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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수염 장관’ 이주영 의원, 팽목항 다시 찾아
2017-03-26 19:08 사회

세월호 참사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이었던 자유한국당 이주영 의원이 팽목항을 찾았습니다.

미수습자 가족은 세월호 피해구제 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배준우 기잡니다.

[리포트]
3년 전 해수부 장관으로서, 세월호 사고대책본부장을 맡았던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

당시 이 장관의 보좌관들이 팽목항 상황실에서 손을 흔들며 사진을 찍다 곤욕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늑장대응을 했다는 비난까지 들었던 이 의원은 58일 동안 수염도 깎지 않고 야전침대 생활하며 팽목항을 지켰습니다,

[이주영 / 당시 해수부 장관(2014년 7월)]
"이번 참사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이 의원이 세월호 인양에 맞춰 추모 배지를 달고 다시 팽목항을 찾았습니다.

미수습자 9명의 사진을 꺼내 한명 한명의 이름을 부르고,

[이주영 / 자유한국당 의원(오늘)]
"미수습자 가족분들께서 꼭 돌아올 때 까지 간직해달라 당부를 하면서 저한테 맡겨둔…"

인양 작업을 지켜보고 돌아온 가족들을 만나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가족들이 '세월호 피해구제 관련 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도와달라고 요청하자 이 의원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채널A뉴스 배준우입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조세권
영상편집: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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