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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후회 없어요”…체조요정 은퇴
2017-02-18 19:56 스포츠

체조요정 손연재 선수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운동 때문에 못했던 것들, 이제는 다 해보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강릉에서는 피겨스케이팅 열기가 뜨겁습니다.

스포츠 소식, 장치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우올림픽에서 혼신의 연기를 마친 손연재는 눈물을 보였습니다.

4위를 차지해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해서만은 아니었습니다.

[손연재 / 리듬체조 선수]
"마지막이라고 생각을 하고 경기에 임했기 때문에 최선을 다 했고… ."

결국 올림픽 이후 반년 동안 고민 끝에 손연재는 은퇴하기로 했습니다.

6살에 리듬체조에 입문해 불모지에서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던 손연재.

울컥하지만 후회는 없다, 단단하고 꽉 찬 사람이 되고 싶다,

손연재는 자신의 SNS에 진심이 담긴 은퇴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 사이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가했던 일로 근거 없는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던 손연재는 우선 학업에 집중하며 새로운 인생을 준비합니다.

세계 최고의 남자 피겨 스케이터 일본 하뉴 유즈루의 열정적인 연기가 끝이 났지만 그 여운은 가라 앉지 않습니다.

(방송중계)
"하늘에서 인형비가 내리네요."

세계 1위답지 않게 실수가 나왔지만 관중석엔 일장기 물결입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추산한 일본 관중은 4천 여 명.

(하뉴 유즈루 / 일본 피겨스케이팅 대표)
"여러분들의 열정을 느끼는데요, 그런 열정이 전달됐어요."

미국의 네이선 천은 완벽한 4회전 점프로 쇼트 경기에서 하뉴를 앞질렀습니다.

내일 프리 경기에서 정면승부가 기대됩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홍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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