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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 좌시 않겠다” 국민저항본부 발족
2017-02-18 19:16 뉴스A

반대편에서는 태극기 집회가 열렸습니다.

최순실 사태는 고영태 측이 꾸며낸 것이라며 평화 시위가 아닌 다른 방법을 써서라도 박 대통령 탄핵을 막겠다고 주장했습니다.

황규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청 광장이 태극기로 가득 찼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거리로 나온 겁니다.

[현장음]
(탄핵 무효! 탄핵 무효!)

이들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구속한 특검과 법원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김평우 / 변호사]
"이재용 부회장이 죄를 지었다 해도 도망갈 우려가 있습니까!"

태극기 집회를 주최한 단체들은 최순실 사태를 고영태 씨 측이 기획한 '국가 반란 사태'라고 주장하며 국민저항본부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헌법에서 보장한 국민 '저항권'을 거론하면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탄핵 반대 운동을 이어가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광용 / 박사모 회장]
"그동안 평화적인 방법을 고수했지만,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완전히 다른 방식을 선택할 수도 있음을 천명한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예정일이 3월초로 가시화되면서 태극기 집회 양상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영상취재 : 한효준 조세권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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