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시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 에어컨 없는 3평 독방에 수용됐습니다.
이제는 전직 대통령 신분이라 경호원도 드나들 수 없어 사실상 혼자 생활해야 합니다.
유주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법원이 오늘 새벽 2시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을 결정했습니다.
"증거인멸 우려"를 들어 특검이 주장한 구속 필요성을 인정했습니다.
6시간 40분에 걸친 구속심사 끝에 나온 결정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변호사들이 다 떨어져 나가고 있는 고립무원의 상황"이라며 방어권 보장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 전 대통령(어제)]
"<오늘 두 번째 구속심사 받으셨는데 심경 어떠신가요?> …."
윤 전 대통령 구속은 지난 1월 현직 신분으로 구속된 뒤 6개월 만입니다.
전직이라 현직 때와 달리 구치소 안까지 경호원이 드나들 수 없어 사실상 혼자 생활해야 합니다.
구속 기간 10제곱미터 내외의 독방에서 지내야 하는데 TV와 침구, 싱크대 등이 있지만 에어컨은 없고 선풍기만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수감 첫날인 오늘 열린 내란 혐의 재판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신병을 확보한 내란특검은 수사와 재판 모두 속도를 내겠단 계획입니다.
당장 내일 오후 윤 전 대통령을 구치소에서 불러 구속 후 첫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구속영장 청구서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윤 전 대통령 동의를 얻어 외환 혐의 수사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특검팀은 또 오늘 재판에서 "증거 인멸을 막으려면 6개월 내에 신속히 재판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며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2주간의 법원 휴정기에도 재판을 진행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재판 날짜를 추가로 정해달라는 특검 요구는 이해하기 어렵다" 며 반발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김지향
다시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 에어컨 없는 3평 독방에 수용됐습니다.
이제는 전직 대통령 신분이라 경호원도 드나들 수 없어 사실상 혼자 생활해야 합니다.
유주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법원이 오늘 새벽 2시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을 결정했습니다.
"증거인멸 우려"를 들어 특검이 주장한 구속 필요성을 인정했습니다.
6시간 40분에 걸친 구속심사 끝에 나온 결정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변호사들이 다 떨어져 나가고 있는 고립무원의 상황"이라며 방어권 보장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 전 대통령(어제)]
"<오늘 두 번째 구속심사 받으셨는데 심경 어떠신가요?> …."
윤 전 대통령 구속은 지난 1월 현직 신분으로 구속된 뒤 6개월 만입니다.
전직이라 현직 때와 달리 구치소 안까지 경호원이 드나들 수 없어 사실상 혼자 생활해야 합니다.
구속 기간 10제곱미터 내외의 독방에서 지내야 하는데 TV와 침구, 싱크대 등이 있지만 에어컨은 없고 선풍기만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수감 첫날인 오늘 열린 내란 혐의 재판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신병을 확보한 내란특검은 수사와 재판 모두 속도를 내겠단 계획입니다.
당장 내일 오후 윤 전 대통령을 구치소에서 불러 구속 후 첫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구속영장 청구서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윤 전 대통령 동의를 얻어 외환 혐의 수사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특검팀은 또 오늘 재판에서 "증거 인멸을 막으려면 6개월 내에 신속히 재판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며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2주간의 법원 휴정기에도 재판을 진행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재판 날짜를 추가로 정해달라는 특검 요구는 이해하기 어렵다" 며 반발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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