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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 자랑하다…덜미 잡힌 슈퍼카 레이싱
2017-05-18 19:44 뉴스A

자동차와 오토바이 동호회 회원들이 수도권 일대를 휩쓸고 다니며 광란의 질주를 벌이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말 그대로 도로의 무법자들이었느데요.

황하람 기자의 현장 취재입니다.

[기사내용]
흰 색 슈퍼카 한 대가 굉음을 내며 도로 위를 내달리고, 페라리 석 대가 뒤따라 질주합니다.

자영업을 하던 46살 조모 씨 등 자동차 동호회 회원 3명이 대낮에 폭주를 하는 모습입니다.

한 대당 2, 3억 원이 훌쩍 넘는 고가의 외제 스포츠카들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폭주 동영상을 개인 sns와 카페 등에 자랑삼아 올렸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황하람 기자]
이곳 경춘고속도로에서 조 씨 등 고급 외제 스포츠카 동호회 회원들은 제한속도를 위반하며 경주하듯 질주했습니다.

이번엔 오토바이 동호회 회원들이 묘기를 부리듯 앞바퀴를 들고 폭주를 합니다.

비틀거리며 질주하는 모습이 위태롭습니다.

[전영종 / 남대문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운전능력과 재력을 과시하기 위해 폭주 레이싱을 하였고, 자랑삼아 개인 홈페이지에 영상을 올렸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조 씨 등 폭주 동호회 4개 단체 회원 17명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황하람 기자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조세권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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