리겠습니다.

비로 인해 더위는 주 중반까지 쉬어갑니다.

어제 30도 안팎이었던 낮 기온이 오늘은 23도 안팎, 선거일인 내일은 25도 안팎까지 내려오겠습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 23도, 춘천 24도, 대전 22도, 광주 21도, 대구 24도에 그치겠습니다.

비가 더위는 식혔지만 먼지를 씻어내진 못할 텐데요.

수도권과 충청, 호남에 초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대통령 선거일인 내일 오전까지도 서쪽 지역은 공기가 탁할 전망입니다.

투표하러 가시는 길에 우산뿐 아니라 마스크도 챙겨 가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청계 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정재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