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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서용주 “김어준 지지층은 정청래, 李 대통령 지지층은 박찬대” [정치시그널]

2025-06-18 11:01 정치

[정치속풀이 -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윤희석 "-5억이 어떻게 +7억됐나…회계학에 없는 방법"
윤희석 "김민석, 부의금 외에는 해명 방법 없을 듯"
윤희석 "이진숙 청문회 사흘간 한 건 만행에 가까워"
윤희석 "홍준표 전 시장에게 다짜고짜 신당 얘기하니 대답 안 해"
윤희석 "김용태, 큰 성과 없이 물러날 수 밖에 없는 상황"
윤희석 "친윤 조직통이 한동훈 만난 까닭은 당대표 관련"
윤희석 "정청래 당대표 당선은 엄청난 사건…현재 수세"

서용주 "김민석, 의문점 있다면 李 대통령에게 총리직 고사했을 듯"
서용주 "전처를 청문회에 부르는 건 도리 아냐"
서용주 "국힘, '이영자'도 맞지만 '도권 지도부'"
서용주 "사려져야 할 국힘 탄핵 반대 세력이 지도부 돼"
서용주 "정청래, 박찬대 놓고 지지자 갈라져"
서용주 "김어준 지지층은 정청래, 李 대통령 지지층은 박찬대"
서용주 "정청래에 대한 공격 수위 높아…선의의 경쟁 희망"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노은지 채널A 부장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정치속풀이>
▷ 노은지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는 노은지입니다. 오늘 하루 가장 중요한 정치권 신호 여기서 먼저 잡아드립니다. 오늘의 첫 번째 신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G7 일정을 단축하고 귀국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 협상보다 더 큰일이 있다고 밝히면서 미국이 이스라엘에 벙커버스터를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으로 당초 예정돼 있었던 이재명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도 불발됐습니다.

두 번째 신호, 여야가 24일과 25일 이틀간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각종 의혹들을 10대 결격 사유로 규정했는데요. 김 후보자 채무 논란의 핵심 인물인 강 모 씨 등을 반드시 증인으로 부르겠다는 입장입니다.

<정치속풀이>에서 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의 핵심을 한번 짚어보고요. <시그널 Pick>은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또 박상용 전 드루킹 특검팀 특검보를 차례대로 만나보겠습니다. 정치시그널, 지금 시작합니다.

<정치속풀이>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 대변인,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서용주 : 안녕하세요?

▶ 윤희석 : 안녕하세요?

▷ 노은지 : 저희가 속닥하게 작은 테이블로 옮겨서 진행을 해볼까 합니다.

▶ 서용주 : 제 목소리가 작나요?

▷ 노은지 : 아닙니다. 여기서 또 우렁차게 해 주시면 되고요.

▶ 서용주 : 제가 우렁차게 해야겠네요.

▷ 노은지 : 알겠습니다.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제가 말씀드린 대로 24, 25일 이틀간 진행이 될 예정이고요. 보니까 지금 이틀째 계속 SNS에 해명글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7년 전에 일단 11명에게서 쪼개기로 1억 4000 빌린 거. 이게 의혹이 나오니까 채무에 시달리다 보니까 세금 압박을 해결하기 위한 거다. 절절한 고마움을 표현을 했더라고요. 어떻게 보셨나요?

▶ 윤희석 : 본인 입장에서야 고맙겠죠. 그 정도 사정 들으면 그렇구나 이해하실 분도 있을 건데 지금 핵심은 그게 아니잖아요. 가장 중요한 거를 절절하게 해명하셔야 하는데 엉뚱한 걸 절절하게 해명하신다고 생각하고. 제일 중요한 거. 2020년부터 2024년만 얘기하겠습니다. 국회의원하고 있는 기간 동안. 정상적으로 소득이 있고 했던 기간만 봐도 수입이 5억 되잖아요. 쓴 돈이 10억 돼요. 그러면 재산이 5억이 줄어야 하잖아요. 재산은 7억이 늘었어. 그러면 12억의 차이가 나잖아요. 뭘로 설명하냐는 거예요. 그 얘기를 안 해요.

▷ 노은지 : 외부 기타소득, 강연료 이런 얘기하시던데.

▶ 윤희석 : 무슨 전직 대통령 정도 되는 것도 아니고 미국에. 뭘 했길래 강연을 해서 십몇억을 벌어요.

▷ 노은지 : 국회의원이 강연료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또 정해져 있지 않나요?

▶ 윤희석 : 저도 그렇게 봅니다.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그렇게 해서 받은 강연료는 기타소득이니까 본인 세비받은 거랑 합쳐서 종합소득으로 신고해서 종합소득세를 내야 해요. 세금 낸 것만 밝혀져도 역으로 환산하면 됩니다. 세금 낸 게 없잖아요, 종합소득세. 그러면 현금으로 받았다는 얘기인데 현금으로 주는 것도 걸려요. 그렇잖아요. 원천징수 3.3% 떼고 주잖아요. 그런 게 다 있어야 하잖아요. 세금계산서 다 있어야 하고. 뭘 어떻게 하려고 이러시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 노은지 : 청문회 때 계속 설명한다고 하잖아요. 지금 윤희석 대변인 얘기한 대로 기타소득이라고 할 것 같으면 어쨌든 증빙자료가 있어야 할 텐데 그런 게 지금 다 준비가 되고 있다고 보십니까?

▶ 서용주 : 네. 지금 우리가 보통 얘기하는 수입과 지출. 대차대조를 지금 맞춰서. 그리고 또 수년 치라서. 예를 들어서 월급 부분, 세금 부분은 금방 알 수 있는데 본인 조의금이라든지 다른 소득으로 잡혀 있는 신고 안 된 부분 수입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 부분을 상세하게 정리하고 있다니까 24, 25일 청문회 때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직접 다 보여드리겠다는 거죠. 지금 현재는 그거를 세세하게 꼬투리 잡히지 않게 그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고, 어설프게 해명을 해봤자 또 꼬투리 잡으려고 하는 비판이기 때문에 하지 않겠다는 건데.

저는 두 가지 부분, 수입 지출에 대해서는 대차대조표를 공개하면 끝나는 것이고 저는 구구절절하게 어떤 SNS에 올리는 것도 비판해서 안 된다고 봐요. 돈 없는 사람이 돈 빌리러 다니는 그 부분들을 자꾸 차용증을 동일하게 썼다는데 차용증이 창작문도 아니고 똑같이 쓰지, 다르게 씁니까? 차용증이야 똑같은 문구에 똑같은 공란에 이름만 쓰는 건데. 그런 부분들은 비난을 위한 비난이고요. 수입 지출은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담백하게, 명백하게 해결해야 될 문제는 맞다. 그거는 청문회 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노은지 : 지금 청문회 준비팀이 당연히 준비를 하고 있을 테고 대차대조표를 공개하면 해소될 의혹이다. 듣다 보니까 이재명 대통령도 지금 순방 가는 길에 기자에서 기자들에게 본인도 들어봤는데 청문회에서 의혹이 해소될 걸로 보인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그전에는 공개를 하지 않고 다 청문회 때 밝히겠다. 이런 전략인 것 같거든요.

▶ 윤희석 : 김민석 후보는 개인이니까 기업도 아니고 대차대조표까지 있을 리는 없고 그냥 받은 돈만, 엑셀로만 정리된 걸 봐도 돼요. 그걸 뭘 청문회에서 준비를 해요. 그냥 자기가 이거 이렇게 하면 끝나는 거예요. 그걸 못하고 있잖아요. 며칠이 됐는데. 다른 건 다 좋습니다. 돈 빌릴 수 있고 재산이 없을 수 있고 18년 동안 원외에서 힘들게 있었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 궁박했다는 건 다 인정을 해요. 그것 가지고 뭐라 하는 게 아니라 4년만 보자는 거예요. 그것만 봐도 이 정도인데.

▷ 노은지 : 국회의원이 된 이후에 4년간 재산의 변동 과정.

▶ 윤희석 : 마이너스 5억이 될 게 플러스 7억이 된 걸 어떻게 설명하냐는 거예요. 이러한 회계 방법은 현대 회계학에 없어요. 알려주세요.

▷ 노은지 : 그리고 이게 또 일반 사람들이 봤을 때는 물론 교회에 다니는 분들 입장에서는 헌금을 그 정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그렇죠. 헌금 많이 하시는 분들 있죠.

▶ 서용주 : 그렇죠. 더 많이 내는 사람도 있어요.

▷ 노은지 : 5년간 헌금 2억이 많다는 문제가 아니고 본인이 내야 될 갚아야 될 채무라든지 내야 될 세금이 있는 상황에서 돈이 생겼을 때 헌금을 2억 원씩이나 한다는 것에 대해서 일반적인 상식으로 이해를 못하겠다는 사람이 있어서.

▶ 서용주 :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쉽지 않은데요. 신앙적인 측면에서 보면 원래 없는 사람들이 더 헌금을 많이 내요. 제가 교회를 오래다녀서 그러는데 건축 헌금이든 감사 헌금이든 작정 헌금이든 이런 부분들을 없이, 그러니까 본인이 월급을 이만큼 받는 데도 헌금을 너무 많이 내는 거예요. 저도 그런 걸 보면서 교회 다니면서 이해를 못했는데 그게 본인의 신앙의 척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게 김민석 후보자일 수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신앙의 영역이기 때문에 제가 어떻게 평가하기는 그래요. 그런데 이제 사실상 제가 한 가지 예를 들면 제 주변에 국회의원들 중에도 참 옆에서 보기에도 생계형 국회의원들이 꽤 있습니다. 월급을 받으면 한 푼도 안 쓰고 저축하는 분들이 꽤 많아요.

제가 몇 명을 얘기하면 개인 프라이버시기 때문에 어떻게 이렇게 재산이 많이 늘었어 하면 진짜 거짓말을 안 하고 세비를 그대로 갖다가 집에 갖다 줍니다. 나머지는 운영비, 후원금 내에서 정확하게 쓰고 어떤 분들은 경조사를 거의 안 가요. 그런 분들도 있어요. 그러니까 국회의원들의 의정 활동의 스타일은 또 다르기 때문에 김민석 후보자가 의원실을 어떻게 했는지 그것도 들여다봐야겠으나 예를 들어 수입과 지출에 있어서 정말로 본인의 세비 자체를 아예 통으로 다 저축을 했고 나머지 수입을 가지고 빚을 갚고 했는지는 저도 이제 궁금하기 때문에 이거는 단순한 문제고, 사실 저도 지갑에 얼마 돈은 많이 못 벌지만 돈을 쓸 때도 내가 얼마를 썼는지 잘 몰라요.

▷ 노은지 : 현금으로 이렇게 해서 쓰면.

▶ 서용주 : 현금으로 쓰면 잘 모르고 카드도 쓰기는 쓰는데 제가 뭐 계획이 없는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청구서를 봐야 알아요. 이 정도 내가 이번 달에 썼구나.

▷ 노은지 : 쓰면 바로 문자로 들어오는.

▶ 서용주 : 들어오기는 하는데 합산은 안 하잖아요. 그런 식이기 때문에 4년, 5년 치를 정리하면 저도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4년, 5년 동안 얼마를 벌어서 얼마를 썼지.

▷ 노은지 : 그렇죠. 그거를 정리하는 과정은 걸릴 것 같기는 합니다.

▶ 윤희석 : 지금 그 얘기가 아니고요. 예를 들어 돈이 얼마 들어왔는데 그걸 어디에 썼나 항목을 보자는 얘기가 아니잖아요. 지금 이렇게 가까이 있으면서 어떻게 그렇게 다른 얘기를 하세요. 제가 묻는 건 마이너스 5억이 되어야 할 재산 변동 규모가 어떻게 플러스 7억으로 됐느냐. 들어온 것만 얘기해달라 그 얘기입니다. 어디서 뭘 받았느냐, 뭘로 받았느냐, 어디를 통해서 받았느냐.

▷ 노은지 : 아무리 기타소득이 있고 경조사로 얻은 이익이 있다고 해도 그게 어떻게 7억이나 될 수 있냐. 이런 거잖아요.

▶ 윤희석 : 정 궁박하면 이렇게 말할 수도 있어요. 부의금이 12억 들어왔다고 말할 수 있어요. 부의금은 신고해도 증여세도 안 돼요. 우리 실무상. 상속세도 안 내고요. 그냥 상주 거로 하거든요. 그렇게 얘기하면 말이 됩니다. 그렇게 얘기하면. 내가 상을 당했는데 부의금으로 12억 들어와서 현금으로 그걸로 했다. 그거 외에 방법 없을 것 같은데요, 제가 볼 때.

▶ 서용주 : 그러니까 일단 보시죠.

▶ 윤희석 : 그렇게 한번 제안을 해보세요.

▷ 노은지 : 청문회 팀에.

▶ 서용주 : 그러니까 제안을 하든 어쨌든 간에 제가 몇 차례 이렇게 어떤 상황인지 확인을 해봤더니 그 수입과 지출 부분을 정리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청문회 전에는 공개하지 않을 것 같아요. 청문회 때 그거를 딱 얘기를 할 것 같고. 사실 지금 말씀한 대로 그런 의문점들이 있었다면 본인 스스로 이재명 대통령한테도 총리직을 하겠다는 부분들에 있어서는 못하겠다고 고사를 했을 가능성이 높죠. 그래서 저는 여기에서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얼마를 벌어서 얼마를 썼는지 내가 모르잖아요. 겉에서 봐서는 그 사람이 어디서 돈을 버는지도 몰라요. 총리 후보자가 말을 해야 되는데 청문회 때 얘기하겠다는데 지금 여기서 떠들어봤자 무슨 소용이 있냐 그거죠. 그렇지 않습니까?

▶ 윤희석 : 말씀 많이 하셨는데.

▶ 서용주 : 내가?

▶ 윤희석 : 많이 하셨잖아요.

▶ 서용주 : 그래요? 그래도 분량을 채워야 하니까.

▷ 노은지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안 그래도 이 얘기를 하더라고요. 총리 후보자는 청문회 때 얘기를 하겠다고 하니까 지금 요청한 자료 중에 94건을 요청을 했는데 2건만 제출했다고 해요. 그런데 이게 보통 여야가 공수가 뒤바뀐 상황이 된 그런 것 같은데 보통 여당에서는 어쨌든 쉴드를 쳐야 하니까 청문회 때 소명하면 된다. 이런 논리를 펴시는데 야당 입장에서는 그거는 전형적으로 청문회 때 검증을 하고 팩트 체크를 할 시간이 없으니까 다 미뤄놨다가 그때 다 제출하는 이런 식이 되는 거잖아요. 보통 오전에 제출 안 하고 재차 한 번 더 요구하면 오후에 뒤늦게 제출하고 이런 패턴이었던 것 같아요, 그동안도.

▶ 윤희석 : 서로 다 아는 방법이잖아요. 불과 몇 달 전에도 양쪽이 공수가 바뀌어서 그렇게 했었기 때문에 그걸 가지고 제가 굳이 비난을 안 하겠습니다. 제가 그 정도로 양심 없는 사람은 아니니까. 그런데 이제 국민들이 듣고 싶어 하는 것은 적어도 요 정도. 방금 말씀드린 세세한 거 말고요. 어떻게 줄어야 될 재산이 이렇게 많이 늘었냐. 10억이 넘게. 그 정도는 해명을 해 주는 선에서 그래도 방어가 되고 정말 증거에 의해서. 그다음에 이제 당신이 이 새 임기 대통령 시작한 이재명 정부의 첫 총리인데 뭘 하겠냐? 이런 얘기를 듣고 싶은 거잖아요, 사실. 우리가 지금 무슨 헌금 2억이 많냐, 적냐, 이런 얘기를 듣고 싶은 게 아니지 않습니까?

▶ 서용주 : 맞아요.

▷ 노은지 : 그렇죠. 다른 것도 좀 확인해 봐야 하고 정책적으로도 확인해 봐야 하고 물어야 될 게 많은데.

▶ 서용주 : 이게 요구 자료들을 보면 94건 중에 2건을 냈다고 했는데 저는 지난 정부와 비교하고 싶지 않아요. 아까 공수가 바뀌었을 때도 똑같은 상황이었다. 한덕수 전 총리도 그랬었고요. 그런데 일단 국회에서 낸 요구 자료에 대해서는 성실하게 답변해야 하는 게 공직자는 맞고요. 그런데 제가 그 자료 요구 건들을 보니까 다 아들 거, 그다음에 전처 거, 현처 거. 가족사예요. 그 가족사를 또 다 들여다보겠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아니, 김민석 총리 후보자만 조금 더 집중적으로 가면 좋은데 요구하는 자료가 가족들을 건드려요. 그러니까 줄 수 없는 자료들이 많았고. 심지어 증인 신청을 국민의힘이 누구를 했냐면 전처와 현처를 앉혀놓고 증인을 신청했답니다.

▷ 노은지 : 그런데 어제 해명 문자가 나온 걸 보니까 지금의 아내는 신청하지 않았다는 게 국민의힘 설명 같던데.

▶ 서용주 : 그러니까 전처를 부르는 것도 그렇다고 무슨 도리입니까? 그건 아니죠.

▷ 노은지 : 아들 학비를 전처가 보내셨다고 하니까.

▶ 윤희석 : 굉장히 신사적으로 얘기했잖아요. 세세한 얘기 안 하고 이거 하나만 얘기해도 좋다. 그런데 지금 이런 식으로 공격하시니까 그러면 민주당 제가 이 얘기 안 할 수가 없어요. 이진숙 방통위원장 청문회 사흘했잖아요. 하루 하고 하루 넘기고. 표현이 조금 그런데, 표현을 찾을 수가 없는데 그때 그 행태는 거의 만행에 가까워요. 그때 끝나고 나서부터 하루 더 하시죠. 그래가지고 하고, 또 하고. 그러면서 굉장히 애먹이면서 괴롭혔잖아요. 그런 일까지 하면 서로 누가 잘했다, 잘못했다 못해요.

그다음에 전 배우자 관련해서 어떻게 현 배우자와 같이 나란히 그런 막장 드라마를 쓰냐. 이런 말씀을 하시려는 거 아니에요. 얘기했잖아요. 현 배우자는 나올 이유가 없어요. 왜 전 배우자 얘기하는 거 말씀하시려고 했겠지만 아들 유학 비용을 전처가 다 대고 있다고 하니까 그거 물어보려고 하는 거 아니에요. 유학 비용이 많잖아요. 재산이 마이너스 5억이라고 2020년에 신고했던 사람이 어떻게 아이를 거기에 보낼 수 있느냐. 전처가 다 부담합니다. 그래요? 확인을 해야 할 거 아닙니까? 가뜩이나 지금 12억이 비는데. 그래서 부르겠다고 하는데 저도 그런 장면이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아요. 그런데 해명을 안 하니까 아마 야당이 된 저희 입장에서는 부른 것이다. 민주당도 똑같은 입장이면 불러도 훨씬 많이 불렀을걸요? 그렇지 않아요?

▶ 서용주 : 그래도 전처는 안 불렀을 것 같아요.

▶ 윤희석 : 그래도 민주당은 불렀지.

▶ 서용주 : 아들도 독립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고. 따지고 보면...

▶ 윤희석 : 아들이 독립 생계를 하고 있다고요? 학생인데? 아들.

▶ 서용주 : 그러니까 아들, 아들도.

▶ 윤희석 : 대학생이 독립 생계를 할 정도예요?

▷ 노은지 : 해외에서 별도로 살고 있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 윤희석 : 독립 생계가 아니지.

▶ 서용주 : 성인이잖아요, 성인. 그러니까 자기 인생이 있는 거잖아요. 꼭 저희가 제일 늘 안타까운 것들이 그러니까 정치인이 되면 청문회에서 일단 청문회를 하면 건드는 게 정책을 먼저 건드는 게 아니라 옆에 있는 부인, 아들, 딸. 거기를 흔들어요.

▶ 윤희석 : 맞아요.

▷ 노은지 : 민주당이 그랬다고 하실려고 그랬죠?

▶ 서용주 : 그래놓고 나서 사람의 이미지를 추락시키고 가족을 힘들게 하는 거예요. 저는 그런 것들은 정말 아닌 것 같고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그거는 총리 인선과 다른 게 과방위원장이 연장해서 한 거예요, 하루를.

▶ 윤희석 : 과방위원장이 저희 당 소속은 아니잖아요.

▶ 서용주 : 아니지만 이제 그분이 선택한 것이고.

▷ 노은지 : 개인의 선택이다.

▶ 윤희석 : 개인의 선택이에요?

▶ 서용주 : 과방위 분위기에서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굉장히 불성실하게 답변을 하니까 안 되겠다. 하루 더 하자고 됐던 것이고 지금 총리 후보자 청문회는 이게 여야 간사 간 지금 일정 조정을 하는 건데 아니, 사실 지금 나오는 해명 자체는 수입 지출만 딱 정확하게 해서 보여만 주면 반나절이면 끝나는 거 아닙니까?

▶ 윤희석 : 1분이면 끝나요. 그걸 안 하고 있잖아.

▶ 서용주 : 그러니까 1분이면 끝나는 거니까 그거를 뭐 하러 사흘을 하냐 그거예요.

▶ 윤희석 : 사흘 하자는 얘기는 안 했어요, 제가.

▷ 노은지 : 지금 하셔도 될 텐데. 지금 하면 괜한 공격을 받거나. 사실 그게 그랬어요. 어제 본인의 아내가 눈에 실핏줄이 터지고 다 발가벗겨진 것 같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 그러면 그 고통을 끝내기 위해서라도 지금 명확한 소명이 나오면 공격이 무색해질 수 있다고 하시면 지금 내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 서용주 : 청문회 때 그러면 할 게 없잖아요.

▷ 노은지 : 알겠습니다. 넘어가서. 다음 주니까 청문회가 또. 국민의힘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 윤희석 : 시간을 끌었는데 실패했네.

▷ 노은지 : 조금 곤란하셔서 피하고 싶으신가요?

▶ 윤희석 : 아니에요, 상관없어요. 하나도 안 곤란해요.

▶ 서용주 : 그럼요.

▷ 노은지 : 국민의힘, 어제 홍준표 전 시장 돌아온 얘기부터 해볼게요. 일단 탈당한 상황이라서 국민의힘과는 무관한 상태이기는 합니다만 신당 창당 가능성을 물었더니 아무 말을 안 하고 가셨거든요. 이거는 뭔가 내가 창당이든 뭐든 역할을 해보겠다는 구성이 있어서 그런 반응을 보인 걸까요?

▶ 윤희석 : 저는 홍준표 시장도 아마 제 생각과 비슷할 텐데요. 왜 자꾸 나한테 신당 창당을 지라는 심정일 거예요. 지금 신당 창당할 환경이냐는 거예요, 제 얘기는. 바로 앞에 선거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잖아요. 밖에 무소속 의원들이 많이 있는 것도 아니고. 뭘 위해서 지금 신당 창당을 하냐. 그러면 이제 조금 당겨서 지방선거 때문에 1년도 안 남았으니까 신당 창당을 해서 뭔가를 하겠다고 해석을 할 수 있는데 그 얘기는 예를 들어 이준석 전 후보의 개혁신당과 저희 당에서 뭔가 분열이 일어나서 놓는 사람과 합쳐서 하겠다. 이런 정도 그림을 전제하고 거기에 헤드를 홍준표 전 시장으로 보는 그런 분들의 질문으로 느껴져요.

▷ 노은지 : 그런데 그 전제가 먼저 그런 움직임이 있어야 되는 건데. 지금 현재로서는.

▶ 윤희석 : 다짜고짜 신당 얘기를 하니까 홍준표 전 시장도 아예 대답을 안 하시더라고요, 어제.

▷ 노은지 : 혹시 오세훈 시장이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 김재섭 의원, 이준석 의원, 권영진 의원도 있었다는데 이런 모임을 한번 한 적 있잖아요. 그 자리에서는 김재섭 의원에게 당대표 얘기도 나왔다. 이런 얘기도 있고. 혹시 이런 모임을 염두에 두고 만약에 이들이 어떤 힘을 합하는 모습이 된다면 본인도 뭘 역할을 할 수 있겠다. 이런 생각까지 하는 걸까요?

▶ 윤희석 : 그러니까 오 시장님이랑 그분들에 홍준표 시장까지 합쳐진다고요?

▷ 노은지 : 네.

▶ 윤희석 : 너무 이상한데요?

▷ 노은지 : 너무 그림이 이상해요?

▶ 윤희석 : 네. 너무 이상하잖아요. 전혀 뭐가 다르잖아요.

▷ 노은지 : 그러면 그 그림은 왜 생긴 거라고 보세요? 오 시장과 그 젊은 의원들의 모임.

▶ 윤희석 : 그거는 원래 많이 가까웠잖아요. 이분들 국회의원 되기 전부터 각각의 경로로. 이준석 의원과 또 그런 게 있었고 4.7재보궐선거. 그때부터 많이 가까워진 거고 오 시장님과는. 그다음에 김용태, 김재섭 그분들이야 천아용인 그렇게도 가능하고 김재섭 의원은 김종인 위원장 통해서 오세훈 시장 만나고. 이런 식으로 해서 어느 정도 관계 자체가 가까운 거지, 이걸 어떤 정치적 결사로 발전시키기에는 홍준표 시장과 이분들은 너무 다르잖아요. 겹친 게 하나도 없는 것 같은데.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지금 국민의힘 보면 송언석 원내대표가 새로 선출이 된 상태인데 당내에서 이런 얘기를 하시는 분이 있어요. 김근식 송파병 당협위원장이 이영자당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그게 방송인 이영자 씨가 들으면 기분 나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게 이미 영남 자민련이라는 것의 줄임말로 이영자당이라고 하는 것 같아요. 한계다. 결국 쇄신 의지가 없다. 이런 지적인 것 같거든요.

▶ 서용주 : 저는 이영자당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맞을 수 있는데 그냥 도로 권성동 지도부다. 도권 지도부.

▶ 윤희석 : 그렇게 보세요?

▶ 서용주 : 저는 그렇게 봐요. 이게 국민의힘이 재미있게 분화가 내부적으로 되고 있는 것들이 찬탄과 반탄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찬탄, 반탄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하는데 이제는 그 안에서 잊어버려야 돼요. 예를 들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했고. 그러면 탄핵이라는 것들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에 대해서, 예를 들면 탄핵을 반대했던 쪽이 이번 대선에서 심판을 받았으면 사라져야죠. 그런데 그대로 있어요. 지도부가 됐잖아요. 그러면 친윤 지도부가 다시 60명의 지지를 얻어서 원내 지도부가 됐어요. 그러면 그대로죠.

홍준표 전 대구시장, 오세훈 시장, 한동훈 전 대표, 이 4명의 축으로서 지금 국민의힘이 움직이고 있다고 저는 보여요. 그런데 김근식 교수처럼 말한 대로 이영자당. 그거는 지도부를 얘기하는 것이죠. 나머지는 지금 각자도생을 위해서 움직임이 있는 것이고. 그랬을 때 저는 국민의힘이 찬탄, 반탄에서 계속해서 헤어나오지 못하면 저는 미래가 없다고 봐요. 아무리 혁신을 한다고 해도 찬탄, 반탄 여전히 그 당내에서 대립하고 있잖아요. 저는 그게 가장 큰 해소해야 될 숙제다.

▷ 노은지 : 지금 일단 김용태 비대위원장 개혁안에 대해서도 이대로라면 김용태 위원장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진척 없이 넘어갈 것 같고 그런 상황이에요. 조금 답답하실 것 같기도 한데 어떠십니까?

▶ 윤희석 : 답답한 지 오래돼서요. 김용태 비대위원장 임기가 6월 말까지잖아요. 그때까지 본인이 짧은 기간이지만 새로운 개혁안까지 내서 뭔가를 결론을 짓고 내가 관두겠다. 이런 입장인데. 어렵죠. 김용태 비대위원장을 도와줄 비대위원도 없고 다 사퇴를 한 마당이고 당내에서 지지세를 규합하기가 있기는 있는데 어느 정도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의견에 동조하는 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게 세력화가 안 되니까 그냥 공허하게 시간만 가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제 새로 원내대표가 되신 송언석 원내대표는 의견이 다른 거죠.

다른 기구를 하나 만들어서 거기서 논의를 하자. 혁신위. 과거 인요한 혁신위처럼. 그때 대단했잖아요. 그런 거 만들어서 당을 바꾸자. 이런 생각을 하시는 걸로 보여요.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당원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하자. 당원 투표도 아니고 당원 대상 여론조사더라고요. 그래서 결론은 그렇게 맞서고 있는데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결국은 큰 성과 없이 물러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지 않느냐. 이렇게 볼 수밖에 없어요.

▷ 노은지 : 임기가 6월 말이면 다음 주면 거의 끝나는 거여서 뭔가 진행되기가 애매해 보이고. 그대로 넘어간 채로 전당대회가 치러지지 않을까 싶은데 제가 어제 발견한 기사 중에 하나 재미있는 게 한동훈 전 대표가 최근에 보통 친윤들을 지원했던 친윤 외곽 조직의 이영수 회장 있잖아요. 이분을 만나셨어요. 지금 친윤들도 보니까 약간의 분화가 일어나는 것 같고. 그런 움직임 같은데 이 두 분의 만남은 혹시 전당대회를 염두에 둔 조직 세력화 이런 겁니까?

▶ 윤희석 : 그렇게까지 해석할 수도 있는데요. 제가 볼 때는 이영수 회장이라는 분이 그동안 저희 당의 외곽에서 주로 조직 관련한 일을 잘 맡아서 해오신 분이어서 왜 그러면 이분이 한동훈 전 대표와 만났을까, 여기에만 집중하면 될 것 같습니다. 결국은 이분이 활동할 수 있는 것이 당의 대표가 선출되는 과정에서 역할을 하고 당 대선후보가 선출되는 과정에서 역할을 하고 이런 역할을 했잖아요. 그러면 한동훈 전 대표가 지금 말씀드린 당대표나 당 대선후보 선출되는 과정에 있어서 중요한 인물이라고 생각되니까 만났겠죠.

▷ 노은지 : 그분이 왜 만났을까, 한동훈 전 대표를.

▶ 윤희석 : 그게 더 중요하죠.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서용주 대변인에게는 민주당 얘기 좀 하나 여쭤봐야 할 것 같은데.

▶ 서용주 : 왜 국민의힘 얘기 안 물어봐요?

▷ 노은지 : 아까 다 얘기를...

▶ 서용주 : 더 중요한 얘기가 있는데.

▶ 윤희석 : 저희 당으로 와서 얘기하세요.

▶ 서용주 : 그래요? 원래 밖에서 보면 더 잘 보이는데.

▶ 윤희석 : 맞아요.

▷ 노은지 : 민주당이 8월 2일에 전당대회를 하는데 지금 보니까 친명들 간에 2파전 구도가 예상이 돼요. 그런데 정청래, 박찬대 두 분을 놓고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갈라져 있다. 이런 얘기가 있던데 실제 분위기가 어떤가요?

▶ 서용주 : 실제 분위기가 그렇습니다.

▷ 노은지 : 그래요?

▶ 서용주 : 원내대표는 김병기 지금 신임 원내대표가 됐고 그때 서영교 의원과 자웅을 겨뤘는데 누가 돼도 괜찮았어요. 이재명 대통령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충분한 여건들이 됐으니까. 그런데 이 당대표 선거는 묘한 게 지금 박찬대 의원과 정청래 의원 자체가 친명 그룹에 속하기는 하는데 우리가 박찬대 의원을 생각할 때 거의 이재명 대통령의 가장 지근거리에 있는 사람으로 우리가 인식을 하죠. 정청래 의원은 조금 멀지만 그래도 이재명 대통령을 잘 옆에서 보좌하고 옹호했던 수석최고위원 출신이잖아요.

그리고 당원들 사이에서도 강성 지지층들이 정청래 의원이랑 박찬대 의원 둘 다 지지합니다. 이유는 뭐냐 하면 이재명 대통령을 대통령을 만들었고 대표 시절에 지켜줬기 때문에. 그런데 당대표 선거를 하는데 지금 조금 균열이 있어요. 예를 들면 박찬대 의원 쪽 지지층이 정청래 의원을 공격하고 또 정청래 의원의 지지층이 박찬대 의원을 공격하고. 이런 양상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당대표 선거가 아마 장성철 소장께서 얘기를 했던 것 같은데요, 어제. 이게 이재명 대통령과 김어준, 말하자면 뭐라고 해야 하죠? 방송인. 김어준 씨와 대결 양상으로 보인다.

▷ 노은지 : 그게요? 그 정도 비교가 돼요?

▶ 윤희석 : 달라서 그렇죠.

▶ 서용주 : 그 지지층의 진영이 그 안에서도 김어준 씨 쪽의 지지층은 정청래 의원을 미는 성향이 강하고 박찬대 의원 쪽은 그래도 이재명 대표를 더 지지하는 지지층, 우리 당원 지지층이 또 그쪽으로 섰고. 모두 다 보면 다 민주당 지지층이고 또 특히 강성 지지층인데 이게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는 그런 양상을 보여서 굉장히 대결 구도가 재미있게 돼버렸습니다.

▷ 노은지 : 이당 전당대회가 재미있겠어요. 그러면 지금...

▶ 서용주 : 국민의힘이 더 재미있죠.

▷ 노은지 : 집권 초에 힘이 강한데 만약에 정청래 의원이 됐을 경우에는 파워가 어디에 있냐는 게 드러나는 셈인데.

▶ 윤희석 : 그건 엄청난 사건이 되겠죠. 왜냐하면 정청래 의원 지금 보면 사실 수세에 몰렸다는 걸 본인이 안다는 말이에요.

▷ 노은지 : 내 친구 찬대, 박찬대가 되어도 된다. 이런 얘기를 하시던데.

▶ 윤희석 : 그거 하나마나한 얘기고요. 더 하나마나한 얘기는 나 이재명이랑 친해요. 베스트 프렌드예요. 이러잖아요. 진짜 친하면 그런 얘기 안 하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내가 열세라고 하는데 정말 만약에 이겼다? 그러면 이거는 굉장히 큰일이에요. 민주당은 진짜 어떻게 하려고 그래요.

▶ 서용주 : 그럴 리는 없을 것 같고 당부를 드리고 싶은 것들은 정청래 의원에 대한 공격의 수위들이 높아요. 그래서 당원들 사이에서도 박찬대 의원이나 정청래 의원이나 두 분 다 이재명 대통령 잘 옆에서 보좌할 수 있고 같이 견제와 균형 속에서 건강한 당정 관계를 만들 수 있는 분이기 때문에 저는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당원들이 본인들의 선택까지만 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벌써 시작 전부터 지난 정청래 의원이 했던 말들을 다시 소환시켜서 알고 보면 이재명 대통령 진짜로 사랑하지 않는 사람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고 박찬대 의원 쪽도 다른 쪽에서 공격하는데 안 그랬으면 좋겠어요. 이제는 더 이상 당원들 사이에서, 특히나 둘 다 진영이 똑같은데 본인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좌표 찍어서 비방하고 혐오하고 어떤 사실들을 없는 사실을 만들어서 유포하는 것들. 이거는 우리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에 큰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저는 그 누구도 다 괜찮은 사람들이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전당대회 얘기할 시간은 많으니까 저희 또 다음에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서용주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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