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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몰리는 文…위험 부담 ‘속앓이’
2017-02-18 19:41 뉴스A

이번엔 정치권 소식입니다.

대세론을 내세운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선 캠프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만큼 위험 부담이 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무슨 이야기인지, 강병규 기자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외치는 지한파 호사카 유지 교수에 박원순의 사람들으로 불려온 예종석 아름다운재단 이사장과 김수현 서울연구원장까지 문재인 캠프 합류를 선언했습니다.

여러 싱크탱크에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몰리며 문재인 캠프는 그야말로 발디딜 틈 없는 상황.

[문재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 아그레망 출범식)]
"여러분들 경험과 식견이 정권교체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아주 중요하게 쓸 수 있도록…"

하지만 대부분 자기 진영 인사들이어서 오히려 패권과 진영 강화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이재명 / 성남시장]
"자기 가까운 사람 옆에다 포진해서 한자리씩 주고 그러면 잘못하면 순실이 되지 않습니까? "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이 그나마 통합 이미지를 담은 새 인물로 꼽혔지만,

[전인범 / 전 특전사령관]
"저는 분명히 우리 문 전 대표님께서 '빨갱이'가 아닌 것을 확신합니다."

5.18 발언 논란 등으로 부실 검증 책임을 떠안은 것도 적잖은 부담이 됐습니다.

이제는 세몰이 대신 새 정책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배시열
그래픽: 전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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