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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손발 맞춰 북핵 제거…기습 훈련
2017-05-18 19:59 뉴스A

미군이 혼자 해오던 북핵과 대량살상무기 제거 훈련에 우리 독도함과 해군 장병들이 처음으로 참여했습니다.

참수 훈련에 이은 이번 기습 훈련으로 김정은의 간담은 더 서늘해지게 됐습니다.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헬기를 이용해 북한의 핵무기 시설로 아군 병력들이 신속히 침투합니다.

무인 로봇은 북한의 화학 실험실 탐색에 나서고, 곧바로 전문 요원들이 화학 물질 제거 작전에 돌입합니다.

핵폭탄이 실린 미사일 탄두에 대한 정밀 탐색도 이어집니다.

주한미군은 이달 초 나흘 동안 의정부에 있는 미군 기지에서 대량살상무기 제거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이번엔 우리 해군 상륙 강습함인 독도함이 최초로 투입됐습니다.

미군 병력을 실은 독도함이 서해안으로 진입한 후, 헬기가 병력을 발빠르게 실어 나릅니다.

우리 해군 함정이 동원돼 영변 핵시설 등에 대한 상륙 기습 훈련이 진행된 겁니다.

[인터뷰: 양 욱 /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이번 훈련은) 대량살상무기 도발에 대해 한미동맹이 언제든 응징할 수 있음을 경고하는 역할을 합니다."

워리어 스트라이크 훈련은 한미가 공동으로 핵무기 제거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실시했는데, 이번이 벌써 7번째입니다.

한미 양국의 북한에 대한 유례없는 고강도 압박이 언제 어떻게 행동으로 가시화될 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편집: 박형기
그래픽: 안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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