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스포츠]근육으로 만든 우아함 ‘아티스틱 수영’
[채널A] 2019-07-21 19:35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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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직접 스포츠 속, 과학의 원리를 체험해보는 '쇼미더 스포츠'입니다.

수중 발레라 불리는 '아티스틱 수영'

물 속에서 자유자재로 화려한 연기를 펼치려면 몸의 근육을 이용해 마치 프로펠러 같은 추진력을 얻어야 하는데요.

김민곤 기자가 체험해봤습니다.

[리포트]
한몸이 된 듯 일사불란하게 동작을 펼치는 선수들. 물 속이지만 마치 물 밖에서 연기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수중 발레라고 불리는 '아티스틱 수영'은 어떻게 가능할까.

팔을 끊임없이 움직여 균형을 잡는 '스컬링' 동작과 몸을 띄우는 발차기, '입영'이 기본입니다.

이 동작들이 '프로펠러'처럼 추진력을 만들어줍니다.

[강민지 / 아티스틱 수영 코치]
"킥을 참으로써 힘으로 떠 있을 수 있게 하는 운동이라고 보시면 돼요."

전문 수영 선수들조차 익숙해지는데 한 달 정도 걸리고 일반인은 따라 할 수도 없습니다.

[현장음]
"아 진짜 너무 힘드네요, 진짜."

4분가량 쉴새 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상당한 근육이 필요합니다.

[민석기 /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박사]
"근육량은 (국가대표로) 선발된 군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힘이 있어야 합니다, 힘이. 결국"

그래서 선수들은 아령을 들고도 물 위에 떠 있을 수 있고, 파워풀한 연기를 펼칠 수 있습니다.

[김희현 / 대한수영연맹 아티스틱 수영 이사]
"세 단계로 선수들을 쌓아서 제일 밑에 있는 선수가 위에 있는 선수를 받쳐주고, 제일 높이 던지면 3m까지 던져요."

하지만 부력이 중요한 아티스틱 수영에선 근육뿐 아니라 적절한 지방 역시 필수입니다.

체지방률은 일반인과 비슷한 20% 정도로 다른 종목 선수들과 확연히 차이 납니다.

다음 단계는 선수들 간의 호흡.

선수들은 음악을 듣고 박자를 맞춰 나가기 때문에 지상뿐 아니라 수중에도 스피커가 설치돼 있습니다.

최근엔 중계장면도 물 위의 장면과 물 아래 장면을 실시간으로 이어붙여서 일사불란한 연기를 돋보이게 합니다.

물속의 명품 공연이 과학과 기술이 있어, 더욱 화려해지고 있습니다.

쇼미더스포츠입니다.

imgone@donga.com

영상취재: 조세권
영상편집: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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