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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현금 수입 그 해 다 썼다”

2025-06-20 19:24 정치

[앵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세비 수입보다 아들 유학비, 추징금, 생활비 지출이 더 많다며, 부정한 돈을 의심하는 야권 주장에 문제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결혼식과 출판기념회 같은 현금 수입이 있었고 그 해 다 써버려 신고 의무도 없다는 겁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국민의힘에서 제기한 재산 형성 과정 의혹을 모두 소명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재혼과 장인상, 출판기념회 등 현금이 들어오는 행사가 4번 정도 있었다는 주장입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자 (오늘, BBS '금태섭의 아침저널')]
"결혼도 있었고 또 조사도 있었고 출판기념회도 두 번 있었고. 국회의원들이 그런 경험을 했을 때 하는 통상적인 액수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만 맞춰봐도 그게 그냥 맞습니다."

거액의 현금을 받고 재산 등록에 누락한 것은 현행법 위반이라는 지적도 즉각 반박했습니다.

"수입을 그 해에 다 쓰면 법적으로 신고를 안 해도 된다"며 그 해 다 썼다는 취지로 해명한 겁니다.

또, 국회의원 세비의 50~60% 정도는 빚을 갚았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사청문회에서 숫자를 다 공개할 것"이라며 "재산 자료를 정확히 계산해 기한 내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문회 자료 제출 기한은 이틀 뒤인 22일까지로 의혹을 소명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겁니다.

또, 중국 석사 학위 의혹과 관련해 공개한 출입국 기록이 원 자료가 아니란 지적에 대해 분량이 방대해 중국 부분만 정리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취재 : 오현석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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