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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난적 깨라”…깜짝 발탁 없었다
2015-09-29 00:00 스포츠

슈틸리케 감독이 월드컵 예선 난적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엔 깜짝 발탁보다 검증된 선수들 위주로 선발했습니다.

강병규 기잡니다.

[리포트]
올해 아시안컵에서 만났던 쿠웨이트.

전반 35분, 남태희의 헤딩골이 유일한 득점입니다.
 
이후 우리 대표팀은 오히려 위기에 몰렸고 슈틸리케 감독은 더 이상 우승 후보가 아니라며 독설을 날렸습니다.

세계랭킹 127위로 우리보다 70계단이나 아래지만 결코 얕볼 수 없는 팀, 쿠웨이트. 상대전적도 팽팽합니다.

이번 월드컵 2차예선에서 근소한 골득실 차이로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번 쿠웨이트 원정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이유입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깜짝 발탁'을 잠시 접었습니다.

아시안컵 쿠웨이트전에서 골을 넣은 '중동파' 남태희를 기용했고, 포르투갈리그에서 5호골을 성공시키며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한 석현준을 재발탁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손흥민 등 기존 유럽파들도 불러들였습니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팀 내 주전 경쟁은 계속된다며 선수들을 긴장시켰습니다.

[인터뷰: 울리 슈틸리케 /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일부 선수들이 주전이 보장된다고 생각했다면, 이제는 그러지 못할 겁니다."

슈틸리케호는 오는 8일 열리는 월드컵 2차예선 쿠웨이트와의 원정경기를 위해 5일 출국합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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