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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사상 첫 3천 조 돌파…엔비디아는 5500조

2025-07-10 19:40 경제

[앵커]
폭염 만큼이나 불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3천조 원을 넘어선 건데요.

AI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시총은 장중 한때 5천 5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한 종목의 시총이 우리 증시 전체를 합친 것 보다 많은 겁니다. 

우현기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3180선을 돌파하며 최근 1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파죽지세 상승 랠리에 국내 증시도 시가총액 사상 첫 3천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 시총은 약 2603조 원, 코스닥과 코넥스는 각각 약 413조 원과 3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증시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상장 주식 수가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박석현 / 우리은행 WM솔루션 부부장]
"정부의 주식시장 활성화 대책, 상법 개정 문제, 이런 것들이 주주 이익 환원을 강화시키는 요인이거든요. 정부 정책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입니다)"

글로벌 증시도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의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장중 한때 시총 4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5500조 원인데, 우리 국내 증시 시가총액을 다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한국 시총 1위인 삼성전자를 13개 이상 합쳐놓은 가치에 해당합니다.

주요 기업들의 AI 관련 지출 확대 흐름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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