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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투척’ 맥도날드 손님 “회사일로 화나서”
2018-11-16 19:40 사회

맥도날드 직원에게 음식을 던져 공분을 산 갑질 손님이 어제 경찰조사를 받았습니다.

회사 업무 때문에 순간 화를 참지 못했다고 변명했습니다.

배유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 안에서 음식을 직원을 향해 던지는 운전자.

그리고 이 운전자는 떠나버립니다.

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국민들의 공분은 이어졌고 맥도날드 갑질 손님은 결국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어제 이 운전자 49살 김 모씨를 폭행 혐의로 조사했습니다.

김 씨는 "회사 일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은 상태에서 감정이 한순간에 폭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구체적인 말씀은 안 했는데 회사 업무로 많이 내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김 씨는 직원의 얼굴을 향해 일부러 던진 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피해 직원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다며 피해자 가족에게 연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는 현재 일을 쉬며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맥도날드 관계자]
"(피해자는) 그만두지 않았습니다. 피해자분이 안정을 찾고, 피해구제를 위해서 모든 조치를 저희가 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진단서를 제출하는 대로 김 씨에게 상해혐의 적용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채널A뉴스 배유미입니다.

yum@donga.com
영상취재 : 김건영
영상편집 :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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