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픽 -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尹 구속, 법원 결정 존중…증거인멸 판단 아쉬워"
"비상계엄 외환 여부, 법리적으로 입증 안돼"
"김선교 의원 출국금지, 명백한 야당 탄압·정치 보복"
"국힘 지지층도 등 돌리는 상황…윤희숙, 혁신 이뤄내길"
"국힘 의원 107명 모두 인적 쇄신 대상…투사로 만드는 게 쇄신"
"민주당과 싸울 마음 없는 의원들 당 떠나야"
"내부 총질 사람 청산해야…이견 반복은 쏜소리 아니라 총소리"
"당대표 출마? 결론 내기 위해 두가지 선행"
"혁신 방안 있는가?…내가 적임자인가?"
"당대표 출마 관련해 다른 사람 의견 중요치 않아"
"전당대회 룰 바꾸는 건 또 다른 논란의 시작"
"김문수·한동훈 당대표 출마, 국민들이 변화 공감 못할 듯"
"지금 언더찐윤 얘기할 상황 아냐"
"검찰개혁? 수사권한을 대통령이 최종 통제하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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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노은지 채널A 부장
◆출연 :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시그널 Pick②>
▷ 노은지 : 오늘 두 번째 <시그널 Pick>에서는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장동혁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노은지 : 반갑습니다. 당 얘기도 하려고 했는데 오늘 새벽에 전해진 소식부터 안 여쭤볼 수 없는데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 취소가 된 지 네 달 만에 다시 구속이 됐습니다. 증거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영장이 발부가 됐거든요. 이건 어떻게 보셨나요?
▶ 장동혁 : 법원의 결정이기 때문에 일단 존중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구속은 최종 재판이 아닙니다. 아직 본안 재판은 남아 있고요. 구속 여부에 대해서는 법원이 증거인멸, 도주 우려에 대해서 판단할 거라고 생각이 되지만 다만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이미 관련자들이 다 구속되어 있거나 이미 재판 진행 중입니다.
그렇다면 관련된 증거들은 이미 충분히 수집되어 있고 확보가 되어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어느 부분에 있어서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는지 모르겠지만 법원의 판단이기 때문에 우선 존중한다는 말씀은 드리지만 본안 재판에서는 보다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성실하게 재판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겠습니다.
▷ 노은지 : 조은석 내란특검 같은 경우는 대통령의 혐의를 더 추가해서 수사를 하고 있는데 지금 내란 혐의 외에도 외환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겠다는 방침이거든요. 구속 상태로 그러면 수사를 여기저기 다른 특검에도 걸려 있는 게 있으니까 다 받아야 되는 거겠죠?
▶ 장동혁 : 지금 혐의를 추가한 것은 결국은 구속 사유를 더 강화하기 위해서 추가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과연 12.3 비상계엄이 외환까지 가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이 의문을 가지고 있을 것이고요. 과연 법리적으로 그것이 외환까지 연결될 것인가. 그 부분은 아직은 충분히 법리적으로 소명이 되거나 입증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이 만약에 무죄 판결이 난다면 결국은 이 특검이 무리하게 수사를 한 것이 아니냐. 그런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노은지 : 이게 조금 많이 앞서 나간 얘기기는 합니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이 되면서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 중에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를 하지 않았던 사람들이라든지 아니면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관저 앞에 가서 저지를 했던 분들, 이런 분들까지 수사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잖아요. 이런 기류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신가요?
▶ 장동혁 : 특검을 그렇게 밀어붙인 이유 중에 하나는 어떻게든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로까지 하기 위한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것이 죄가 되든 안 되든 나중에는 그것이 다 무죄로 되든 또는 무혐의로 돼서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밝혀지든 어떻든지 간에 특검으로서는 정치적으로 무리하게 거기까지 수사를 확대할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 노은지 : 지금 보면 윤상현 의원 같은 경우가 공천 개입 문제로 압수수색을 받았고 김선교 의원 같은 경우는 양평 고속도로 관련해서 출국 금지가 되고 이런 상황인 것 같아요. 조금씩 수사망에 잡히는 의원들이 생긴 것 같고 또 민주당에서는 이런 얘기까지 하잖아요. 체포영장이 오는 족족 처리하겠다. 동료 의원에 대해서 이런 말까지 나왔는데.
▶ 장동혁 : 그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저는 판단하실 것이기 때문에 그런 정치적인 공격, 그리고 정권이 바뀌자마자 야당 의원들에 대한 그런 정치적인 수사에 대해서는 국민들께서 엄히 심판해 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김선교 의원의 출국 금지만 하더라도 김선교 의원이 스스로 입장을 밝혔지만 그 어떤 것도 사실은 드러난 것도 특별히 어떤 증거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이렇게 출국 금지부터 하고 지금 어느 의원들까지 출국 금지가 되어 있는지도 사실 알 수 없지 않습니까?
▷ 노은지 : 그러네요.
▶ 장동혁 : 출국 금지가 된다고 하더라도 본인에게도 통보를 하지 않기 때문에 어디까지 수사가 확대될지 모르겠지만 이것이 국민들로부터 명백한 야당 탄압이다. 정치 보복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모든 것을 다 정치 보복이라고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까? 정치 검찰의 창작이다. 소설이다. 그렇게 부르짖어 왔는데 곧바로 정권이 바뀌자마자 야당을 향해서 검찰의 칼날을 들이대면서 특검으로 이렇게 야당을 공격하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똑같이 평가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국민의힘에서는 독재방지법을 발의하겠다. 이런 구상이신 것 같아요. 이건 어떤 내용인 건가요?
▶ 장동혁 : 특검을 떠나서 지금 독재로 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대통령이 되자마자 본인의 재판을 중지하는 법안을 만들고 있고. 또 본인 뿐만 아니라 관련자들의 재판을 결론을 좌지우지하기 위해서 대법관을 30명으로 늘리겠다. 이렇게 지금 추진하면서 결국은 검찰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검찰4법에 대한 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공소를 취소해야 한다. 대통령의 죄를 없애야 된다. 기소가 다 잘못됐으니까 공소 취소하자.
아니면 기존에 수사는 다 잘못됐으니까 수사했던 검사들을 고발해야 한다. 고소해야 한다. 오히려 그 사람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하면서 결국은 검찰 권력, 사법부, 그리고 행정 권력. 입법부는 이미 다 민주당의 입맛대로 지금 일방적으로 운영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걸 독재 국가라고 표현하지 않으면 뭐라고 표현하겠습니까? 우리가 그런 것들에 대해서 소수 의석밖에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저희들이 의석의 힘으로 막을 수 있지 못하지만 국민들께 이 부분을 알려서 결국은 이런 독재를 막아낼 수 있는 마지막 힘은 국민들의 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민들에게 이를 알리고 우리가 싸워나가기 위해서 그렇게 기구를 만들고 있습니다.
▷ 노은지 : 국민에게 조금 더 어찌 보면 여론전을 위한 그런 방안으로 이런 법안까지도 발의하겠다.
▶ 장동혁 : 국민을 설득하기 위한 방안이죠.
▷ 노은지 : 당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어제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새 혁신위원장에 임명이 되셨는데요.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혁신의 조타수가 될 거다.” 이런 기대감을 나타내시더라고요. 당내에서는 분위기가 어떤가요?
▶ 장동혁 : 전망이나 기대보다는 저도 똑같이 희망사항을 말씀드리면 우리 당이 너무나 어렵습니다. 지금 우리 당의 지지율이 20%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은 그동안 우리 당을 쭉 지지해왔던 전통 지지층마저도 마음을 돌리고 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변화와 쇄신, 새로운 혁신을 하지 않으면 사실 당의 존망이 걸려 있는 문제기 때문에 이 부분에 중책을 맡고 혁신위원장이 되신 만큼 당의 혁신을 반드시 이루어내주셨으면 하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 노은지 : 그런데 당이 바뀌어야 한다, 쇄신해야 한다, 이런 거에는 모든 의원이 공감하실 텐데 여기서 하나 의견이 엇갈리는 게 인적 쇄신 문제인 것 같은데요. 의원님 생각이 궁금해요. 지금 필요한 작업입니까? 아닌가요?
▶ 장동혁 : 우리가 한번 역으로 돌아가볼게요. 혁신, 쇄신, 변화가 나오는 시점은 늘 선거에 패배했을 때입니다. 저는 혁신은, 쇄신은 이제 야당이 됐으니까 여당과 잘 싸워서 다음 지방선거에서 이기고 그다음 총선에서 이기는 것이 쇄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혁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 지지율이 20%밖에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중도나 이런 국민들이 실망한 부분도 있지만 우리 전통 지지층까지 실망했다고 하는 것은 우리가 제대로 싸워오고 있지 못하다고 하는 것에 대한 확실한 표심입니다.
그러면 저는 107명, 누가 이 혁신의 대상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까? 누가 나는 잘했고 당신은 나가야 되고 당신은 청산되어야 하고 누가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예를 들면 우리가 당론을 만들면 당론이 결정되자마자 의총장 문 박차고 나가서 언론 앞에서 저는 당론에 찬성할 수 없습니다라고 하는 분들.
그리고 당론이 정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몇 명이 그 당론과 다른 결정을 해서 당의 운명과 정권의 운명을 달리 바꿔놓고 나서 아무 문제 없다? 그리고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대선에 패배했으니까 다른 사람들이 인적 청산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107명이 지금 제대로 싸우지 못해서, 우리가 하나되지 못해서 늘 내부 총질로 당을 이렇게 만들어놓고 누가 누구를 청산하고 누가 누구를 칼을 댈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됐습니까?
저는 107명 모두 다가 인적 쇄신의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청산이 문제가 아니라 곧 민주당은 특검으로 인해서 우리 의원들에 대한 공격을 할 것이고요. 가을이 되면 저는 민주당은 장기 집권을 위한 개헌을 시도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적어도 똘똘 뭉쳐 있는 100명 이상이 있어야만 그 개헌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지껏 잘 싸우지도 못하고 하나가 되지 못해서 107명 전체가 우리 당원들로부터 지금 마음이 떠나 있는 상태인데 누구를 잘라내고 그 문제부터 시작하고 몇 사람 잘라낸 다음에 우리는 혁신 다 했습니다? 쇄신 다 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편한 방법으로 우리 당이 다시 살아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107명을 하나만 모아서 야당과 잘 싸울 수 있는 새로운 투사로 만드는 것이 저는 인적 쇄신이다. 청산이 먼저가 아니라 인적 쇄신이 먼저다. 쇄신은 누구를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있는 107명을 하나로 묶어서 제대로 잘 싸울 수 있는 그러한 전사로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마음이 없는 분들은 지금 우리 당을 떠나시라.
▷ 노은지 : 오히려 과거의 문제에 대한 책임을 묻고 청산해야 한다. 이게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있어서.
▶ 장동혁 : 과거의 문제까지라고 한다면 107명 중에 저는 당원들의 심판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저는 아무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여지껏 무슨 정치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어쨌든 자기의 정치적인 그런 걸 위해서 어디 소통관 가서 뭐라고 이야기는 하지만 상임위원장이나 본회의장 나타나지도 않고 거기서 제대로 싸우는 모습 한번 안 보여줬던 분들이 지금 나서서 나는 중도 민심이라고 이야기하고 열심히 싸웠던 분들에 대해서, 관저 앞에 갔던 분들에 대해서 당신들이 청산 대상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까?
지역구에는 있지만 본회의장, 상임위장 한 번도 나타나지 않는 분들이 내가 열심히 잘해왔으니까 누구를 탓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어떤 자리가 있으면 자리를 위해서는 열심히 노력하지만 희생해야 될 자리에는 희생하지 않던 분들이 나는 당을 위해서 오랫동안 지켜왔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그런 분들이 이제는 다 희생하는 마음으로 다시 밑으로 내려가는 마음으로 어려울 때 나서서 당을 위해서 싸우고 야당과 제대로 싸워서 내년에 지방선거에서 이기는 것이 쇄신인데 그런 107명이 전사로 바뀌어야 합니다.
다만 바뀔 마음이 없는 분들은 당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부로 돌리던 총구를 민주당으로 돌려서 함께 싸울 마음이 없는 분들은 지금 당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07명을 하나로 모아서 새로운 전사로 바꿔서 나아가되 거기에 동조하지 않는 분들, 거기에 동참하지 않는 분들은 과감하게 그때는 청산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늘 내부로 총구를 돌리는 사람들과 함께 어떻게 개헌을 막아내고 어떻게 거대 여당과 싸우면서 어떻게 특검을 막아내겠습니까? 우리가 그래도 야당, 그 당시는 야당이죠.
그리고 야당, 공수처의 위법한 수사, 위법한 체포를 막기 위해서 관저에 가서 이건 잘못된 수사다. 잘못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이라고 하는 목소리를 냈던 분들에 대해서 우리 당 의원이 검찰에 와서 이런 사람들 다 잡아가야 한다고 하는 분들과 어떻게 같이 이 당을 운영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당을 떠나시고 그게 아니라 함께 모여서 야당과 싸울 수 있는 분들은 저는 국민의힘과 함께 가고 어느 누구라도 지금은 청산의 대상이 아니라 새롭게 바뀌어서 야당과 싸우는 전사가 되어야 한다. 저는 그게 먼저. 선 쇄신, 후 청산이다.
▷ 노은지 : 선 쇄신, 후 청산이다.
▶ 장동혁 : 그러나 그 쇄신에 동참하지 않는 분들은 이제는 당이 과감하게 청산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 노은지 : 지금 당내 의원들을 오히려 공격을 하면서 오히려 민주당과 비슷한 결의 얘기를 하면서 내부를 공격하는 분들은 정말로 인적 청산이나 쇄신을 원하는 목소리가 아니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장동혁 : 그러니까 총구를 민주당으로 돌려서, 예를 들면 그게 잘했든 못했든 민주당은 김민석 총리에 대해서 그렇게 많은 의혹이 있지만 단 1명도 그 180명 가까운 의원 어느 1명도 다른 목소리를 내지 않았습니다. 다 같이 모여서 방어를 하면서 결국은 의결까지 가서 민심의 판단을 받아보자고, 민심의 판단을 받기 전까지는 의결 전까지는 다 모아서 똘똘 뭉쳐서 가지 않습니까? 우리는 그 정도가 아니라 5분의 1 정도 의혹이 있었으면 우리 의원들이 나서서 빨리 지명 철회하라고 난리를 쳤을 것입니다. 우리는 늘 총구로 내부로 돌리는 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은 이제 총구를 민주당으로 돌리고 여당과 싸워야 됩니다. 그런 자세로 바뀌어야 합니다. 그렇게 쇄신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럴 마음이 없으면 당을 떠나시고.
▷ 노은지 : 떠나야 한다.
▶ 장동혁 : 그리고 여전히 그런 태도를 유지한다면 당 지도부는 그런 분들에 대해서 가차없이 청산의 칼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지금 얘기를 듣다 보니까 이번에 저희가 장동혁 의원 나오니까 댓글을 많이 달라달라, 하고 싶은 질문을 달아달라고 했더니 많은 질문이 달렸거든요. 그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게 청렴영생 부패즉사라는 분이 달아주신 건데요. “장동혁 의원님이 생각하는 혁신은 뭔가요?” 그리고 당대표를 나와달라. 이런 얘기인 것 같아요. 전당대회 출마를 해달라, 이런 거였는데.
▶ 장동혁 : 지금 제가 말씀드린 거에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싸우고 그리고 선거에 이길 수 있는 정당을 만드는 겁니다. 우선은 그래서 107명을 말씀드린 것처럼 여당과 제대로 싸울 수 있는, 거대 여당과 제대로 싸울 수 있는 투사로 만들고요. 그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제대로 싸우지 않는 분들은 이제 청산 대상이 되도록 만드는 것. 그리고 내부 총질을 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이제 역시 청산의 대상으로 만드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다만 지금은 우리가 지금 당장은 거대 여당과 싸워서 또 개헌도 막아내야 하고 특검도 막아야 되는 여러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리고 다음 지방선거도 반드시 승리해야 되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이제 107명이 새롭게 마음을 쇄신해서 여당과 싸워나가는 그런 리더십을 우선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7명이 당론을 따르지 못하거나 아니면 내부 총질을 계속하거나 아니면 하나되지 못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저는 과감한 청산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목소리는 필요합니다, 결론이 나기 전까지는. 그것이 쓴소리가 될 겁니다, 다양한 목소리는. 그러나 결론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그와 다른 목소리를 의도적으로 반복적으로 내는 것은 그것은 내부 총소리죠. 쓴소리가 아니라.
▷ 노은지 : 내부 총소리이자 자기 정치인가요?
▶ 장동혁 : 그렇죠.
▷ 노은지 : 지금 제가 했던 질문에 구체적인 답이 안 나와서 다른 댓글을 하나 더 읽어드리면 신라공주님께서는 “이번 당대표에 꼭 나가주세요.”라는 질문보다는 그냥 당부를 적어주셨는데 장동혁 의원님의 출마를 얘기하는 분들이 조금씩 생기고 있는 것 같아요. 혹시 고민을 해보신 적이 있습니까? 아니면 결정을 하셨습니까?
▶ 장동혁 : 당이 어려울 때입니다. 그래서 지금 말씀드렸습니다. 107명이 전부 다 쇄신의 대상이다. 그리고 희생하고 당을 위해서 본인의 역할을 찾아서 그것이 나에게 어쩌면 정치적으로 큰 불리한 상황이 될 수도 있고 정치적으로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나서야 한다. 저는 그래서 지금 당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당대표로 나와달라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여러 고민을 하고 있지만 제가 그 결론에 이르기 위해서는 저는 두 가지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당을 혁신할 수 있는 확실한 방안을 가지고 있는가, 그리고 내가 그것을 하기에 적합한 인물인가에 대한 답이 있어야 되고요. 그런 답은 저 혼자 생각하면 아무런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저 스스로에 대한 답을 가지고 다른 분들을 설득할 수 있는가. 그래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있고 여러분을 설득하면서 저 스스로에 대한 답도 지금 찾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래도 당을 위해서 희생하고 제가 할 역할이 있다면 그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그 역할을 해야 되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노은지 : 요새 이런저런 관측을 내놓으시는 보수 논객이라고 해야 하나요? 서정욱 변호사가 본인이 나름 취재를 통해서 얻은 결론이라면서 지금 당내 주류 의원들은 장동혁 의원을 낙점했다. 다음 대표다. 이런 얘기를 하세요. 그러면서 하나의 사례로 든 게 전당대회 개최를 충청도에서, 청주에서 하는 이유가 뭐겠냐. 이런 얘기를 하셨는데 이거는 근거도 있고 논리도 있는 얘기일까요?
▶ 장동혁 : 초재선 의원님이나 젊은 의원님들, 그리고 여러 의원님들께서 당대표 출마를 권유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그런 분들 중에는 너무 어려운 시기기 때문에 지금은 뭔가 여러 공부를 하고 쉬면서 다음을 준비하는 게 낫지 않겠냐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언제가 좋냐, 이런 문제가 아니라 지금 당이 필요로 하는 시기인가, 내가 역할을 해야 될 때인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내가 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어느 분들이 나가라고 한다고, 아니면 어느 분들이 나가라고 하지 말라고 한다고 해서 그것이 제가 의사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또 어떤 분이 출마한다, 안 한다, 저는 그것도 전혀 고려의 대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제가 나설 때인가, 그리고 나서서 제가 뭔가를 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러면 도대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이 확실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답을 찾기 위해서 여러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 노은지 : 조금 전에 전화 연결을 했던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는 혁신위원장을 그만두시면서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고 하셨잖아요. 조금 전에 했던 얘기 중에 하나가 뭐였냐면 전당대회 룰을 바꿀 필요가 있다. 지금은 당심이 80%나 반영이 되다 보니까 민심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얘기를 하셨거든요. 의원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 장동혁 : 여러 논란들이 있어서 전당대회 때마다 룰이 바뀌기도 하는데 계속해서 당헌당규를 바꿔왔습니다. 그런데 당헌당규가 바뀐 지 얼마 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전당대회 때마다 룰을 바꾸자고 하는 것은 결국은 누가 유불리와 관련될 수 있고 그것이 결국은 본인의 유불리에 따라서 경기 규칙을 바꾸자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전당대회 전에, 이제 한 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 이미 당헌당규는 예전부터 마련돼 있어서 이번 대통령 선거 때에도 그 룰을 가지고 결선에서는 당헌 80%, 일반 국민 20%로 적용했습니다.
그게 한 달, 불과 한 달, 두 달 전인데 지금 와서 또 전당대회를 앞두고 또 룰을 바꾸자고 하는 것은 저는 또 다른 논란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는 본인이 최선을 다해서 룰에 있는 대로 그분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그분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것을 고민하고 그거에 맞게 내가 국민들을 당원들을 설득하면 되는 것이지, 전당대회 때마다 계속 룰을 바꾸자고 하는 것은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는 김문수, 한동훈 두 사람 함께 출마하자고 얘기를 했는데 김대식 비대위원이나 이런 분들은 미래로 가려면 이 두 분이 전당대회는 안 나왔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하셨고 저도 그냥 뒤에서 비공식적으로 여러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지난 대선, 경선 주자들은 안 나오는 게 좋지 않겠냐는 말을 하는 분이 조금 있더라고요. 실제로 당내에 이런 의견들이 다수설인지 궁금한데 어떤가요?
▶ 장동혁 : 다수설 그런 것까지 모르겠습니다만 김대식 비대위원께서 하신 말씀의 취지는 알 것 같습니다. 우리가 대선에 패배했고 결국은 대선 경선에서 참여해서 결국은 패배를 했던 그 후보들이 다시 또 당대표로 나온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과연 국민들이 변화인지, 쇄신인지 공감할 수 있겠나. 그리고 계속해서 대선이나 아니면 그전에 선거에 참여했던 분들이 계속 반복적으로 나오면 그것을 국민들께서 변화와 쇄신으로 볼 수 있겠는가. 새로운 인물들이 나와서 새롭게 당을 바꿔야 하지 않겠냐고 하는 취지에서 그런 의견을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전당대회를 염두에 두고 있는 저로서는 지금 제가 어느 분은 나오는 게 맞고 어느 분은 나오지 않겠다고 말씀드리는 것도 맞지 않고. 저는 어느 분이 나오냐, 나오지 않느냐가 제가 또 전당대회를 나가는 데 있어서 전혀 고려사항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를 가지고 당원들을 설득하면 되고 그리고 그 약속을 하고 당선이 된다면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의지가 있는가. 그리고 실행할 수 있는 여건인가. 그런 것들을 고려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새 인물 얘기도 나오고 지도 체제를 집단지도체제로 바꿔야 한다는 얘기도 송언석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는.
▶ 장동혁 : 예전에 집단지도체제였다가 지금의 체제로 바꿨지 않습니까?
▷ 노은지 : 그렇죠.
▶ 장동혁 : 바꾸는 데 있어서 많은 논란이 있었고 많은 논의가 있어서 이렇게 바꿔놨습니다. 어떤 지도 체제든 장단점이 있을 것입니다. 한 달밖에 남지 않았는데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이 상황에서 충분한 의견을 거쳐서 룰도 바꾸고 뭐도 바꾸고 그러면서 결국은 가장 큰 틀인 집단지도체제로 바꾼다고 하는 것은 저는 시간이 너무 촉박한 게 아닌가. 바꾼다고 하더라도 이번 전대를 마치고 새로운 지도부가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서 당헌당규를 바꾸어놓고 그리고 다음 전대부터 그것을 적용하는 게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최근에 언더 찐윤이라는 말을 칼럼에서 쓰고 하면서 많이 나오고 있는데 어제 진종오 의원이 다른 원외 당협위원장들이랑 기자회견을 하면서 당 기득권인 언더 찐윤은 혁신위 출범과 같은 꼼수로 위기를 모면하려고 한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일단 혁신위 출범도 꼼수라는 것 같고 당내 의견을 자유주의하는 언더 찐윤 세력이 있다는 얘기를 했어요.
▶ 장동혁 : 그거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지금 우리 당이 위기고요. 지금 이런 위기상황에서 누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까? 누가 제대로 싸우고 있습니까? 누가 당의 방향을 결정해서 가고 있습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지금 당의 핵심, 그거를 무슨 얘기할 것도 없이 지금 당이 이 상황인데 방향을 정하고 구심점을 만들어서 가는 분들이 지금 없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무슨 찐윤이다. 언더 찐윤이다. 그런 것도 이야기할 상황이 아니고요.
지금 당이 너무 어렵고 지금 누가 당을 어떻게 이렇게 저렇게 움직여간다? 그렇게 말할 상황도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렇게 한가롭지도 않습니다. 지금 모두 107명이 나서서 그런 이야기하지 말고 이쪽 편에 서서 저쪽 편을 우리끼리 공격하지 말고 다 같이 한 곳에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그러면 누가 싸울 것인지, 어떻게 싸울 것인지, 어떤 무기로 싸울 것인지 그러면 불만이 있으면 이렇게 바꿔갈 것인지,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지, 나는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하는 게 맞지, 당이 이렇게 망가지고 우리 전통 지지층까지도 등을 돌리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누구다, 무슨 상황이다, 어느 편에서 누가 모여서 음모를 꾸미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그 자체가 구태고 저는 그 자체가 혁신의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민주당 얘기를 안 할 수 없습니다. 지금 어려운 시기에 법사위 간사를 맡으신 거죠?
▶ 장동혁 : 네.
▷ 노은지 : 보니까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다음 주에 있을 텐데 정성호 의원이 이 대통령의 공소 취소 필요성을 언급을 했었고요.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에. 그리고 김병기 원내대표도 언론 인터뷰에서 공소를 취소하거나 공소장을 변경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얘기를 했거든요. 이거는 움직임이 시작됐다고 봐야 되는 거겠죠?
▶ 장동혁 : 아까 말씀드렸지만 그런 것들이 독재 국가로 가는 신호탄이죠. 검사가 기소를 했으면 그게 잘못됐으면 법원에 가서 무죄를 받으면 됩니다. 그런데 피고인이었던 사람이 대통령이 됐다고 해서 대통령의 가장 측근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고 그 법무부 장관이 대통령에 대한 공소를 취소한다? 어느 국민이 그걸 납득할 수 있겠습니까? 대선 과정에서도 60% 넘는 한 언론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60% 넘는 국민들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재판은 진행되어야 한다고 하는 국민들 의견이 그렇게 높은데 최측근을 법무부 장관으로 만들어놓고 갑자기 공소를 취소한다? 저는 그거는 민주 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더 공정하게 재판을 진행하고 공정하게 재판을 받아서 국민들께 결백함을 입증하는 게 맞지, 지금 재판도 중지시키고 공소도 취소해서 없던 걸로 만들고 그게 독재 국가 아닌가요?
▷ 노은지 : 지금 검찰 개혁 TF도 있고 검찰의 조작 기소 대응 TF도 있고.
▶ 장동혁 : 그게 결국은 대통령의 기소된 것들을 다 뒤집으려고 하는 시도들 아닙니까? 조작이다. 이렇게 해서 뒤집고. 대통령이 됐으니까 재판 중지되어야 하니까 재판권 없으니까 공소 취소해야 된다고 이야기하고 재판 중지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민주국가의 기본 원칙은 삼권분립입니다. 삼권분립의 핵심은 사법부가 모든 권력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입니다. 상호 견제를 하지만. 그래서 만인의 법 앞에 평등입니다.
그런데 대통령만 이렇게 특권을 누리고 그러기 위해서 사법권도 장악하고 입법권도 장악해서 대통령이 모든 권한을 장악해서 오로지 그 막강한 권한을, 입법, 사법, 행정의 막강한 권한을 결국은 내 죄를 없애고 내 재판을 중지시키고 내가 기소됐던 사건을 없애는 데 쓴다면 그거야말로 독재 국가죠. 균형도 없고 견제도 없고 오로지 하나로 모아진 권력을 가지고 오로지 한 사람의 사법리스크를 면하기 위해서 모든 권력이 집중된다. 그거야말로 저는 가장, 그리고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보지 못한 완벽한 독재 권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지금 3개 특검이 동시에 돌아가고 또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혁신위를 둘러싼 내홍도 있는 상태고 그런 와중에 민주당이 여러 가지 속도전을 내고 있는 상황. 사실 이것도 국민들이 지켜보셔야 될 부분인데 이게 좀 국민의힘을 통해서도 잘 알려지면 좋겠네요.
▶ 장동혁 : 검찰청 폐지한다고 하면서 지금 검찰 개혁 4법을 어제도 공청회도 하고 법안 심사를 하지 않았습니까? 검찰 개혁의가장 핵심은 정치 검찰이라고 계속 그렇게 비판을 하면서 정치 권력으로부터 분리하겠다는 거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민주당이 하는 법안을 보면 검찰청은 폐지하고 공소청으로 만들면서 검찰이 가지고 있는 수사권을 다 쪼개놓고 그 쪼개놓은 수사권을 국가수사위원회라고 하는 위원회 하나에서 완전히 통제하면서 그 국가수사위원회는 국무총리 밑에, 그리고 국무총리 위에는 대통령.
그리고 국가수사위원회의 위원 12명 중에서 9명은 대통령이나 여당이 임명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검찰이 가지고 있던 수사 권한을 완벽하게 찢어놓고 그것을 하나로 국가수사위원회로 통제 시스템을 만들어서 결국은 대통령이 최종 통제하겠다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을 누가 개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정치로부터 수사 권력을 분리하자고 하면서 모양은 찢어놓고 결국은 통제 시스템은 하나로 묶어서 결국은 그 모든 통제 권력을 대통령이 갖는 시스템. 그게 지금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검찰 개혁의 모델입니다.
▷ 노은지 : 더한 조직을 만들어서 틀어쥐겠다는 거군요.
▶ 장동혁 : 이것은 검찰 개혁을 하겠다고 하면서 이렇게 사법 시스템을 바꾸는 건 형사소송 절차를 완전히 바꾸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거는 검찰의 틀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틀을 바꾸는 겁니다. 그런데 방향과 시간을 정해놓고 무조건 밀어붙인다?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에 엄청난 혼란이 오고요. 대한민국 시스템 전체에 엄청난 충격과 혼란이 오는 것은 자명하다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오늘은 여러 가지 여쭤볼 게 많았는데 다음에는 그 부분, 검찰 개혁 관련해서 다시 또 모셔야 할 것 같아요. 전당대회도 있네요. 여튼 또 모시겠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 장동혁 : 감사합니다.
▷ 노은지 : 오늘도 정치시그널 보시면서 많은 분들이 댓글을 남겨주셨는데요. 끝까지 함께해 주신 두 분께 커피 쿠폰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카카오톡 정치시그널로 꼭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라디오쇼 노은지의 정치시그널> 오늘 송신은 여기까지입니다. 유튜브 채널 들어가셔서 <채널 A뉴스>, 또 <정치시그널> 계정까지 많이 구독해 주시고요. 저는 다음 주 월요일 아침 8시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尹 구속, 법원 결정 존중…증거인멸 판단 아쉬워"
"비상계엄 외환 여부, 법리적으로 입증 안돼"
"김선교 의원 출국금지, 명백한 야당 탄압·정치 보복"
"국힘 지지층도 등 돌리는 상황…윤희숙, 혁신 이뤄내길"
"국힘 의원 107명 모두 인적 쇄신 대상…투사로 만드는 게 쇄신"
"민주당과 싸울 마음 없는 의원들 당 떠나야"
"내부 총질 사람 청산해야…이견 반복은 쏜소리 아니라 총소리"
"당대표 출마? 결론 내기 위해 두가지 선행"
"혁신 방안 있는가?…내가 적임자인가?"
"당대표 출마 관련해 다른 사람 의견 중요치 않아"
"전당대회 룰 바꾸는 건 또 다른 논란의 시작"
"김문수·한동훈 당대표 출마, 국민들이 변화 공감 못할 듯"
"지금 언더찐윤 얘기할 상황 아냐"
"검찰개혁? 수사권한을 대통령이 최종 통제하겠다는 것"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노은지 채널A 부장
◆출연 :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시그널 Pick②>
▷ 노은지 : 오늘 두 번째 <시그널 Pick>에서는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장동혁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노은지 : 반갑습니다. 당 얘기도 하려고 했는데 오늘 새벽에 전해진 소식부터 안 여쭤볼 수 없는데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 취소가 된 지 네 달 만에 다시 구속이 됐습니다. 증거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영장이 발부가 됐거든요. 이건 어떻게 보셨나요?
▶ 장동혁 : 법원의 결정이기 때문에 일단 존중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구속은 최종 재판이 아닙니다. 아직 본안 재판은 남아 있고요. 구속 여부에 대해서는 법원이 증거인멸, 도주 우려에 대해서 판단할 거라고 생각이 되지만 다만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이미 관련자들이 다 구속되어 있거나 이미 재판 진행 중입니다.
그렇다면 관련된 증거들은 이미 충분히 수집되어 있고 확보가 되어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어느 부분에 있어서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는지 모르겠지만 법원의 판단이기 때문에 우선 존중한다는 말씀은 드리지만 본안 재판에서는 보다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성실하게 재판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겠습니다.
▷ 노은지 : 조은석 내란특검 같은 경우는 대통령의 혐의를 더 추가해서 수사를 하고 있는데 지금 내란 혐의 외에도 외환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겠다는 방침이거든요. 구속 상태로 그러면 수사를 여기저기 다른 특검에도 걸려 있는 게 있으니까 다 받아야 되는 거겠죠?
▶ 장동혁 : 지금 혐의를 추가한 것은 결국은 구속 사유를 더 강화하기 위해서 추가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과연 12.3 비상계엄이 외환까지 가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이 의문을 가지고 있을 것이고요. 과연 법리적으로 그것이 외환까지 연결될 것인가. 그 부분은 아직은 충분히 법리적으로 소명이 되거나 입증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이 만약에 무죄 판결이 난다면 결국은 이 특검이 무리하게 수사를 한 것이 아니냐. 그런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노은지 : 이게 조금 많이 앞서 나간 얘기기는 합니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이 되면서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 중에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를 하지 않았던 사람들이라든지 아니면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관저 앞에 가서 저지를 했던 분들, 이런 분들까지 수사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잖아요. 이런 기류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신가요?
▶ 장동혁 : 특검을 그렇게 밀어붙인 이유 중에 하나는 어떻게든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로까지 하기 위한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것이 죄가 되든 안 되든 나중에는 그것이 다 무죄로 되든 또는 무혐의로 돼서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밝혀지든 어떻든지 간에 특검으로서는 정치적으로 무리하게 거기까지 수사를 확대할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 노은지 : 지금 보면 윤상현 의원 같은 경우가 공천 개입 문제로 압수수색을 받았고 김선교 의원 같은 경우는 양평 고속도로 관련해서 출국 금지가 되고 이런 상황인 것 같아요. 조금씩 수사망에 잡히는 의원들이 생긴 것 같고 또 민주당에서는 이런 얘기까지 하잖아요. 체포영장이 오는 족족 처리하겠다. 동료 의원에 대해서 이런 말까지 나왔는데.
▶ 장동혁 : 그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저는 판단하실 것이기 때문에 그런 정치적인 공격, 그리고 정권이 바뀌자마자 야당 의원들에 대한 그런 정치적인 수사에 대해서는 국민들께서 엄히 심판해 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김선교 의원의 출국 금지만 하더라도 김선교 의원이 스스로 입장을 밝혔지만 그 어떤 것도 사실은 드러난 것도 특별히 어떤 증거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이렇게 출국 금지부터 하고 지금 어느 의원들까지 출국 금지가 되어 있는지도 사실 알 수 없지 않습니까?
▷ 노은지 : 그러네요.
▶ 장동혁 : 출국 금지가 된다고 하더라도 본인에게도 통보를 하지 않기 때문에 어디까지 수사가 확대될지 모르겠지만 이것이 국민들로부터 명백한 야당 탄압이다. 정치 보복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모든 것을 다 정치 보복이라고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까? 정치 검찰의 창작이다. 소설이다. 그렇게 부르짖어 왔는데 곧바로 정권이 바뀌자마자 야당을 향해서 검찰의 칼날을 들이대면서 특검으로 이렇게 야당을 공격하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똑같이 평가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국민의힘에서는 독재방지법을 발의하겠다. 이런 구상이신 것 같아요. 이건 어떤 내용인 건가요?
▶ 장동혁 : 특검을 떠나서 지금 독재로 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대통령이 되자마자 본인의 재판을 중지하는 법안을 만들고 있고. 또 본인 뿐만 아니라 관련자들의 재판을 결론을 좌지우지하기 위해서 대법관을 30명으로 늘리겠다. 이렇게 지금 추진하면서 결국은 검찰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검찰4법에 대한 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공소를 취소해야 한다. 대통령의 죄를 없애야 된다. 기소가 다 잘못됐으니까 공소 취소하자.
아니면 기존에 수사는 다 잘못됐으니까 수사했던 검사들을 고발해야 한다. 고소해야 한다. 오히려 그 사람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하면서 결국은 검찰 권력, 사법부, 그리고 행정 권력. 입법부는 이미 다 민주당의 입맛대로 지금 일방적으로 운영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걸 독재 국가라고 표현하지 않으면 뭐라고 표현하겠습니까? 우리가 그런 것들에 대해서 소수 의석밖에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저희들이 의석의 힘으로 막을 수 있지 못하지만 국민들께 이 부분을 알려서 결국은 이런 독재를 막아낼 수 있는 마지막 힘은 국민들의 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민들에게 이를 알리고 우리가 싸워나가기 위해서 그렇게 기구를 만들고 있습니다.
▷ 노은지 : 국민에게 조금 더 어찌 보면 여론전을 위한 그런 방안으로 이런 법안까지도 발의하겠다.
▶ 장동혁 : 국민을 설득하기 위한 방안이죠.
▷ 노은지 : 당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어제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새 혁신위원장에 임명이 되셨는데요.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혁신의 조타수가 될 거다.” 이런 기대감을 나타내시더라고요. 당내에서는 분위기가 어떤가요?
▶ 장동혁 : 전망이나 기대보다는 저도 똑같이 희망사항을 말씀드리면 우리 당이 너무나 어렵습니다. 지금 우리 당의 지지율이 20%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은 그동안 우리 당을 쭉 지지해왔던 전통 지지층마저도 마음을 돌리고 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변화와 쇄신, 새로운 혁신을 하지 않으면 사실 당의 존망이 걸려 있는 문제기 때문에 이 부분에 중책을 맡고 혁신위원장이 되신 만큼 당의 혁신을 반드시 이루어내주셨으면 하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 노은지 : 그런데 당이 바뀌어야 한다, 쇄신해야 한다, 이런 거에는 모든 의원이 공감하실 텐데 여기서 하나 의견이 엇갈리는 게 인적 쇄신 문제인 것 같은데요. 의원님 생각이 궁금해요. 지금 필요한 작업입니까? 아닌가요?
▶ 장동혁 : 우리가 한번 역으로 돌아가볼게요. 혁신, 쇄신, 변화가 나오는 시점은 늘 선거에 패배했을 때입니다. 저는 혁신은, 쇄신은 이제 야당이 됐으니까 여당과 잘 싸워서 다음 지방선거에서 이기고 그다음 총선에서 이기는 것이 쇄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혁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 지지율이 20%밖에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중도나 이런 국민들이 실망한 부분도 있지만 우리 전통 지지층까지 실망했다고 하는 것은 우리가 제대로 싸워오고 있지 못하다고 하는 것에 대한 확실한 표심입니다.
그러면 저는 107명, 누가 이 혁신의 대상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까? 누가 나는 잘했고 당신은 나가야 되고 당신은 청산되어야 하고 누가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예를 들면 우리가 당론을 만들면 당론이 결정되자마자 의총장 문 박차고 나가서 언론 앞에서 저는 당론에 찬성할 수 없습니다라고 하는 분들.
그리고 당론이 정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몇 명이 그 당론과 다른 결정을 해서 당의 운명과 정권의 운명을 달리 바꿔놓고 나서 아무 문제 없다? 그리고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대선에 패배했으니까 다른 사람들이 인적 청산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107명이 지금 제대로 싸우지 못해서, 우리가 하나되지 못해서 늘 내부 총질로 당을 이렇게 만들어놓고 누가 누구를 청산하고 누가 누구를 칼을 댈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됐습니까?
저는 107명 모두 다가 인적 쇄신의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청산이 문제가 아니라 곧 민주당은 특검으로 인해서 우리 의원들에 대한 공격을 할 것이고요. 가을이 되면 저는 민주당은 장기 집권을 위한 개헌을 시도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적어도 똘똘 뭉쳐 있는 100명 이상이 있어야만 그 개헌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지껏 잘 싸우지도 못하고 하나가 되지 못해서 107명 전체가 우리 당원들로부터 지금 마음이 떠나 있는 상태인데 누구를 잘라내고 그 문제부터 시작하고 몇 사람 잘라낸 다음에 우리는 혁신 다 했습니다? 쇄신 다 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편한 방법으로 우리 당이 다시 살아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107명을 하나만 모아서 야당과 잘 싸울 수 있는 새로운 투사로 만드는 것이 저는 인적 쇄신이다. 청산이 먼저가 아니라 인적 쇄신이 먼저다. 쇄신은 누구를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있는 107명을 하나로 묶어서 제대로 잘 싸울 수 있는 그러한 전사로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마음이 없는 분들은 지금 우리 당을 떠나시라.
▷ 노은지 : 오히려 과거의 문제에 대한 책임을 묻고 청산해야 한다. 이게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있어서.
▶ 장동혁 : 과거의 문제까지라고 한다면 107명 중에 저는 당원들의 심판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저는 아무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여지껏 무슨 정치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어쨌든 자기의 정치적인 그런 걸 위해서 어디 소통관 가서 뭐라고 이야기는 하지만 상임위원장이나 본회의장 나타나지도 않고 거기서 제대로 싸우는 모습 한번 안 보여줬던 분들이 지금 나서서 나는 중도 민심이라고 이야기하고 열심히 싸웠던 분들에 대해서, 관저 앞에 갔던 분들에 대해서 당신들이 청산 대상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까?
지역구에는 있지만 본회의장, 상임위장 한 번도 나타나지 않는 분들이 내가 열심히 잘해왔으니까 누구를 탓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어떤 자리가 있으면 자리를 위해서는 열심히 노력하지만 희생해야 될 자리에는 희생하지 않던 분들이 나는 당을 위해서 오랫동안 지켜왔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그런 분들이 이제는 다 희생하는 마음으로 다시 밑으로 내려가는 마음으로 어려울 때 나서서 당을 위해서 싸우고 야당과 제대로 싸워서 내년에 지방선거에서 이기는 것이 쇄신인데 그런 107명이 전사로 바뀌어야 합니다.
다만 바뀔 마음이 없는 분들은 당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부로 돌리던 총구를 민주당으로 돌려서 함께 싸울 마음이 없는 분들은 지금 당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07명을 하나로 모아서 새로운 전사로 바꿔서 나아가되 거기에 동조하지 않는 분들, 거기에 동참하지 않는 분들은 과감하게 그때는 청산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늘 내부로 총구를 돌리는 사람들과 함께 어떻게 개헌을 막아내고 어떻게 거대 여당과 싸우면서 어떻게 특검을 막아내겠습니까? 우리가 그래도 야당, 그 당시는 야당이죠.
그리고 야당, 공수처의 위법한 수사, 위법한 체포를 막기 위해서 관저에 가서 이건 잘못된 수사다. 잘못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이라고 하는 목소리를 냈던 분들에 대해서 우리 당 의원이 검찰에 와서 이런 사람들 다 잡아가야 한다고 하는 분들과 어떻게 같이 이 당을 운영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당을 떠나시고 그게 아니라 함께 모여서 야당과 싸울 수 있는 분들은 저는 국민의힘과 함께 가고 어느 누구라도 지금은 청산의 대상이 아니라 새롭게 바뀌어서 야당과 싸우는 전사가 되어야 한다. 저는 그게 먼저. 선 쇄신, 후 청산이다.
▷ 노은지 : 선 쇄신, 후 청산이다.
▶ 장동혁 : 그러나 그 쇄신에 동참하지 않는 분들은 이제는 당이 과감하게 청산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 노은지 : 지금 당내 의원들을 오히려 공격을 하면서 오히려 민주당과 비슷한 결의 얘기를 하면서 내부를 공격하는 분들은 정말로 인적 청산이나 쇄신을 원하는 목소리가 아니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장동혁 : 그러니까 총구를 민주당으로 돌려서, 예를 들면 그게 잘했든 못했든 민주당은 김민석 총리에 대해서 그렇게 많은 의혹이 있지만 단 1명도 그 180명 가까운 의원 어느 1명도 다른 목소리를 내지 않았습니다. 다 같이 모여서 방어를 하면서 결국은 의결까지 가서 민심의 판단을 받아보자고, 민심의 판단을 받기 전까지는 의결 전까지는 다 모아서 똘똘 뭉쳐서 가지 않습니까? 우리는 그 정도가 아니라 5분의 1 정도 의혹이 있었으면 우리 의원들이 나서서 빨리 지명 철회하라고 난리를 쳤을 것입니다. 우리는 늘 총구로 내부로 돌리는 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은 이제 총구를 민주당으로 돌리고 여당과 싸워야 됩니다. 그런 자세로 바뀌어야 합니다. 그렇게 쇄신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럴 마음이 없으면 당을 떠나시고.
▷ 노은지 : 떠나야 한다.
▶ 장동혁 : 그리고 여전히 그런 태도를 유지한다면 당 지도부는 그런 분들에 대해서 가차없이 청산의 칼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지금 얘기를 듣다 보니까 이번에 저희가 장동혁 의원 나오니까 댓글을 많이 달라달라, 하고 싶은 질문을 달아달라고 했더니 많은 질문이 달렸거든요. 그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게 청렴영생 부패즉사라는 분이 달아주신 건데요. “장동혁 의원님이 생각하는 혁신은 뭔가요?” 그리고 당대표를 나와달라. 이런 얘기인 것 같아요. 전당대회 출마를 해달라, 이런 거였는데.
▶ 장동혁 : 지금 제가 말씀드린 거에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싸우고 그리고 선거에 이길 수 있는 정당을 만드는 겁니다. 우선은 그래서 107명을 말씀드린 것처럼 여당과 제대로 싸울 수 있는, 거대 여당과 제대로 싸울 수 있는 투사로 만들고요. 그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제대로 싸우지 않는 분들은 이제 청산 대상이 되도록 만드는 것. 그리고 내부 총질을 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이제 역시 청산의 대상으로 만드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다만 지금은 우리가 지금 당장은 거대 여당과 싸워서 또 개헌도 막아내야 하고 특검도 막아야 되는 여러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리고 다음 지방선거도 반드시 승리해야 되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이제 107명이 새롭게 마음을 쇄신해서 여당과 싸워나가는 그런 리더십을 우선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7명이 당론을 따르지 못하거나 아니면 내부 총질을 계속하거나 아니면 하나되지 못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저는 과감한 청산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목소리는 필요합니다, 결론이 나기 전까지는. 그것이 쓴소리가 될 겁니다, 다양한 목소리는. 그러나 결론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그와 다른 목소리를 의도적으로 반복적으로 내는 것은 그것은 내부 총소리죠. 쓴소리가 아니라.
▷ 노은지 : 내부 총소리이자 자기 정치인가요?
▶ 장동혁 : 그렇죠.
▷ 노은지 : 지금 제가 했던 질문에 구체적인 답이 안 나와서 다른 댓글을 하나 더 읽어드리면 신라공주님께서는 “이번 당대표에 꼭 나가주세요.”라는 질문보다는 그냥 당부를 적어주셨는데 장동혁 의원님의 출마를 얘기하는 분들이 조금씩 생기고 있는 것 같아요. 혹시 고민을 해보신 적이 있습니까? 아니면 결정을 하셨습니까?
▶ 장동혁 : 당이 어려울 때입니다. 그래서 지금 말씀드렸습니다. 107명이 전부 다 쇄신의 대상이다. 그리고 희생하고 당을 위해서 본인의 역할을 찾아서 그것이 나에게 어쩌면 정치적으로 큰 불리한 상황이 될 수도 있고 정치적으로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나서야 한다. 저는 그래서 지금 당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당대표로 나와달라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여러 고민을 하고 있지만 제가 그 결론에 이르기 위해서는 저는 두 가지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당을 혁신할 수 있는 확실한 방안을 가지고 있는가, 그리고 내가 그것을 하기에 적합한 인물인가에 대한 답이 있어야 되고요. 그런 답은 저 혼자 생각하면 아무런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저 스스로에 대한 답을 가지고 다른 분들을 설득할 수 있는가. 그래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있고 여러분을 설득하면서 저 스스로에 대한 답도 지금 찾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래도 당을 위해서 희생하고 제가 할 역할이 있다면 그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그 역할을 해야 되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노은지 : 요새 이런저런 관측을 내놓으시는 보수 논객이라고 해야 하나요? 서정욱 변호사가 본인이 나름 취재를 통해서 얻은 결론이라면서 지금 당내 주류 의원들은 장동혁 의원을 낙점했다. 다음 대표다. 이런 얘기를 하세요. 그러면서 하나의 사례로 든 게 전당대회 개최를 충청도에서, 청주에서 하는 이유가 뭐겠냐. 이런 얘기를 하셨는데 이거는 근거도 있고 논리도 있는 얘기일까요?
▶ 장동혁 : 초재선 의원님이나 젊은 의원님들, 그리고 여러 의원님들께서 당대표 출마를 권유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그런 분들 중에는 너무 어려운 시기기 때문에 지금은 뭔가 여러 공부를 하고 쉬면서 다음을 준비하는 게 낫지 않겠냐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언제가 좋냐, 이런 문제가 아니라 지금 당이 필요로 하는 시기인가, 내가 역할을 해야 될 때인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내가 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어느 분들이 나가라고 한다고, 아니면 어느 분들이 나가라고 하지 말라고 한다고 해서 그것이 제가 의사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또 어떤 분이 출마한다, 안 한다, 저는 그것도 전혀 고려의 대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제가 나설 때인가, 그리고 나서서 제가 뭔가를 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러면 도대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이 확실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답을 찾기 위해서 여러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 노은지 : 조금 전에 전화 연결을 했던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는 혁신위원장을 그만두시면서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고 하셨잖아요. 조금 전에 했던 얘기 중에 하나가 뭐였냐면 전당대회 룰을 바꿀 필요가 있다. 지금은 당심이 80%나 반영이 되다 보니까 민심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얘기를 하셨거든요. 의원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 장동혁 : 여러 논란들이 있어서 전당대회 때마다 룰이 바뀌기도 하는데 계속해서 당헌당규를 바꿔왔습니다. 그런데 당헌당규가 바뀐 지 얼마 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전당대회 때마다 룰을 바꾸자고 하는 것은 결국은 누가 유불리와 관련될 수 있고 그것이 결국은 본인의 유불리에 따라서 경기 규칙을 바꾸자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전당대회 전에, 이제 한 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 이미 당헌당규는 예전부터 마련돼 있어서 이번 대통령 선거 때에도 그 룰을 가지고 결선에서는 당헌 80%, 일반 국민 20%로 적용했습니다.
그게 한 달, 불과 한 달, 두 달 전인데 지금 와서 또 전당대회를 앞두고 또 룰을 바꾸자고 하는 것은 저는 또 다른 논란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는 본인이 최선을 다해서 룰에 있는 대로 그분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그분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것을 고민하고 그거에 맞게 내가 국민들을 당원들을 설득하면 되는 것이지, 전당대회 때마다 계속 룰을 바꾸자고 하는 것은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는 김문수, 한동훈 두 사람 함께 출마하자고 얘기를 했는데 김대식 비대위원이나 이런 분들은 미래로 가려면 이 두 분이 전당대회는 안 나왔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하셨고 저도 그냥 뒤에서 비공식적으로 여러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지난 대선, 경선 주자들은 안 나오는 게 좋지 않겠냐는 말을 하는 분이 조금 있더라고요. 실제로 당내에 이런 의견들이 다수설인지 궁금한데 어떤가요?
▶ 장동혁 : 다수설 그런 것까지 모르겠습니다만 김대식 비대위원께서 하신 말씀의 취지는 알 것 같습니다. 우리가 대선에 패배했고 결국은 대선 경선에서 참여해서 결국은 패배를 했던 그 후보들이 다시 또 당대표로 나온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과연 국민들이 변화인지, 쇄신인지 공감할 수 있겠나. 그리고 계속해서 대선이나 아니면 그전에 선거에 참여했던 분들이 계속 반복적으로 나오면 그것을 국민들께서 변화와 쇄신으로 볼 수 있겠는가. 새로운 인물들이 나와서 새롭게 당을 바꿔야 하지 않겠냐고 하는 취지에서 그런 의견을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전당대회를 염두에 두고 있는 저로서는 지금 제가 어느 분은 나오는 게 맞고 어느 분은 나오지 않겠다고 말씀드리는 것도 맞지 않고. 저는 어느 분이 나오냐, 나오지 않느냐가 제가 또 전당대회를 나가는 데 있어서 전혀 고려사항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를 가지고 당원들을 설득하면 되고 그리고 그 약속을 하고 당선이 된다면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의지가 있는가. 그리고 실행할 수 있는 여건인가. 그런 것들을 고려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새 인물 얘기도 나오고 지도 체제를 집단지도체제로 바꿔야 한다는 얘기도 송언석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는.
▶ 장동혁 : 예전에 집단지도체제였다가 지금의 체제로 바꿨지 않습니까?
▷ 노은지 : 그렇죠.
▶ 장동혁 : 바꾸는 데 있어서 많은 논란이 있었고 많은 논의가 있어서 이렇게 바꿔놨습니다. 어떤 지도 체제든 장단점이 있을 것입니다. 한 달밖에 남지 않았는데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이 상황에서 충분한 의견을 거쳐서 룰도 바꾸고 뭐도 바꾸고 그러면서 결국은 가장 큰 틀인 집단지도체제로 바꾼다고 하는 것은 저는 시간이 너무 촉박한 게 아닌가. 바꾼다고 하더라도 이번 전대를 마치고 새로운 지도부가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서 당헌당규를 바꾸어놓고 그리고 다음 전대부터 그것을 적용하는 게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최근에 언더 찐윤이라는 말을 칼럼에서 쓰고 하면서 많이 나오고 있는데 어제 진종오 의원이 다른 원외 당협위원장들이랑 기자회견을 하면서 당 기득권인 언더 찐윤은 혁신위 출범과 같은 꼼수로 위기를 모면하려고 한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일단 혁신위 출범도 꼼수라는 것 같고 당내 의견을 자유주의하는 언더 찐윤 세력이 있다는 얘기를 했어요.
▶ 장동혁 : 그거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지금 우리 당이 위기고요. 지금 이런 위기상황에서 누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까? 누가 제대로 싸우고 있습니까? 누가 당의 방향을 결정해서 가고 있습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지금 당의 핵심, 그거를 무슨 얘기할 것도 없이 지금 당이 이 상황인데 방향을 정하고 구심점을 만들어서 가는 분들이 지금 없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무슨 찐윤이다. 언더 찐윤이다. 그런 것도 이야기할 상황이 아니고요.
지금 당이 너무 어렵고 지금 누가 당을 어떻게 이렇게 저렇게 움직여간다? 그렇게 말할 상황도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렇게 한가롭지도 않습니다. 지금 모두 107명이 나서서 그런 이야기하지 말고 이쪽 편에 서서 저쪽 편을 우리끼리 공격하지 말고 다 같이 한 곳에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그러면 누가 싸울 것인지, 어떻게 싸울 것인지, 어떤 무기로 싸울 것인지 그러면 불만이 있으면 이렇게 바꿔갈 것인지,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지, 나는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하는 게 맞지, 당이 이렇게 망가지고 우리 전통 지지층까지도 등을 돌리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누구다, 무슨 상황이다, 어느 편에서 누가 모여서 음모를 꾸미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그 자체가 구태고 저는 그 자체가 혁신의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민주당 얘기를 안 할 수 없습니다. 지금 어려운 시기에 법사위 간사를 맡으신 거죠?
▶ 장동혁 : 네.
▷ 노은지 : 보니까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다음 주에 있을 텐데 정성호 의원이 이 대통령의 공소 취소 필요성을 언급을 했었고요.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에. 그리고 김병기 원내대표도 언론 인터뷰에서 공소를 취소하거나 공소장을 변경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얘기를 했거든요. 이거는 움직임이 시작됐다고 봐야 되는 거겠죠?
▶ 장동혁 : 아까 말씀드렸지만 그런 것들이 독재 국가로 가는 신호탄이죠. 검사가 기소를 했으면 그게 잘못됐으면 법원에 가서 무죄를 받으면 됩니다. 그런데 피고인이었던 사람이 대통령이 됐다고 해서 대통령의 가장 측근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고 그 법무부 장관이 대통령에 대한 공소를 취소한다? 어느 국민이 그걸 납득할 수 있겠습니까? 대선 과정에서도 60% 넘는 한 언론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60% 넘는 국민들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재판은 진행되어야 한다고 하는 국민들 의견이 그렇게 높은데 최측근을 법무부 장관으로 만들어놓고 갑자기 공소를 취소한다? 저는 그거는 민주 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더 공정하게 재판을 진행하고 공정하게 재판을 받아서 국민들께 결백함을 입증하는 게 맞지, 지금 재판도 중지시키고 공소도 취소해서 없던 걸로 만들고 그게 독재 국가 아닌가요?
▷ 노은지 : 지금 검찰 개혁 TF도 있고 검찰의 조작 기소 대응 TF도 있고.
▶ 장동혁 : 그게 결국은 대통령의 기소된 것들을 다 뒤집으려고 하는 시도들 아닙니까? 조작이다. 이렇게 해서 뒤집고. 대통령이 됐으니까 재판 중지되어야 하니까 재판권 없으니까 공소 취소해야 된다고 이야기하고 재판 중지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민주국가의 기본 원칙은 삼권분립입니다. 삼권분립의 핵심은 사법부가 모든 권력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입니다. 상호 견제를 하지만. 그래서 만인의 법 앞에 평등입니다.
그런데 대통령만 이렇게 특권을 누리고 그러기 위해서 사법권도 장악하고 입법권도 장악해서 대통령이 모든 권한을 장악해서 오로지 그 막강한 권한을, 입법, 사법, 행정의 막강한 권한을 결국은 내 죄를 없애고 내 재판을 중지시키고 내가 기소됐던 사건을 없애는 데 쓴다면 그거야말로 독재 국가죠. 균형도 없고 견제도 없고 오로지 하나로 모아진 권력을 가지고 오로지 한 사람의 사법리스크를 면하기 위해서 모든 권력이 집중된다. 그거야말로 저는 가장, 그리고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보지 못한 완벽한 독재 권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지금 3개 특검이 동시에 돌아가고 또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혁신위를 둘러싼 내홍도 있는 상태고 그런 와중에 민주당이 여러 가지 속도전을 내고 있는 상황. 사실 이것도 국민들이 지켜보셔야 될 부분인데 이게 좀 국민의힘을 통해서도 잘 알려지면 좋겠네요.
▶ 장동혁 : 검찰청 폐지한다고 하면서 지금 검찰 개혁 4법을 어제도 공청회도 하고 법안 심사를 하지 않았습니까? 검찰 개혁의가장 핵심은 정치 검찰이라고 계속 그렇게 비판을 하면서 정치 권력으로부터 분리하겠다는 거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민주당이 하는 법안을 보면 검찰청은 폐지하고 공소청으로 만들면서 검찰이 가지고 있는 수사권을 다 쪼개놓고 그 쪼개놓은 수사권을 국가수사위원회라고 하는 위원회 하나에서 완전히 통제하면서 그 국가수사위원회는 국무총리 밑에, 그리고 국무총리 위에는 대통령.
그리고 국가수사위원회의 위원 12명 중에서 9명은 대통령이나 여당이 임명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검찰이 가지고 있던 수사 권한을 완벽하게 찢어놓고 그것을 하나로 국가수사위원회로 통제 시스템을 만들어서 결국은 대통령이 최종 통제하겠다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을 누가 개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정치로부터 수사 권력을 분리하자고 하면서 모양은 찢어놓고 결국은 통제 시스템은 하나로 묶어서 결국은 그 모든 통제 권력을 대통령이 갖는 시스템. 그게 지금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검찰 개혁의 모델입니다.
▷ 노은지 : 더한 조직을 만들어서 틀어쥐겠다는 거군요.
▶ 장동혁 : 이것은 검찰 개혁을 하겠다고 하면서 이렇게 사법 시스템을 바꾸는 건 형사소송 절차를 완전히 바꾸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거는 검찰의 틀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틀을 바꾸는 겁니다. 그런데 방향과 시간을 정해놓고 무조건 밀어붙인다?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에 엄청난 혼란이 오고요. 대한민국 시스템 전체에 엄청난 충격과 혼란이 오는 것은 자명하다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오늘은 여러 가지 여쭤볼 게 많았는데 다음에는 그 부분, 검찰 개혁 관련해서 다시 또 모셔야 할 것 같아요. 전당대회도 있네요. 여튼 또 모시겠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 장동혁 : 감사합니다.
▷ 노은지 : 오늘도 정치시그널 보시면서 많은 분들이 댓글을 남겨주셨는데요. 끝까지 함께해 주신 두 분께 커피 쿠폰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카카오톡 정치시그널로 꼭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라디오쇼 노은지의 정치시그널> 오늘 송신은 여기까지입니다. 유튜브 채널 들어가셔서 <채널 A뉴스>, 또 <정치시그널> 계정까지 많이 구독해 주시고요. 저는 다음 주 월요일 아침 8시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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