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4년 전 펑펑 운 손흥민, 러시아선 자신만만 왜?
2018-05-17 20:00 뉴스A

4년 전 월드컵에서 손흥민은 이렇게 펑펑 울었습니다.

그런 손흥민이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반드시 웃겠다고 자신했는데, 이유가 있었습니다.

홍우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물을 쏟았던 브라질 월드컵의 기억은 든든한 밑천이 됐습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자신의 몫을 다할 수 있는 승리 공식이 분명해졌습니다.

우선 11명 전체가 활동량에서 상대를 압도하는데 기여하겠다는 다짐부터 했습니다.

[손흥민 / 축구 대표팀 공격수]
"그 선수들보다 두 발 더 뛰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요. 축구는 11명이 하는 건데 저희가 12명처럼 뛰어버리면…"

자신에게 집중되는 수비를 역이용하겠다는 계산도 섰습니다.

[손흥민 / 축구 대표팀 공격수]
"(수비수들이) 저한테 많이 모인다면 다른 선수들한테 기회가 열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잘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기성용 등과의 연계 플레이를 강조하며, 마무리의 정확도를 높이겠다는 각오를 보였습니다.

[손흥민 / 축구 대표팀 공격수)]
"(기)성용이 형은 3선에서부터 저한테 좋은 패스를 많이 넣어주려고 해요."

[문 홍 / 축구 애널리스트]
"(손흥민이) 왼쪽 윙으로 침투해 본인이 뚫고 나가서 크로스 플레이를 하거나 슈팅을 이어가면 멋진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 겁니다."

노란 유니폼 팀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던 손흥민.

첫 판 스웨덴 전이 더 기다려지는 이유입니다.

[손흥민 / 축구 대표팀 공격수]
"잠자리에 들면 스웨덴과 경기하는 꿈을 꾸곤 하는데, 첫 경기인 만큼 좋은 결과 가져오게 도와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채널A 뉴스 홍우람입니다.

hwr87@donga.com
영상취재 : 이능희
영상편집 : 조성빈
그래픽 : 권현정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